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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미국 최고명문대에서도 노력으로는 다들 놀랄정도로 연구 하긴했네요.
저는 많이 할때는 주 112시간씩 했습니다.
하루 16시간씩 주7일인데,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모두 다 일했네요.
기숙사 살때도, 실험실에서 바로 자면, 왕복 30~40분 잠 잘 시간 더 벌 수 있기에, 실험실에서 잔 적 많았고, 밥먹는 시간, 씻는 시간도 줄이려했네요.
그런데, 몇달쯤 하다보니, 잠잘때 간혹 좋은 꿈 꾸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즐거움일 정도였기에, 나중에는 좀 여유있게 할때는 주100시간(하루 14시간)이하로 하기도 했고, 또 멘탈회복하면, 주112시간으로 달리곤 했었네요.
당시에는 체력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리는 못하고, 관성이 있어서인지, 정교수가 된지도 꽤 되었는데도, 별일 없으면, 주7일 근무는 하고 있네요. (차이점이 있다면, 당시에는 불안감과 성취욕으로 했다면, 지금은 다른 것보다 연구가 재미가 있기에, 재미로 일 하고 있음.)
대학원생 평균 하루 연구 투자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21 - 들더라도 본인 커리어 날리면서 만나고 싶을 정도는 아닐듯
교수님들은 학부생한테
14 - 열수 위라는 것은 이미 수년 전 얘기죠.
좋지 않은 이미지들에 의해 대중적으로 모를뿐, 이공계
과학 전반적으로 이미 한국이 많이.. 아주 많이 뒤쳐졌죠.
개인적으로 미국 연구생태계도 중국이 많이 잠식하고 있다는 말씀에 깊게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정말 정신차려야하는데 밥그릇싸움뿐인 현실에 안타깝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 하자. 중국이 우리나라 보다 열 수 위다.
20 - 미국 대학에서 투명하게 "논문"으로 교수를 채용한다고요? 미국은 논문이 많이 없고 프레쉬 박사여도 앞으로의 포텐셜, 추천서를 보고, 지도교수에게 직접 전화해 보고 뽑는 경우도 많은데요? 정량적인 실적이 중요한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죠. 학과장이 걸러낸다고요? 한국 대학에서 학과장이 파워가 있는줄 아나요? 다들 하기 싫어서 너 하라고 떠미는 게 학과장직입니다. 미국 대학 학과장이야말로 수십 년씩 하는 경우도 있고 파워가 막강하죠.
요즘 까놓고 말해서, 한국 목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직업이 한국 교수 입니다.
27 - 미국 대학 교수가 채용 과정이 훨씬 투명 합니다. 사실상 공개 채용. 게다가 전세계에서 교수 지원서를 받습니다.
요즘 까놓고 말해서, 한국 목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직업이 한국 교수 입니다.
16 - 한국에서도 공개 채용하는데요. 한국은 서로를 못 믿기 때문에 오히려 더 투명하게 하고요.
요즘 까놓고 말해서, 한국 목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직업이 한국 교수 입니다.
13 - 임용 심사 안들어가보셨으면 조용히 해요 ㅋㅋㅋㅋㅋ 요즘 시대가 어느때인데 실적보고 학벌보고 발표능력보고 분야보고 핏보고 뽑습니다
인맥으로 절대 못들어와요
기본으로 요즘 실적 탑컨퍼 5개 이상 다 들고오고 실적으로 우열 못가리고
면접 잘 보는 사람
핏 맞는 사람
학과에 없거나 있으면 좋아보이는 분야
이런식으로 저 위도 그냥 면접 들어오는 교수들이 보고 토론하고 뽑히는거에요
인맥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특정 분야나 핏 맞는 사람이 필요해서 수소문해서 지원해달라고 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도 실적없고 발표 조지면 나가리입니자
세상 물정 모르는 친구들이여...
요즘 까놓고 말해서, 한국 목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직업이 한국 교수 입니다.
