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학부 4학년입니다. (학점: 4.3/4.5 // 타대 인턴 경험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 // 포스터논문 제외 실적X) 현재 여름방학~2학기 인턴을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인데, 이번 인턴이 사실상 석사 진학 선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타대 // 컨택(미팅)은 전부 하였고, 두 교수님 모두 방학과 2학기 인턴을 신청해보라고 하셨습니다)
1. KY - 교수님 명성이 매우 좋으심(국내외). 이 분야에서 나오는 정부 대형프로젝트는 거의 맡으셨음. - 정년이 3년 정도 남으심. 석사까지는 가능. - 하고 싶은 연구와 아주아주 핏함 - publication 양 자체도 2번의 2,3배(학생 수는 비슷)
2. SKP - 하고 싶은 연구와 핏하지만, 디테일한 연구 방향성 자체는 1번 만큼은 아님 - 미국에서 specialist를 오래하셔서 아직 alumni가 없음 - 석사 지원도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진학한다면 석박 통합하고 미국포닥 희망 - 지인이 있는데, 연구실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함
관련 분야가 미국에서 매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장기적으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박사를 고려하면 추천서, 네트워크, alumni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1번이 더 유리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1번으로 진학하게 된다면 미국 박사 진학을 목표로 노력할 것 같고, 2번으로 진학하게 된다면 석박통합 이후 미국 포닥 진출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마음은 1번에 조금 더 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커뮤니티를 찾아보면 '정년이 얼마 안 남은 연구실은 피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많고, 미박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다른 곳으로 박사를 준비해야 할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고민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박사/포닥 이후에도 학계에서 연구자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두 연구실 모두 큼지막한 단점은 없지만, 제가 정말 미국 박사와 풀펀딩 오퍼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문제입니다,, 괜히 너무 이상적인 루트를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있고요.
해보기도 전에 걱정을 하는게, 지금까지의 제 모습과 맞지는 않지만 지금 시즌에 일어나는 결정들이 쉽지 않아 고민이 참 많습니다,,ㅎ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석사/박사 진학 또는 미국 박사 준비 경험 있으신 분들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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