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공 10-20년 후

22 요새 연대 물 올랐지. Top 10% 논문수 등 서울대에 이어 2위이고, Nature index에서도 서카에 이어 3위 유지중. 포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각종 지표에서 불리한게 많아서 규모를 키우든 실적양을 키우든해야 연에 안 밀릴것임. 나는 연 학석박 졸업했는데 연은 교수들 물갈이 되는 중인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고 50년대생~60년대초생 교수가 워낙 많아서) 그 노교수들은 사실 제대로된 논문 거의 못내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음. 요새 새로 들어온 교수들은 High impact journal 꽤 내기 시작하는 중이라 앞으로 연대가 실적이 상승세일 것임. 노교수 문제는 타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연대가 노교수 비율도 높고 노교수 중에 실적 못내는 교수 비율도 특히 높았었음. U같은 곳이 실적 바짝 잘 냈던게 열정 있는 교수들 채용해서인데 너무 빡세게 굴리는 바람에 많이 떨어져나가서 U는 하락세가 되어버림. Y는 슬슬 상승세타는중..

저는 spk학석박+대가포닥+정출연 경력으로 대충 10위 즈음의 대학에 있는데, 연대는 아직까지도 실적보다 미박을 선호하는거로 상당히 유명해요. 개인적으로 이런 간판에 대한 선호가 장단점이 있고, 미박 탑대학분들이 경쟁력이 높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당장 실적으로 보면 연대 젊은교수가 과연 타대학보다 잘한다고 말하실수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이건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으면 재밌을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학교가 잘되려면 해당학교에서 학석박을 한사람을 대우를 해주고, 임용을 적극적으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교 대학원의 가치를 그만큼 존중해주는거죠. 그런측면에서 연대 교수하시는 분들중 연대 학석박이 얼마나 있을런지 의문이네요.. 반대로 카이스트나 포공의 경우에는 자대 박사출신을 적극적으로 임용하는데, 저는 이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 최근 한양대는 저희학과 기준으로 자대박사출신 임용을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하던데, 저는 이또한 학교 방향성에 대해서 좋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과기원이 태뉴어가 빡세긴하지만, 현실적으로 spk학석박에 실적좋은사람을 적극적으로 뽑기에, 저는 젊고 유망한 교수들이 한동안은 계속 갈것이라 생각합니다. dgu의 문제는 젊고 잘하는 교수의 유입이 아니라, 언급하신것처럼 이 교수들이 타대학으로 유출되는걸 막아야 하는거죠.. 근데 지역문제도 있고, 사실 포지션도 spk뿐 아니라 인서울 상위권대학과 비교할때도 애매한게 조금은 있어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인재유출을 막는건 결국에는 금전적 혜택일텐데 쉽지 않죠.

연대학석박따리 훌짓하는거보소 ㅋㅋ

연대는 학석박 출신은 아직 별로 없는데
학이나 학석은 많습니다.
연대 교수중 연대 학부출신이 50%는 됩니다.
국내 박사 중 실적 좋은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국박도 실적 좋은 사람 꽤 있고 포닥에서 본지내는 경우도 꽤 되니 앞으론 연대 학석박 교수가 점점 생길겁니다.
연대는 확실히 연대 학부출신을 우대합니다.

죄송하지만 연대뿐 아니라 모든학교가 학부가 spk거나 자대 출신을 선호해요.. 한양대가 연대 학부 출신을 선호할까요? 한양대 학부출신을 선호할까요? 제가아는 중대만 해도 중대 학부출신인 교수들 꽤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해당학교의 연구수준을 올리는건, 학부생이나 석사생이 아닌 그 학교 박사출신입니다. 본교 학사나 석사출신을 뽑는게, 과연 본교의 우수한 연구자 출신이기에 뽑는걸까요? 아니면 해당 교수가 갖고있는 MIT/Stanford/UCB 처럼 좋은 학교출신이기에 뽑는걸까요??
그 학교의 연구수준을 본인 스스로 인정하는건, 해당학교 박사를 뽑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국내박사중 실적이 좋은 사람이 없었는데, 요새는 실적좋은사람 꽤 되고' 이것도 본교출신에 대해서 침뱉는겁니다. spk에서 박사출신중에서 실적좋아서 임용된 사람들은, (특히 서울대출신은) 몇십년전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최근 10년이내에 국박출신중 실적좋은사람들이 많아진게 아니에요..
연대 박사출신의 교수임용이 적은건.. 특히나 본교부터 그걸 인정안해주는건 냉정하게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연대가 좋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또한 좋은 대학원 출신들을 뽑는것도 큰 매리트가 있다 생각합니다. 해외 어느대학에서 학위를 받아도, 연대교수된다고 하면 마다할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연대만 대단한 젊은교수들을 뽑고있다! 상승세다! 이런건 제가 겪어본 임용시장의 느낌과 조금 상이한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본교에서 10년넘게계셨으니 본교를 좋아하시는건 이해되지만, 본교가 인정받고싶으면 그만큼 타대학의 좋은점들도 인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본교가 높이 평가받고싶으면, 사실 여기에서 물고빤다고 되는게아니라, 본인이 본인자리에서 월등하게 잘하면 됩니다.

솔직히 연대 박사나오고 임용 치루면 오히려 단점으로 보는게 현실입니다. 메꾸려면 해외 포닥이라도 해야죠. 솔직히 연대 박사하고 교수된 분들은 인정해줘야합니다. 단점을 뛰어넘을 넘사벽의 실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일반적인 케이스로는 단점이 되는것이 사실이죠.

좀만 늦게 태어날 걸...

지금이 우리나라 리즈시절인데 늦게 태어나면 뭐하나요 ㅋㅋ. 거기에 어차피 그때되면 현재 괜찮은 학교들도 지잡 취급당할텐데. 현재 부산대 취급처럼.

대학들 절반 이상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부산대랑 경북대랑 동일 취급임? 왤케 부산대만 까이냐 ㅋㅋㅋㅋ 경북대 개꿀~~~

두학교가 라이벌? 카이스트는 이제 누구랑 라이벌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