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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후 타대학 진학에 관해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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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통합 2학기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연구 관련 경험은 학부 학생연구원 1년반, 인턴 2개월, 현재 대학원 8개월 정도를 한것 같습니다.

랩 상황은 저를 제외하고 통합과정생 두명, 석사생 두명, 인턴이 한명이 있습니다.

자퇴를 고민하게된 이유는 지도하는 교수님의 폭언, 업무의 양 등이 있습니다.

먼저, 교수님의 말하는 모든 것에 날이 서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 세미나에서 혼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이건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계속 노력을 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학위 과정중에 크게 다쳐서 2개월동안 장기 입원을 하고 돌아와서 별 터치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통합생 두명, 석사생 두명 모두 진짜 미친듯이 혼납니다. 예를 들어 "여기 놀러왔냐", "니가 이러니 발전이 없는거다", "바뀐게 하나도 없다", "넌 연구자도 아니다"를 비롯한 많은 말들을 하십니다. 저도 다치기 전에 많이 들었고요.

다 너희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라고 말은 하시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말의 강도가 세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세미나 시간에 연구에 대한 디스커션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몇시간 내내 다른 사람 (저를 포함)이 혼만 나다 끝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갑작스래 다른 일들을 던져 주십니다. 실험도중에 갑작스래 연락이 오면 바로 시키신 일을 해야 하는데 실험이 도중에 중단되면 다시 하기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처리를 하고 보내면 맡긴일에 대해 계속 수정을 요구하십니다. (+일 처리 도중에도 계속 화를 내시긴 합니다)

일을 모두 처리하면 늦은 시간이고 실험을 다시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하지 못하거나 밤을 샌적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고 실험을 하지 않으면 다가올 시미나때 폭격이 떨어져서 피곤해도 최소한의 실험을 끝내고 갑니다.

그 외에도 많은일들 (특히 폭언)이 있지만, 그럼에도 자퇴가 고민이 되는건 지금 하는 연구주제를 수행하는 사람이 저와 인턴 한명이라 제가 빠져버리면 인턴이 모든일을 해야만 하고 과제를 대응할 수 있는 학생이 저뿐이라 교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력을 해도 말의 수위는 가라앉지 않고 더욱심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제가 노력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끼며 자퇴에 대한 생각이 거의 확고해졌습니다.

제가 여기계신 선배님, 후배님께 조언을 듣고 싶은 내용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1. 자퇴를 하기 위해 교수님께 어떤 말을 하면서 나가야 할지

2. 타대학을 준비하면서 연구실을 다녀도 되는지

3. 같은 분야지만 큰틀만 같고 세부가 다른 곳으로 컨택을 하려하는데 타대학이더라도 접점이 있을지.

크게는 이 세가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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