13 - 안 좋은 교수 문화는 본인 생각이고, 가장 큰게 언어적+문화적 장벽이죠. 한국도 싱가폴처럼 영어를 주언어로 써서 언어장벽이 없으면 서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올겁니다. 반대로 NTU가 초반에는 카이스트 모티브로 해도 훨씬 빠른성장한것중 큰게 언어적인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카이스트에서도 초빙석학교수 제도로 큰돈으로 유혹해도 와서 조금있다 간게 뭔 글쓴이생각처럼 "안좋은 문화" 때문이 아니라 언어/문화적 장벽이 가장 큽니다.
중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돈으로 사람들을 유혹해도 타국사람들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비슷한이유 +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불신뢰 등등도 있겠죠. 중국도 영어를 주언어로 사용해서 언어장벽없으면 훨씬 많은사람들이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중국에는 수많은 학교/인재들이 있고 엄청난 사교육열이 있고 공대를 밀어주는데, 당연히 중국탑스쿨은 얕잡아볼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징대, 칭화대 >>>>>> 우리나라 모든 대학교들 (서울대, 커이스트, 등)
19 - 괴델님은 예전글에서도 보이듯이 본인의 조그만한 경험을 갖고 쉽게 판단하는듯 합니다. 뭐랄까요, 유튜브 렉카와 같은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미국 임용은 커녕 해외박사도 안해보신것 같습니다. 정약용씨 말씀처럼 한국도 공개채용이고, highedjobs이런곳에도 공고를 올리기도 합니다.
미국임용시장은 네트워킹이나 학계평판 등의 여러 요소를 봅니다. 요즘에는 DEI를 안보지만 몇개 사립대는 아직까지 DEI를 보기도 하고요. 한국 임용시장과 다르게 Statements 들을 쓰면서 본인 연구철학, 미래연구, 교육철학 등등을 전부 봅니다. 그리고나서 온캠(줌인터뷰는 뭐 외워서 하면 쉬우니) 하면서 그사람이 같이 일할만한 사람인지 엄청 알아보려고 하고, 여러교수와 미팅하루종일 해야합니다.
미국임용/한국임용을 같이 준비해본 입장으로 오히려 한국이 실적으로 승부보기가 훨~씬 쉽습니다. 미국이 투명하다고하는데 뭔 기준으로 뽑는지 조차 애매하고 그냥 연락도 잘안오고 몇개월간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한국에서 학과장 파워 말씀하셨는데 카이스트같이 임용에 학과장입김이 많이들어가지 않는 대다수학교는 하나의 짬처리에 불과합니다. 한국학교가 예전처럼 인맥이나 네트워킹으로 쉽게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계신 학교의 수준이 정~~말로 낮은곳인데, 웬만한 지방사립도 그러긴 쉽지 않은데 어디에 계신지 의아하군요.
잘 모르시면 그냥 글을 작성하지 않는게 어떨까싶네요. 유튜브 렉카가 목표가 아니시면요..
요즘 까놓고 말해서, 한국 목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직업이 한국 교수 입니다.
14 - 님이 거기에 휩쓸리지만 않는다면 문제 없습니다. 자기 인생 자기가 개척하는거고 자기가 책임지는거지요. 그냥 남 신경쓰지마시고 님의 페이스에 맞게 성장하세요. 그렇다고 대놓고 무시하거나 하진 마시고 그들의 삶도 그 자체로 존중해주시고요. 가끔 배울 것도 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지도교수는 속 타겠네요...
제 동기들이 대학원을 너무 가볍게 다닙니다.
18 - 교수 눈에는 님도 가볍게 다니는걸로 보임. 도찐 개찐인데 개오지랖퍼들이 가끔 지만 열심히 한다고 착각함
제 동기들이 대학원을 너무 가볍게 다닙니다.
17 -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남이 어떻든 님만 열심히 하시면 교수님도 아십니다. 물론 그룹과제가 있을땐 어려움은 있겠지만 섯불리 남을 평가하지는 마시길...
제 동기들이 대학원을 너무 가볍게 다닙니다.
15 - ㅋㅋ 지금이야 어리셔서 크게 느껴지겠지만, 30대중반 넘어가면 1~2년 더 빠른게 아무 의미없다는거 아실겁니다.
