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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교수님도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교수 포함 내가 아는 교수님들은 이런 감정은 커녕 학생의 성장은 무슨 얘를 어떻게 굴려서 자기 이익 챙길지만 고민하심..
교수 초임에 가장 무너지기 쉬운 순간은
52 - 딱히 이상한말 없는데 댓글들 봐라 ㅋㅋ
석사 3학기 차 느낀점
27 - 학위의 가치가 없다고 주저리하는 사람들의 특징 -> 학위 시작할 때, 객관화 없이 학위를 받으면 그당시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환상에 젖었을 가능성 매우 높음. 학위를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글에 큰 감흥도 없을 듯.
학위의 가치
10 - 애인이 많이 어린가보네요......
애인이 연구실에 간식
13 - 그냥 간식 받으시면 무난하게 해결될거 같네요 뭐 자기가 하고 싶다는데 그 이상 굳이 마다하는 것도 그림이 이상한듯?
애인이 연구실에 간식
9 - 자퇴요
만약 후배나 가족이 공학박사를 한다면 뭘 추천하시나요?
8 - 편애 있는 연구싷이면 최근 실적 없는게 낫다
ㅂㅅ 같은선배만 계속 논문 내는게 더 ㅈ 같음
연구실 고를 땐 최근 연구실 실적을 봐야함
10 - 웃으면서 여자친구가 많이 만들었는데 같이 드시죠 하면서 나눠주면 될 듯?
애인이 연구실에 간식
12 - 그냥 다 교수탓이라 해라ㅉㅉ
물박사 되는 건 교수탓도 있는거 아니냐
9 - 우리 교수도 나한테 이러던데...
현업에 대해 이해가 전혀 없고, 자기 말이면 다 되는 줄 알고. 학위동안 지도는 커녕 잡일만 시켜놓고 이제와서 주기적으로 연락 없으면 싸가지 없는 제자가 되버림.
석사 받았는데도 교수랑 연락한다.
13 - 물박사 양성소 출신으로서 얘기하자면 그건 그 연구실의 '물박사 비율'을 보면 정확히 견적이 나옴.
랩 졸업생들 대부분이 물박사로 나간다? 이건 반박의 여지 없이 교수 탓임. 애초에 교수가 학생 미래나 성장에 1도 관심이 없고 잡일 행정 노예로만 굴리니까 제대로 된 지도가 될 리가 없음. 시스템 자체가 망가져 있어서 들어가면 다 같이 물박사가 되어 나오는 랩임.
근데 랩 선후배 동기들은 다들 실적 잘 내고 제 몫을 하는데 본인 혼자만 물박사다? 그건 십중팔구 학생 잘못임. 교수가 끌고 가려다 지쳐서 '더 이상 인건비 낭비하기 싫고 꼴도 보기 싫으니 제발 좀 나가라'는 마인드로 학위 주고 내보냄.
물박사 되는 건 교수탓도 있는거 아니냐
27 - 남탓 남탓 남탓 남탓 남탓
물박사 되는 건 교수탓도 있는거 아니냐
9 - 박사 받고도 입사난이도 허벌인 정출연도 못가서 연구실에 포닥으로 기생하는 그런 케이스?
물박사 되는 건 교수탓도 있는거 아니냐
13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
2023.03.13

교수님과 첫 논문 준비 중인데 논문 주제부터 논지, 연구방법, 결과 해석, 결론 등등 안 싸우고 넘어간 게 없었다.
교수님의 기준이 많이 높아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한다며 박사로써 자부심 있는 논문을 해야한다고 정말 매번 미팅 때마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했었다.
오늘도 새벽까지 수정해서 보내드렸는데 두 시간도 안 되어서 메일 확인을 하셨다.
하루 안에 회신이 오고 미팅할테니 좀 쉬어야지.. 하는 중이다.
교수님과 연구하는 내내 통화, 카톡, 이메일, 온오프라인 미팅을 하고 토론을 하면서(말싸움 수준이지만 자존심은 서로 안 긁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초안 작업했던 내 논문을 보다가 마지막 수정본을 보면서 내가 봐도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신생랩이고 아직 주니어 교수셔서 정말 미친 듯이 바쁘신 나의 선생님은, 나와의 연구에 쓰는 시간을 한 번도 아끼지 않으신다.
종종 사담도 하고 퇴근길에 통화하면서 박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본인 지도교수님과 어떻게 연구했는지 등등 말씀해주시며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나에게 늘 친구라고 표현하고 말씀도 늘 높이신다.
가끔 사담 나눌 때에는 반말도 섞으시지만 연구친구인 내게 말실수 하실까봐, 존중해야하는 사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늘 존대를 쓰신다.
아직까지 연구행정처리 한 번 시키신 적이 없다.
타학교에서 진학했기 때문에 학교 잘 모를 때에는 점심 같이 먹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안내(?) 겸 앞으로 연구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을지, 논문 뭘 읽으면 좋을지 같은 얘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도 대면 후에는 같이 식사하고 산책도 한다. 처음보다는 사담이 좀 늘었다.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직함보다는 정말 스승님으로 느끼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기꺼이 그렇게 불러달라고도 하셨다.
닮고 싶은 학자를 만나서 함께 걸어가는 길이 늘 꽃길은 아니지만 나의 선생님은 가시밭길도 같이 걸어주시는 든든한 분이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호사는 누군가에게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흐르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학계에서 자리잡았을 때 나의 학생도 나를 산생님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대학원생은 왜 돈에 대해 초연해야함? 명예의전당 233 98 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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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8학기 자퇴... 2년뒤 후기 명예의전당 582 46 1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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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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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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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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