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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아
미박 준비할때 가지면 좋은 마인드
12 - 맞춤법에다가 저 짧은 글 하나 다 못 읽으시고서 부들부들하시는 거 보면...
힘내세요... 책 많이 읽고 열심히 하시구요
지거국 연구실 운영하면서 스스로 오만하다 느낀 점
39 - 앨런튜닝 덕분에 컴퓨터공학과가 나온거지 저 사람 살아 있을 땐 있지도 않았을걸? 일리아 수츠케버 석박사가 컴공인건 알음?
컴공과는 이젠 공대에서 축출해야 싶지 않나
25 - 컴공과는 그냥 좀 전체적으로 공대치곤 수준이 매우 낮다
-> 아무 근거없는 순수비난
그나마 이름 좀 날리는 컴공 유사 과학자들도 대부분이 이산수학 응용수학 부전공이고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컴퓨터 하나만 전공해서 인류역사에 업적을 남긴 사람 단 하나도 없고
-> 컴퓨터공학 자체가 수학/전자공학에서 분리되어 나온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 최근 이름 날리는 스타트업 대표나 잘나가는 교수들중엔 컴공전공 많음 (제프 딘, 마크 저커버그, 앤드류 응, ...)
애초에 물리를 안배우는 컴공이란 전공을 왜 공학이라고 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 그럼 응용수학 하위 공학계열들은 다 문과인가?
어디 사화과학관에서 행정학과랑 붙어 있는게 딱 어울리는 전공
-> 아무 근거없는 순수 비난.. 인데 행정학과랑 붙어있으라는게 비난인가?
기계, 전기, 전자, 화학 공학. 이런 게 진짜 공대지 컴공이 위 전공들과 같은 '공학자' 타이틀을 달고 있는 거 보면 전통 공대생들이 얼마나 대인배인지 새삼 느끼곤 함
-> 대체 무슨과길래 이런뽕을 맞은거지?
공학 조무사 유사 공대인 컴공과는 위 전공자들에게 평생 감사하며 살아가야함
-> 아무 근거없는 순수비난
컴공과는 이젠 공대에서 축출해야 싶지 않나
30 - 이런 애들 os 맛보면 질질 짤 듯
컴공과는 이젠 공대에서 축출해야 싶지 않나
19 - 방치하는 교수의 핑계: 널 믿는다 or 이것도 트레이닝의 일환이야.
방치와 믿어주는건 ㄹㅇ 종이 한 장 차이인데
10 - 졸업준비+다음 포지션 잡을 준비하느라 바쁘실텐데 버러지들 신경쓰실 여력이 없지않나요?
연구실 왕따
14 - 실적에 있어서 차이가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 실험에 참여한 사람을 왜 뺌?
저자관련해서 여쭙고싶습니다,
11 - 날먹이 좋다고 말하고 다닐 수는 있지
남한테 피해 안끼치면 날먹할수도 있고
근데 피해 끼치면서 날먹 해두고 꿀이다 하면 욕 쳐먹는게 맞음
그런 것도 아닌데 굳이 욕할건가 싶은데?
날먹 안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음 우리 교수님도 날로 먹는거 좋아하심
요즘 애들이 문제인건지 원래 사람의 본성이 이런건지
6 - 와 우리 랩실이랑 똑같네
밥 같이 안먹으면 은근 소외시키고 사회성 떨어지네~~
밥 같이 먹는 것도 업무 느낌인데 ㄹㅇ
지도교수가 다른 사람들이랑 밥 같이
7 - 그냥 교수의 인간관계 철학이 그런거임. 자기 밑에 애들한테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걸 권하는거고.
나도 비슷한 교수님 아래 있었는데, 일단 연구에 디스커션은 중요함. 이건 그냥 사실임. 나혼자 알아서 하면 되지 라는 사람들은 주위에 디스커션할만한 사람이 모여있지 않거나, 아직 디스커션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것일 뿐임. 대가랩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디스커션의 중요성을 훨씬 더 강조함.
근데 내가 이름좀 날린다는 교수들 만났을때 연구실 운영에서 중요한게 뭐냐고 물어보면 다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학생들이 일단 연구를 좋아하고, 그래서 연구랑 아무 관련 없는 잡담을 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계기 하나로 대화가 자연스럽게 연구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각잡고 디스커션 할때보다 그렇게 랜덤하게 대화가 튈때 더 창의적인 문제의식이나 해결방법이 나온다는거. 그래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하고 어떻게든 상호작용 하는 자리를 최대한 만들려고 한다는 얘기는 항상 나옴.
