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분야 변경에 관한 고민이 있습니다…

2026.06.05

5

196

안녕하세요, 국숭세, 부경 중 하나의 촉매 연구실에서 약 5개월 정도 학부인턴을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2학년 초반에 시작해서 자잘한 프로젝트도 몇개 하고, 포스터도 발표하고, 운좋게 얻은 데이터로 곧 논문도 쓸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매우 잘해주시고 제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연구실의 논문 실적도 꽤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생체재료 관련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관련 연구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고민인 지점은
1.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촉매 분야를 걔속 갖고가는 것이 맞는지, 생체재료로 분야를 변경할지
2. 현재의 단순 관심사 변경으로 인해 분야를 바꾸는 것이 맞을지(고등학교나 학부 1학년때부터 촉매 분야에 관심이 너무 많았고, 다시 관심사가 이쪽으로 옮겨올 수도 있습니다. )
3. 만약 분야를 바꾸게 된다면 교수님께 어떻게 말씀드릴지(석사 진학에 대해 명확한 소통은 없었지만 교수님께서는 석사를 은근히 권하시는 투로 말씀하셨고, 석사 진학할 예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같습니다. 인건비도 20받았는데, 학교 프로그램으로 주신거고 교수님 연구비에서 주신 것은 아닙니다. 저 제외 두명의 학부연구생은 교수님 연구비로 인건비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기업을 갈지, 교수를 목표로 할지, 정출연을 갈지 아직 정하진 것은 없지만 이정도의 학부 학벌 가지고 꿈을 크게 잡는 것이 맞을지 고민입니다. 학부 학벌을 높일 의향도 있습니다. 군대도 갔다왔고 수능날 사정이 있어서 망친거라… 카투사 시절에도 공부를 놓지 않았고, 지금도 모의고사 치면 서성한~중경까지 등급은 계속 나와줍니다. 정 안되면 2학년 마치고 유니 편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분야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학부생이 자기 관심사도 제대로 모르는데 왜 자꾸 이동할 생각만 하냐, 진득하게 하나만 해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또한, 애정을 갖고 키워주신 교수님께 매우 무례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2026.06.05

지나가다가 답변 적어봅니다. 참고로 전 박사학위마치고 현재 해외에서 포닥중입니다.
1. 종종 학부연구생은 석사예비입학생처럼 다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얘기가 미리 되어있는게 아니라면 지극히 교수입장이죠) 사실 학생입장에서 관심사를 찾아보기 위한 경험쌓기가 맞아요. 여러분야 경험해보고 좋아하는거 찾아가는게 당연합니다. 그러라고 하는거에요. 석사->박사, 하물며 박사->포닥도 분야 변경하는경우 많습니다. 해보고싶은걸 해보세요.
2. 그러므로 관심사가 변해서 다른연구실을 경험해보는건 이상한게 아니고 오히려 장려할만한겁니다.
3. 이건 돈문제는 상관없고,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꼰대같은 소리일수 있지만, 괜히 이상한 핑계만들다가 꼬이는거보다, 때로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교수님이 혼자 헛물켜고 계실수도 있지만, 학위 중간에 프로젝트 엎고 나가는것도 아닌데요 뭐. 이해해 주실겁니다. 정상적인 교수님이라는 전제하에 이런걸로 화낼리도 없고, 만약 화낸다면 더더욱 옮기는게 좋은 선택이 되겠죠.

2026.06.05

4. 아직 2학년이에요. 어떤 꿈을 가져도 불가능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열려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꿈을 크게 가져야 근처라도 가본다고 생각하며 살고있구요. 스스로부터 한계를 만들지는 말아요 최소한.
학부얘기는 실제로 교수임용단계까진 가보지 못해서 저도 단언할 순 없지만, 그리고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학부를 옮기는건 응원하지만, 너무 매몰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학교에서 박사 받을 미래도 아직 열려있고, 착실하게 교수님 따라서 학부연구생인데도 데이터도 있다면 재능도 있어보여요.

2026.06.05

정리하면, 그런 고민이 당연히 드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해보고싶은대로 하는걸 추천합니다, 진심으로요. 보기좋네요 같이 화이팅이에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본 학위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케이스의 상당수가 ‘난 꼭 이거 할거야!’ 하고 오는 친구들이었어요. 알다시피 다른걸 하게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거든요ㅎㅎ.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