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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논문 참고문헌 누락 좀 있다고 연구윤리위 표절 판정 받았습니다.. Ref3(렙쓰리 제보)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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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년 전 박사 졸업하고 직장 생활 중인 사람입니다. 최근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겪어 밤새 잠도 못 자고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 지도교수님한테 연락이 왔는데, 어떤 인간이 제 박사학위 논문을 카피킬러 같은 걸로 돌린 것도 아니고, 무슨 인용교차프로그램 'Ref3(렙쓰리)'라는 프로그램으로 RISS에서 하루마다 수백 건씩 전수조사를 하고있고 오류 누락이 많으면 지도교수님께 제보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리 오픈엑세스라고해도 무작위로 그렇게 막 조사해도 되는건가요? 어이가 없어서...
제보메일을 교수님이 그대로 저에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사유는 본문 인용이랑 참고문헌이 크로스체크가 안 되고, 누락이나 오류가 너무 많다는 거였습니다. 솔직히 논문 쓰다 보면 주제도 중간에 바뀌고 마감 치느라 바빠서 참고문헌 연도 좀 틀리거나, 본문에 썼다가 참고문헌에 실수로 빠뜨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사소한 오타랑 누락 다 합쳐서 한 200개 정도 된다고 아주 정밀하게 물고 늘어지는데 정말 피가 마릅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까 본문에 인용표기는 했는데 참고문헌 리스트에 누락된 게 100개 정도 되는 거 같고, 나머지는 저자명이나 발행년에 오탈자 수준이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메일에 적힌 제보자 연락처로 전화를 했습니다. "당신 목적이 뭐냐, 남의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냐, 나 말고도 다들 이 정도 실수는 흔하게 하는데 왜 나한테만 가혹하게 구냐, 프로그램 홍보하려고 이러는 거냐, 프로그램 네거티브하게 홍보한다"하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무슨 국내 논문 질적 향상이니 연구윤리 확립이니 헛소리를 하더라고요.

더 기가 차는 건 학교 연구윤리위원회입니다. 내용이나 질적인 표절은 전혀 없는데, 위원 5명 전원이 '인용 오류 및 누락 빈도가 너무 높다'면서 전원 일치로 '경미한 표절'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의제기도 기각당하고 지금 대학원으로 넘어가서 학위 취소 여부를 심의 중이라는데, 인용 표기 실수 좀 했다고 학위 취소시키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도 영향을 줄거 같습니다....

요즘은 카피킬러 표절율만 낮추면 장땡이 아니라 이런 인용 교차검증 프로그램까지 다 신경 써야 하나요? 다른 분들도 논문 쓸 때 이 정도 실수는 다들 하지 않나요? 저만 재수가 없어서 걸린 건지...제보자 말대로 누락하고 오류 심한 논문들 진짜 모조리 제보하고 있는건지...

저 제보자 새끼 법적으로 업무방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방법은 없을지, 그리고 대학원 심의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억울해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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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6.06.25

200개가 어떻게 실수임.
이정도면 알고도 걍 귀찮아서 안한 수준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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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지도교수님이 지도교수 역할을 못하시네요
글쓴분의 학위 논문에 문제가 없다는 가정 하에 뉴스나 해당 분야 학계에 공론화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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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실수라고 하기에는 실수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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