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입니다.

현재 대학교 학부생으로 내년 졸업예정입니다.
과는 컴퓨터공학과이고, 원래는 대학원은 생각도 하지 않고 살며, 실무 프로젝트 학원 같은곳을 다니며 실무 프로젝트 위주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인공지능과 같은 컴퓨터공학 학문에 흥미가 생기게 되어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 현재는 두곳은 컨택이 완료되었고, 또 한곳은 면접진행 예정입니다.
그런데 학부에 동기가 자기가 입사한 회사에 백엔드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혹시 생각있냐고 물었는데 이 질문을 듣고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동기에게 대학원에 진학 예정이라 패스하겠다고 말은 해놨습니다. 그런데 흔들렸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에 걸립니다.
주변에선 컴공과라 취업 잘될텐데 왜 굳이 대학원을 가냐, 이런 말도 많이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선 제가 연구실에서 진득하게 연구하는 일들을 잘할것 같다고 또 추천해주는 말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밈등이나(대학생이 죄를 지으면 대학원생이 된다 등) 유튜브 등에 대학원을 검색하면 대부분 부정적인 사실과 최근 뉴스에 대학원생 갈취에 대한 기사마저 방송되는것을 보고 대학원 진학을 할지, 취업으로 진로를 잡을지 계속 고민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대학원으로 마음이 더 기울여져있지만, 실제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계시는 분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