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sranking 기준 Top10 안에 드는 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지금 대학원 진학 관련해서 고민이 여럿 있는데요, 현재 스펙은 이러합니다.
전공: 컴퓨터공학 학점: 3.75/4.00 (4.03/4.3) 연구 경험: 자대랩 ~6개월, 올여름에 SKP 랩에서 인턴 3달 인턴 경험: 한국에서 전공 쪽 인턴으로 3달 GRE: 이번달 응시 예정이고, V: 160+, Q: 170, W: 4+를 노리고 있습니다.
논문도 없고, 박사를 바로 쓰기엔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돼서 우선 2025년 9월에 석사 입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되는 부분은, 1. csranking에서 제 세부 전공 기준으로 봤을 때 Top 20이내 대학들은 전부 합격률이 5~15%인데, 제 스펙으론 어느 정도 희망이 있을까요? (원서는 10개 내외로 쓸 예정이고, 제 생각엔 가능성 희박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2. 미국 박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만약 원서가 다 떨어지고 Top 50 정도의 미국 석사를 붙는다고 하면 여기를 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SKP에서 석사를 나오는 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부모님이 지원은 해주시겠지만, 미국 석사를 거의 2억 가량 더 투자하면서 갈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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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4.08.03
미국 박사 바로 지원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성적, 연구경험, 다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미학사, 한국석사, 미박사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박사 지원할때 한국 석사가 그렇게 많이 도움이 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꼭 TOP 프로그렘들만 쓰지 마시고, 랭킹이 조금 낮은 학교들도 쓰시면 한곳은 어드미션 받을거 같습니다. 미국 박사 프로그렘에 논문 없이 들어오는 학생들 생각보다 많아요. 오히려 신분이 문제일거 같네요 (F1=어드미션 힘듬, 영주권=어드미션 쉬움), 유학생 신분은 다른 나라 (중국,인도) 학생들과 경쟁, 영주권은 미국에 사는 애들과 경쟁.
미국석사와 한국석사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잘 비교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학교가 국내학교인지 미국학교인지도 중요합니다. 현재 미국학부를 다니고 계시고 해당 학부에서 추천서 받을 교수님이 있다면 국내석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래내용 알아보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국내석사는 본인만 열심히 하면 석사기간동안 연구실적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석사는 학교, 과에 따라 그냥 수업만 듣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이 경우 연구실적 쌓기 어렵기도 하고 추천서도 못받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미국은 전반적으로 모든 서류 프로세스가 너무 느려서 연구기회가 있더라도 석사기간동안 실적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미국 학교가 네트워킹에 있어서 장점은 있지만 대가 교수님한테 강력한 추천서를 받지 못할 것 같다면, 한국 지도교수님께 추천서 받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gre는 안받는 학교들이 많으니 지원하려는 학교 홈페이지 가서 다 알아보세요. 일단 추천서 3장은 받을 수 있는 상황 같으니 다이렉트박사 한번 써 보세요. 안되면 석사 하시구요.
2024.08.03
대댓글 3개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