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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대략 보니까 워라밸 주제가 핫한데요. 교수입장에서 보면,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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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챙길수는 있습니다.

대학원이 직장과 학생의 오묘한 중간 지점이라서,

교수나 학생이나 서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죠?

다 좋습니다. 근데 교수인 제 관점에서 보면 이래요.

보통 일의 성과가 나한테 많이 떨어지면 워라밸을 덜챙기고,
나한테 많이 안떨어지면 워라밸을 챙깁니다.

예) 하이닉스 취업했다 치면, 일 열심히해도 그건 회사성과죠
물론 내 지분도 있지만 크게 주장하지 못해요 :) 그러니까 워라밸 챙기고 적당히 퇴근하죠?

예2) ㅇㅇ고기집을 한다 치면, 일해서 성과내면 그거 전부다 내꺼죠? 그럼 워라밸이고 뭐고 더 열심히 합니다. 밤 10시 11시까지 문열고 일하죠.

예3) 그럼 연구는요?


여기서 대학원생인데 워라밸을 따진다는건 결국 연구해봐야 교수좋은일이다 생각하는거고요, 빨리 졸업하고 끝내야지 하는 것일 거에요. 워라밸 안따지고 시간투자 더 열심히 한다는건 연구결과의 성과가 내것도 상당하다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사람은 결국 연구쪽에 자리 잡습니다. 열심히 해서 내 성과를 챙기니까요.

워라밸 좋아요. 만약 내가 워라밸을 챙겨서 전세계의 (최소한) 다른 연구자만큼이나 그 이상 할 수 있다 그러면 챙기세요. 근데, 못그럴거 같다? 그럼 더 투자해야죠. 선택은 여러분들 몫이에요. 여러분이 워라밸을 챙겼을때, 선진국 학생들이 워라밸 챙겨서 연구한 다음 국가빨로 학교빨로 교수빨로 언어빨로 장비빨로 논문 쉽게 나가는걸 따라갈수있으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근데 제가 아는한 이런 학생은 대한민국에 1000명중 한명 나올까 말까에요. 장담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999명중 하나인거 같으세요 나머지 1명인거 같으세요? 분명 1명이 어딘가엔 있겠지만, 대다수는 아니니까요.

워라밸 문제는, 죄송스럽게도 단순히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에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대한민국서 연구를 하는 이상 필연적으로 덜 챙길수밖에 없는 가치에요. 이러니까 잘 안와닿죠?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드리면(철학에서는 일부러 극단적인 예를 들죠?), 미국 하버드 대학원생과 소말리아 모가디슈 대학원생이 똑같은 주제 연구한다고 치고, 둘이 똑같이 워라밸 지켜서 적당히 일한다고 칩시다. 어떻게 될까요? 대략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댓글달린거 보고있는데,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거에요. 제 주변의 교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게 잘됫냐 잘못됫냐 옳냐 옳치않냐하면서 비난하시기보다는, 교수들은 이렇게 생각한다는걸 알고 있으시면 좋을거같아서 쓴 글이에요. 비난하거나 이해못하겠다고 폭발하기보다는 어쨋든 저런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대학원의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니, 그 점을 잘 이해하고 대처할 생각을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저도 학생들 워라밸 지켜줄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확실히 퍼포먼스는 좋지 않아요. 대신에 그만큼 내가 더 일합니다. 잡일도 내가 처리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은 나처럼 생각 안합니다. 교수도 가정이 있고 나이먹어서 조금만 무리하면 건강도 안좋아지는 사람들이에요. 워라밸 안좋은 시대를 안물려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론 어려워요. 학생들도 같이 뛰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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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개

2025.10.04

워라벨 얘기하는 놈들=대학원에 놀러온 놈들

2025.10.04

제가 그 1000명 중 1명입니다. 꼭 필요한 실험만 9 to 6로 진행하고 잡일은 오전 6시-9시에 모두 처리했었죠.

대댓글 5개

2025.10.04

나도 여기 동감

2025.10.04

그래서 네이처 사이언스에 논문 냈음?

2025.10.04

네이처 2편, 자매지 4편, 사이언스 2편

2025.10.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네이처 사이언스 논문냈냐고 하는 놈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 매일 새벽부터 훈련하는 국가대표 선수에게 이렇게 열심히하는데 올림픽 금메달 땄냐고 물어봐라. 귀싸대기 맞을라고 ㅋ

2025.10.04

네 그러신 분들은 9-6 하시면 됩니다. 1000명중 1명이시니까요 . 이 글은 나머지 999명을 위한 글입니다.

