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논문은 사실 작년 10월에 끝냈는데, 교수님이 컨펌을 저번달에 해줘서, 저번달에 투고를 하고, 저번주에 리뷰가 와서, 리뷰의 의견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논문을 작성한다는 것이 참 어렵군요. 저는 저 나름대로 쓴다고는 하는데, 선배는 마음에 잘 안드나봐요. AI를 활용해서 써도 된다. 근데, 티내지 마라. (근데 AI 티 난다고 한 부분들 중에 상당부분이 제가 직접 작성한 내용이란 말이죠ㅜㅜ)
교수님도 이 내용을 들었는지 넌 석사 3학기가 되었는데도, 논문 하나 제대로 못쓰냐며, 지금까지 뭘 한거냐고 그러시덕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멍 때리고 있었던거 같아요.
논문을 많이 읽고, 다양하게 읽어도, 논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막막합니다.
제가 너무 생각 없이 온건지, 객관화가 안되서, 대학원에 올 깜냥이라도 되는 줄 알고 온건지.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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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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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쓰는 것은 원래 어렵습니다. 논문 읽기와 쓰기는 차원이 다른 행위입니다. 석사 3학기 차에 저널 투고 수준으로 논문을 썼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입니다. 저도 소위 SKP 인기 연구실에서 박사를 했지만 교수가 된 지금도 논문 쓰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거기 교수님과 선배가 너무 올챙이 시절을 기억 못 하시는 것 같네요. 기 죽을 필요 없고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시면 충분합니다.
원래 논문 쓰는법은 알려줘요. 처음부터 알려주지도 않고 못쓴다고 혼내기만 하고 방치하면서 잘해보라는건 교수로서 직무유기구요. 간혹 석사때부터 잘 쓰는 분도 계시지만 9할 이상은 잘 못씁니다. 공부/연구/논문은 서로 다른 영역의 일이라고 보셔야되요. 저도 누가 알려주지 않고 박사따기는 했는데 매번 저의 논문 라이팅 수준이 너무 낮아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다 해외 포닥나가보니 다들 지도교수나 포닥에게 지도받으면서 쓰더라구요...
일단 지도교수나 선배가 지도해줄 역량이 안되는것 같으니, 일단 AI하고 많이 상담해보세요. AI에게 논문 글써줘를 부탁하지 말고, 논문을 쓰는 방법, 글쓰기 순서, 작성한 것에 대한 첨삭 등을 요청하면서 교정해나가보세요.
2026.04.27
저희 교수님은 마이크로하게 알려주세요. 노션에 계속 논문 작성 방법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는데, 나중엔 온라인 교과서로도 만들어두심.. https://chaek.org/books/how-to-write-paper
2026.04.27
대댓글 2개
2026.04.27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