20대 중반에 대기업 취업 빨리해서 부러움 사다가, 직장 상사와 트러블로 퇴사하고 중견기업 이직한 친구
딴짓많이 하며 30대 중반에 학부 졸업했는데 창업해서 잘나가는 친구
변호사 개업하고 돈 잘벌지만 이혼하고 혼자 애보며 힘들게 지내는 친구
학생때 누구보다 열심히 논 한심한 친구였는데, 졸업하더니 부모님 회사 다니면서 강남자가에 포르쉐 끄는 친구
대학원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좋은 실적 내며 박사도 빨리 땄지만, 30대 후반까지 포닥과 연구교수 자리 연연하면서 교수 꿈을 못놓고 있는 친구
대학원 생활 대충하고 실적도 평범했지만, 인공지능 남보다 빨리 시작한 덕분에 명문대 교수하는 친구
해외 빅테크 다니다 부모님 건강 이유로 해외생활 모두 정리하고 한국 귀국한 친구
빨리하는건 하나도 안중요해요. 나만의 인생을 잘 사는게 중요한거지...
20대 후반이 되니 1,2년 시간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18
제가 연구하기 어려울만큼 멍청한건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
2025.06.24

김박사넷에 글을 써보기는 처음인데, 연구실 선배들과 이야기하기엔 바보같은 내용이라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저는 spk 중 하나에 이번년도 3월에 석사 입학을 했습니다.
1월쯤부터 출근해서 지금은 거의 6개월째 출근 중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사가 spk도 아니고, 김박사넷의 기준에는 많이 낮은 대학 출신입니다.
거기서 수석도 아니고 차석으로 졸업하였는데요.
그래도 이런저런 인턴 경험이 많아서 면접을 못 봤는데도, 운 좋게 spk 석사에 입학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 능력이 컸다기보다는.. 현재 입학한 연구실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왠지 모르겠지만 저를 마음에 들어하셔서 뽑으신 게 큽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가장 큰 고민이 되는 건 제가 너무 무능력하게 느껴진다는 부분입니다.
흔히 말하는 좋은 곳에서 석사를 해서 느끼게 되었다기 보다는,
제가 이건 자대에서 인턴 할때부터 느껴왔던 지점입니다.
자꾸 실수를 하게 되고, 잘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더라구요.
논문을 읽어도 이해가 안가서 몇 번을 다시 읽고, 자주 까먹어서 몇 번이고 똑같은 걸 다시 되풀이 해야했습니다.
멍청하면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꼴에 완벽주의까지 가지고 있어서 미루기만 하느라 그것도 고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어떤 새로운 지식이나 논문을 접하더라도, 선배들은 뚝딱 새로운 아이디어로 질문을 내는데,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맙니다. 어떤 새로운 질문 같은 건 그렇게 생각나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학부 수업때도 느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내세울 건 학부 성적 뿐이었는데, 학부 성적도 그냥 ‘운 좋아서’ 받은 사람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매번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곤 했으니, 실제로 성적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태도 점수가 플러스 된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도 들구요.
제가 이래저래 연구실이나 연구원에서 인턴을 많이 했었는데, 그곳에서 어떤 분도 제게 뭐라고 하시던 분은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이건 제가 학부생이여서 그랬던 게 큰 것 같습니다.
석사하고 있는 지금 연구실 선배들도 제가 너무 못하는 것 같다고 하면 다들 부정하시고, 아니면 1학기 차인데 그냥 놀으라고 하시지만,
6개월 차인데 어떤 실적(학회 발표 같은 것들)도 없고 이렇다 할 결과도 없는 제가 듣기에는 그냥 상처받지 말라고 애써 해주시는 말씀처럼 들리곤 합니다.
제가 워낙 지금 감정적인 나머지 위로 받고 싶다는 어떤 답이 정해져있는 글을 쓴건지,
아니면 진짜 정신 차리고 이제부터 똑바로 하라는 쓴소리를 듣고 싶어서 쓴 글인지 제 스스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석사 1학기차에 이정도는 다들 느끼시는건지, 아니면 제가 연구가 가능한 머리가 아니라서 한계를 느끼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또한 석사 1학기차에 보통 다들 학회 발표를 어느정도까지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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