2025.10.04

하이닉스 같은 곳에서 워라벨 챙기고 대충 퇴근한다고요...?

대댓글 4개

2025.10.04

당연히 대기업에서도 케이스가 나뉘겠지만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게 중요한것 같음.
하이닉스에서도 본인이 열심히 한다한들 성과급이든 승진이든 크게 의미없다 느끼는 사람은 적당히만 할것이고, 본인이 성과내는대로 성과급이 나오든 승진이 되든 하는 사람은 열심히하겠죠. 나중에 임원으로 갈 확률도 높을테구요.

2025.10.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누군가에겐 하이닉스에 입사하는게 인생의 목표일수 있고, 누군가에겐 하이닉스 임원이 되는게 인생의 목표, 누군가에겐 하이닉스에서 시드머니를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게 인생의 목표일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목표가 다릅니다. 대학원은 다르죠. 공부하고 연구해서 졸업장을 받으러 오는게 대학원생입니다. 그 졸업장으로 교수를 하려는 사람도 있고, 더 좋은 기업에 가려도하는 사람도 있고, 학벌세탁하려는 사람도 있고.

2025.10.04

네 위에분 말씀처럼 맥락을 봐주세요

2025.10.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대기업 안가본 티내지말고 하닉 삼성만 가도 99%가 근무시간만 일한다 친구야...

2025.10.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ㅋㅋ 대학원생이 직장인과 학생의 오묘한 중간 지점이라고 세뇌시키려고 하시네요. 세금자체를 안내는데 직장인의 영역에 정말 1%라고 포함되는게 있나요? 직장인 열심히 일하면 졸업장 하나 더 받나요? 임원되면 졸업장 하나 더 받나요? 그냥 공부하려고 연구하려고 오는 학생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성과라기보단 연구결과가 잘 나오면 재미있고 잘해서 밸런스를 포기하고 더 열심히 하는 겁니다. 애시당초 한국 교수문화에서 학생에게 성과를 나눠준다? 100명중 5명도 안됩니다. 잘하면 중소기업 악덕시장마냥 더 굴려서 뽑아내려고하죠. 대기업마냥 시스템 구축해서 교육하고 실적내고 다시 그걸로 더 좋은 학생을 뽑는식으로 선순환 모델 만드는 교수? 솔직히 기업생활도 안해본 교수가 80%정도 넘을텐데 본인들이 위에서 지시하고 아래에서 바라보는 그 느낌을 잘 알까요? 번데기라고 해봐야 대학원생활, 포닥생활을 해본 경험밖에 없는데 교수가 되면 퍽이라도 잘해주겠네요. 저는 회사경험없는 교수는 무조건 믿고 거릅니다. 창업한 교수를 욕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오히러 좋게 봅니다. 본인이 하다보면 느끼거든요. 회사가 연구실보다 더 어렵다는걸요.

대댓글 2개

2025.10.04

세뇌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교수랑 학생이 그렇게 각각생각을 한다고요. 아니에요?

한국교수문화에 반감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미국이나 어디든 가서 대학원생 해보세요. 거기선 학생 굴려서 더 뽑아먹을려고 안하나요? 다 뽑아먹고 계약 끝나면 칼같이 내보냅니다 :) 인정 0.1 ng도 없어요.

회사생활경험이 대단하다는거 인정합니다. 저도 제 주변에 인더스트리에 간 분들많은데, 저는 회사가면 그렇게 못살아남을거 같아요. 아니 애초에 아마 뽑히지도 못할거에요. 인정합니다. 대신 회사는 주말에 쉴수 있잖아요. 저녁때되면 퇴근할 수 있잖아요. 퇴근하고 업무 안봐도 되잖아요. 그 점도 좀 고려해주시죠.


