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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석사 질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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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6

부산/경북 자연대생입니다.

저만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놓고 혼자 공부하면서 파고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이 점에서 행정, TA 등 잔업 없는 ust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인턴을 해보니 지도박사님이 연구적으로 칼같고 단호하시면서도(랩미팅때 질문살인마셨습니다) 꽤 방임형이기도 하신 것 같아서, 박사까지 하고싶은 주제만 잘 정하면 대학원 여기로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석사만 하고 박사는 미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대학원=뭔가 배우는 곳'인데 방임형을 선호한다는 게 괜찮은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ust를 꺼린다고 들었는데 똑똑한 사람과 토론하면서 얻을 수 있는 배움, 좋은 학교에서 좋은 주제 가지고 계신 교수님, 유능한 포닥에게 얻을 수 있는 배움을 포기하고 나 하나 믿고 진학하기엔 제가 계량하기 힘든 변수가 있는 것 같아서요. 무례한 발언일 수는 있지만 하여간 일반론은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ust 말고 학교라는 선택지도 남겨둬야 할까요? 전공 4/4.3, 전체 3.7/4.3쯤 좋은 학점도 아니긴 한데 주변 보니까 서울 중상위권 대학 이상은 가는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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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12.13

부경에서 그 정도 학점 받으셨으면, ist나 연고까지는 노리시길 바랍니다.
ust가기엔 너무너무 아깝네요.
눈을 낮춰도 서성한까지 바라보시길

대댓글 1개

2022.12.13

의견 감사합니다!

2022.12.13

연구 혼자 하는건 박사 중반 이후에나 해도 괜찮습니다.
우선 잘 배워야해서 대부분 학교가 낫습니다.

대댓글 1개

2022.12.13

감사합니다.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소심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IF : 1

2022.12.13

UST의 지도교수님은 주업무가 연구수행이라 계약직 인력처럼 부림당하고 제대로된 논문지도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긴한데 해당 박사님이 잘해주신다면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박사를 생각하신다면 논문실적이 가장 중요할텐데 해외학회 참석과 논문실적 얼마나 되는지 미리 논의하고 가신다면 쏘쏘할듯 합니다.

대댓글 1개

2022.12.13

논문실적.. 유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13

일반대학에서도 TA/행정일 없는곳들은 많습니다. 다른과기원도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학위를 카이스트에서 받았는데 주변 모든랩이 모두 행정선생님을 갖고있었습니다. 조교도 본인이 원하면 추가월급을 받으면서 하는개념이였고요. (박사 국장은 개념이 조금 다르지만)
해외박사 목표로하면 사실 UST든 spk든 뭐든 간판고민하지마시고 연구실적을 낼수있는곳으로 가세요. 해외에서도 UST개념은 거의 모르겠지만, 정출연에서 학위받은개념이라고 말하면 이해할겁니다. (면밀히보면 다른개념이지만 maxplanck에서 학위받는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말하면 이해할겁니다)
그게아니라 국내에서의 인식을 물어보시는거면, 현직에서도 UST모르는사람 꽤 많습니다. 심지어 학계쪽에서도 UST가 뭔지 모르시는분들도 꽤있습니다.

대댓글 2개

2022.12.13

요약하면
무조건 미박을 갈 경우 : 어디든 논문실적 확실하게 낼수있는곳(자대도 선택지 고려) + 석사후 박사유학을 지원해줄수있는 곳
미박을 안갈확률이 있는경우 (한국에서 박사, 혹은 석사후취업) : UST보다는 학연 추천, 학연보다는 일반대학원 추천.

2022.12.13

앞으로 대략 3년 영혼까지 갈아넣어서 실적 만들고 싶습니다. 조언해주신 대로 학교쪽에도 실적 괜찮은 연구실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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