그런 관점에서 식사 같이하라는건 아주 좋은 계기이긴 함. 물론 해외에서는 한국보다 식사가 훨씬 개인적인 일이라 (말한거처럼 알러지나 개인 기호나 문화가 다른 경우가 훨씬 흔하니) 식사보다는 다른 이벤트를 많이 만들려고 하지. 한국에서는 밥 같이 먹으면서 대화하는게 흔하니까 그걸 장려하는거고.
지도교수가 다른 사람들이랑 밥 같이
7 - 혹은 반대로..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 연구실 다른 사람과 관계가 이미 문제적인 수준에 도달해있을수 있음. 말했다시피 학생들을 선별해서 모아놓는 것은 서로 상호작용 하면서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하는 것인데, 아예 다른 구성원과 상호작용 없이 혼자 땅굴 파고 있으면 혼자 시야 좁아진채로 근시안적인 목표 쳐내기에만 몰두하게 되기 쉬움. 근데 옆에서 '근데 너 그걸 왜 하고있는데?' 한마디만 해줘도 한달 시간 날릴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거든. 후배 한명이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교수님이 고년차들 불러서 당분간 얘 데리고 다니면서 밥좀 같이 먹어라.. 라고 하신적이 있었지. 물론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문제 없다고 말하겠지만 이런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종류의 문제라..
지도교수가 다른 사람들이랑 밥 같이
7 - 밥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연구실 구성원들과 친해지고 교류하라는 뜻이예요. 핀트를 잘 못 잡고 있으시네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 끼치지 않으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이해하시는데, 본질은 그게 작성자님한테 피해가 된다는 점이에요. 위에 플레밍님 설명처럼 작성자님 시야와 능력치를 가둬두는 효과라서 학문적 성장이 더디게 됩니다.
지도교수가 다른 사람들이랑 밥 같이
7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
2023.03.13

교수님과 첫 논문 준비 중인데 논문 주제부터 논지, 연구방법, 결과 해석, 결론 등등 안 싸우고 넘어간 게 없었다.
교수님의 기준이 많이 높아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한다며 박사로써 자부심 있는 논문을 해야한다고 정말 매번 미팅 때마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했었다.
오늘도 새벽까지 수정해서 보내드렸는데 두 시간도 안 되어서 메일 확인을 하셨다.
하루 안에 회신이 오고 미팅할테니 좀 쉬어야지.. 하는 중이다.
교수님과 연구하는 내내 통화, 카톡, 이메일, 온오프라인 미팅을 하고 토론을 하면서(말싸움 수준이지만 자존심은 서로 안 긁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초안 작업했던 내 논문을 보다가 마지막 수정본을 보면서 내가 봐도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신생랩이고 아직 주니어 교수셔서 정말 미친 듯이 바쁘신 나의 선생님은, 나와의 연구에 쓰는 시간을 한 번도 아끼지 않으신다.
종종 사담도 하고 퇴근길에 통화하면서 박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본인 지도교수님과 어떻게 연구했는지 등등 말씀해주시며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나에게 늘 친구라고 표현하고 말씀도 늘 높이신다.
가끔 사담 나눌 때에는 반말도 섞으시지만 연구친구인 내게 말실수 하실까봐, 존중해야하는 사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늘 존대를 쓰신다.
아직까지 연구행정처리 한 번 시키신 적이 없다.
타학교에서 진학했기 때문에 학교 잘 모를 때에는 점심 같이 먹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안내(?) 겸 앞으로 연구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을지, 논문 뭘 읽으면 좋을지 같은 얘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도 대면 후에는 같이 식사하고 산책도 한다. 처음보다는 사담이 좀 늘었다.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직함보다는 정말 스승님으로 느끼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기꺼이 그렇게 불러달라고도 하셨다.
닮고 싶은 학자를 만나서 함께 걸어가는 길이 늘 꽃길은 아니지만 나의 선생님은 가시밭길도 같이 걸어주시는 든든한 분이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호사는 누군가에게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흐르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학계에서 자리잡았을 때 나의 학생도 나를 산생님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용의 꼬리가 되니 너무 힘듭니다(하소연 글) 명예의전당 88 41 43700
대학원 옮기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명예의전당 142 5 58051
좋은 논문을 쓰기 위해 필요한 역량 명예의전당 312 12 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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