2025.10.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학생은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일부 말도안되는 지능을 가진 일부가 본인을 직장인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교수는 대부분 학생을 노예라고 생각하죠. 학생? 교수 커뮤니티에 가보면 학생'수급'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연구인센티브를 물어본 글쓴이에게 학생들이 볼까봐 이런 글은 쓰지말라는 댓글에 추천수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한국교수문화에 반감을 가지지 않는게 문제 아닌가요? 대학교에서 가장 오랜기간 일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교수가 바뀌어야 대학이 바뀝니다. 허구한날 연봉이 적다며 징징거리는거보면 교수가 괜히 교수가 무시당하는게 아니구나를 느낌니다. 미국 사례를 말씀하셨는데, 다 뽑아먹는걸 보셨다니 좋은분을 만나신 것 같네요. 제 주위엔 더 굴리긴커녕 도중에 3명을 짜르는걸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교수도 테뉴어 못 받으면 짐싸고 나가는걸 직접 봤구요. 직접 인터스트리를 가지 않으셔서 잘 모르시나봅니다. 거기에서 살아남는 분들은 라이프 거의 없습니다. 주위분들 연차가 조금 더 쌓이면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2025.10.04

댓글들 보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는 이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대학원생 저학기때는 선배실험들이나 돕는게 주된 업무였고, 아무리 열심히 한다한들 제가 논문 나올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었죠. 그래서 업무시간정도 일하고 주말이나 야근은 잘 안했었구요. (어차피 기본 밤 10시 퇴근이긴했어요)
그런데 4년차 이상부터는 후배들이 저를 돕고 제가 더 하는만큼 제 1저자가 더 나오는 상황이었어서 주말도 거의 매주 나오게 되더군요.
사람이란게 본인한테 떨어지는게 있어야 추가근무할 동기가 생기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돈이든 논문이든 승진이든요)

제가 본 대학원생들 중에서 박사를 따는건 자체만이 목적인 애들은 하나같이 박사를 언제딸지만 관심있고 본인실력 늘리는데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당연히 근무도 최소한으로만 하려하고 편하게만 지내려하구요. 그런애들은 그냥 고딩때처럼 시간만 지나면 박사도 졸업하는 거로 생각하는거죠. 그런애들 공통점이 학부는 죄다 지방대학 (지거국아님) 나오고 취직 자신없으니 대충 박사나 따자는 마음가짐입니다. 김박사넷에서 워라벨 따지는 애들도 다수는 박사따는거 자체가 목적이니 그런거로 보입니다. 교수입장에선 그런 애들을 잘걸러서 그런애들은 대학원을 진학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라 보입니다.

대댓글 2개

2025.10.05

혹시 박사 (석사과정 제외) 몇년 하셨나요? 몇년정도가 이상적인지 궁금하네요

2025.10.05

석박통합7년이니 박사는 5년이네요.
분야바이분야인데
바이오는 보통 통합 6~8년이 흔한듯 하네요.

2025.10.04

삼성 메모리 포함 인더스트리 경력 8년, 교수경력 4년입니다. 학위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했으니 국내 해외 모두 경험한 샘이죠. 글 내용에 매우 공감하지만, 한가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무시되고 지나가는것 같네요... 교수일과 회사일은 그 근본적인 목표가 다르고, 난이도를 직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회사일이 힘든건 본인이 하는 일과 방향성을 본인이 컨트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회사건 교수건 성과가 자기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즐겁게 야근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는 그게 안되요... 대기업일수록.. 교수는 성과가 본인 것인 경우가 더 많죠(예로 논문). 반대로 교수는 아이러니하게도 같은이유때문에 쉬질 못합니다. 회사에서는 퇴근+주말이 있는것과 달리요.. 뭐 한 쪽이 어렵다 쉽다가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대학원생은 그 두 위치에 아직 오지못한 연습생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저 괴리를 경험해보지도 못한, 준비하는 도중이라는 거죠. 그 상태에서 워라벨을 찾으면... 도태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대댓글 1개

2025.10.05

노력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건강한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동기부여를 주고 꿈을 주는게 선생님의 역할이지 언제 퇴근했는지 따지는 게 일이 아니라는거죠. 교수님들이 본인들이 교수라고 여기에 이런 글을 남긴다고 그런 학생들이 달라지나요? 우리 세대랑 다른 거 같습니다. 요즘보면 다르죠. 그래도 이해하고 받아드리고 해결점을 찾아서 더 현명하게 지도하는 게 본인의 역할이 아닐까요? 미국 연구실도 작성자 말대로 그런 연구실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대부분 아시안 많은 곳들이 경쟁이 치열하죠. 그렇다고 모두 아시안들만 교수가 되는건 아닙니다. 제가 아는 교수님은 논문 600편 중에 인용이 150000도 있고 어떤분은 2000편 가까이 있는데 100000 조금 넘습니다. 본인이 더 능력있고 노력하면 학생들을 다그칠 이유가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런 두 경험을 다 해봤기에 적어봅니다.

