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유학] 합격 후 입학까지 - 상편

[어쩌다 유학] 합격 후 입학까지 - 상편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주동입니다.


벌써 두 번째 글이네요.


첫 번째 글은 ‘미국 박사과정에 합격하면 이 내용은 꼭 적어야지!’라고 유학을 준비할 때 행복한 상상을 하며 예행연습을 많은 했기에 잘 적을 자신이 있었는데, 읽어보니 참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이미 매거진에 발을 내디뎠기에, 계속해서 이어질 저의 글은 더욱 발전하겠지요? (제발..!)


저는 며칠 전에(8월 10일즈음) 미국에 왔고, 시차와 싸우며 초기 정착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합격 후 ~ 출국 전까지의 감상을 위주로 글을 적으려 합니다.


글이 길어져 상, 하로 글을 나눠 적을 계획입니다.


그럼 2편 시작합니다!




No funding admission = Fail?


1월 즈음 감사하게도 한 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았지만, 노펀딩이었습니다.


처음 박사과정을 준비할 때 부모님에서 펀딩 못 받으면 진학 안 할거라고 큰 소리 땅땅 치고 준비했기에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10개의 학교들이 남았기에, ‘뭐 펀딩 주는 다른 학교 가지~ 설마 아직 10개나 남았는데 하나도 안 붙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하지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10군데의 학교에서 모두 불합격을 했습니다.

 
4년간의 유학자금이 부담스러웠기에 학교 진학을 해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걱정도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기에는 지금껏 준비해온 게 아쉬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 3월부터 할 수 있는 다양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알바를, 저녁에는 기존에 하고 있던 고등학생 과외를 하며 정말 잠자는 시간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