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박사과정 이야기] ep 2. 행복한 박사 과정이란

[행복한 박사과정 이야기] ep 2. 행복한 박사 과정이란

행복전도사, 최고보단 필요한 연구자가 되고자 합니다. 



Contents

1) 박사과정을 선택한 이유

2) 행복한 박사과정이란

3) 좋은 교수님

4) 자기에게 맞는 연구주제

5)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동료

6) 논문을 위한 접근

7) 과제 제안서 작성의 중요성

8)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

9) 졸업 연기 (feat. 두번의 디펜스)

10) 졸업 그리고 결정





저는 문득 어느 길이 올바른 길인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은 “이름있는 대학원이 좋을지,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좋은지”


유명한 대학교, 그리고 저명한 교수님 연구실에 가면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이 부분은 대학원을 선택해야 하는 많은 4학년 학부생들이 자주 겪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다음 세대의 반도체 소자”를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제가 하고 싶은 연구분야를 다루는 연구실은 제 모교밖에 없었지요.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모교로의 진학은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하고 싶은 연구가 아닌 다른 연구를 한다는 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스스로에게 아직 풀리지 않는 밸런스 게임을 마음속에 두고, 다른 연구실도 찾아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비슷한 분야를 시작하시려는 교수님 연구실을 찾았고, 그 학교는 병역 문제도 해결해 준다는 정보를 얻었죠.


신임 교수님이셨던, 미래에 저의 지도 교수님은 논문도 한 편도 없는 진짜 신생 랩이었습니다.


일단 교수님께 콘택트 메일을 보내놓았습니다.



다음날 밤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