2025.10.04

워크가 라이프다 애송이들아

2025.10.04

저도 같은 입장. 워라벨 넘치는 나라에서 유학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세시면 사라지는 실험 연구소.. 그런데 저만 주말 밤낮했죠. 미국 가보니 유학 한곳만큼은 아니었고 빡셌습니다

전 제 실적 잘챙기고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도 인턴학생부터 많이 뽑아요. 제 생활 없을정도로 가르쳐주는데, 쿵짝 안맞으면 내보냅니다. 겪지 않고선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원 진학자들도 자기의 논문이 교수의 것이 아니라 자기 실적이라는걸 알아야 하죠. 이건 가르치거나 말한다고 바뀌는건 아닌듯하네요. 누군가 그렇게 생각하고 오늘밤도 새고 있는 학생이 본다면.. 성공할겁니다. 꼭.

2025.10.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대학원생들아. 기본적으로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지, 뭐가 투입되지 않았는데 실적이 나오겠니? 수학 일타 현우진이 한 말이니 좀 새겨들어라. 그리고 아무리 인풋이 있다한들 임계점을 넘지 못한다면 아웃풋은 인풋에 비례하지 않고 여전히 제로인게 연구란거다.

2025.10.04

이건 개인마다 목표가 달라서 생기는 간극인거 같음.

누구는 적당히해서 적당히 취업하는게 목적이고, 누구는 논문 쭉쭉 쓰고 해외도 나가고 교수까지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교수님들도 애초애 학생을 뽑을땨 졸업후에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맞춰서 굴리고 밀어줘야 된다고 봄.

어차피 큰 목표 의식 없는 학생 억지로 앉혀놓고 후두러패봐여 서로 관계만 나빠지고 성과도 안나옴

2025.10.05

이거 진짜 공감. 근데 대학원에서 워라밸 없이 일한다는게 쓰레기같은 잡일로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이라면 또 워라벨 따지는게 이해가 가기 시작함. 평생 그런 랩을 겪어보지 못해서 이해 못하고 있었음. 근데 반면 잡일이 아닌 본인 1저자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워라밸 따진다면 그건 진짜 스스로 기회를 발로 차는 ㅂㅅ같은 인간이라는것도 깨달음.

대댓글 1개

2025.10.05

ㄱㅎㅈㅇ

2025.10.05

워라밸이 워크 라이프 밸런스 아닌가요?
대학원생에게 워크라고 하면 잡일, 프로젝트 연구외 업무 정도 아닌가요? 그외 대학원생으로써 연구하는 부분은 라이프에 속한다고 봐야하지않나요? 본인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대학원에 입학해서 연구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단지 대학원생을 하는게 월급을 받기 위해서라면 뭐하러 대학원생을 하고 있는거죠?

직장에 가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임원이 목표인 사람은 그 성과를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그렇게 노력을 하다보면 보통의 다른 직원들보다 많은 일을 하게되죠 그부분은 그 사람이 추구하는 라이프 인것이죠 워라밸이 붕괴된 상황이 아니구요
보통의 경우에 말하는 워라밸의 라이프를 말하는 여가생활이 더 중요한 사람은 잘리지않을정도로 일을 하고 그외의 시간은 본인 여가에 시간투자를 하겠죠.


대학원다닐거면 여가생활을 완전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연구에 시간배정을 하는게 시간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대학원을 다니는건 맞지 않아보이는거같다는 말입니다.


대댓글 2개

2025.10.05

그럼 대기업 소속된 사람은 다 임원이 되길바라거 입사하나요?
요즘은 안그렇던데 ㅋㅋ
현실좀 보세요

2025.10.05

?? 그런사람이 있다고 했지 다 임원이 되길바란다고 한적이없는데....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워라밸맞춰서 살아간다고 했지 현실을 보라고 하기 전에 글의 맥락을 보세요.
그리고 제글에 논점은 대기업 임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단지 예시였지

2025.10.05

다른 삶을 존중하는 것처럼 시작하셨는데 읽다보니 결국은 워라밸 챙기지 마라가 답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연구하면서 privileged 국가 연구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더 해야한다는 주장 무슨 말씀인지 납득이 되나, 모든 이들이 그 정도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연구하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대학원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카데미아 가겠다는 길을 잡고 동기 부여가 잘 되어 워라밸 개념치 않고 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진로에서 고민 중이거나 혼란스러운 중일 수도 있고, 학위만 필요한 아이들도 있고, 큰 포부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전공이 안 맞거나 연구의 길이 안 맞아서 일단 다니고 있는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개인의 상황이나 목표를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일류 연구진의 목표로 내달리는 교수들만큼 내달리기를 바라는 건 무리입니다. 할 아이들 잘 달리게 쭉쭉 끌어주고 같이 장애물 없애주고 혼란한 애들은 자기 길 첮게 냅두고 인더스트리 갈 애들은 네트워킹 해주고 그러면 되는 것 아닙니까? 모두가 꼭 한 방향으로 같은 속도로 갈 수는 없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05

맞습니다 누구나 학계에서 성공하고 싶어 온게 아니죠
니즈가 다 다른데 하나의 방법으로 지도를 하려고 하는 교수 밑에서
학생은 피곤하고 의욕만 떨어집니다
식견좀 넓이시길바랍니다

2025.10.05

"선택은 여러분들 몫이에요." 로 정리되는거 아닐까요. 자기가 빨리 크고 싶으면 더 하는거고, 천천히 하고 싶으면 천천히 하고. 이 두가지가 안 맞다면 절 싫은 중이 떠나시면 되겠죠,,, 성인이면 결과도 본인들 몫이니까요!

2025.10.05

글의 흐름이 좀 이상합니다

초반 전개 보면 글의 마무리는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워라밸 챙기는 대학원생 <- 성과가 자기한테 잘 안오는 학생
워라밸 안챙기는 대학원생 <- 성과가 자기한테 잘 오는 학생



대댓글 1개

2025.10.05

답답하네요
남의 이름으로 연구하고 남의 이름으로 논문 씁니까?
결국 자기 성과로 돌아오는 건데요?
글의 논지는 자기에게 다 그 성과가 돌아오기 때문에 특출난 천재가 아닌 이상 열심히 대학원 생활하라는 겁니다

2025.10.05

편협한 시각으로 편협한 글을 쓰네요
일이 즐겁고 성과가 잘 나오면 시키지않아도 잘 하겠지만
연구라는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고 모티베이션 떨어진 사람에게 더 열심히해라 밀어붙여봤자 도움이 안됩니다

그럴수록 연구실밖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답을 찾고 휴식 중에 여유를 찾아 재충전을 해야하는데
무작정 열심히해라 나처럼 하면 너도 성공할수 있다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꼰대마인드
성공에는 명확한 방정식도 없고 일반화할수도 없습니다

2025.10.05

열심히 하는 학생들 그만큼 더 챙겨주면 되는 것이지요. 의욕 부족한 학생들 달래가면서 더 시키려고 애쓰는게 더 에너지 소모가 크더군요.

대댓글 1개

2025.10.06

교수님들도 고생많으십니다

2025.10.06

심지어 저희는 석사생도 메인실험 정하고, 박사생도 매칭해서 공동 1저자 만들어주죠.

저희쪽 기준이긴 하나... 사이클이라는게 있습니다. 최소한 바쁠땐 늦게까지 있고, 주말에도 나오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25.10.07

대부분의 교수들의 생각은 이분과 같을듯…

워라밸도 결국 복지에 대한 거니까…
학생들의 복지에 대한 생각과 교수들의 복지에 대한 생각의 괴리가 엄청 크다고 생각함.

2025.10.07

교수님 이런곳에서 이런글 쓰면 아 그렇구나 교수입장은 이런거구나 할줄아셨습니까 ㅋㅋ 돌돔 가져다줘도 매운탕 끓이는 곳입니다 여기는

대댓글 2개

2025.10.07

매운탕이라도 끓이라는 심정으로 쓰시지 않았을까요...;)

2025.10.08

알아볼 사람은 알아보겠죠. 그정도면 됩니다.

2025.10.08

울분토하는 댓글 보면 왤케 교수한테만 감나라 배놔라 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본인이 당한 걸 여기서 풀고있는게 아닌지?

교수가 그런 학생을 잘 가려서 잘 받아서 맞춰서 잘 대해줬어야지 / 처음에는 연구 열심히 하겠다는 학생이 학생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고 워라밸 챙기면 교수가 모티베이션 불어넣어줘야지 등등 << 이런 얘기는 그냥 수능 끝난 이후로 하면 안되는 말들임. 니 인생은 니가 챙기는건데 왜 자꾸 외부에서 원인을 찾는지? 왜 아직도 수능치는 수험생 마인드를 못버렸니? 왜 자꾸 모든 상황의 해결을 교수한테 원하냐는거야.

제발. 1인분 하는 사람 되려면 그런 알량한 남탓마인드는 버리는게 좋을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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