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니라 연구실 환경, 지도교수님 지도 스타일이 저와는 너무 맞지 않아 지도교수 변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구실의 스타일에 적응하려, 맞추려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결국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지도교수님께도 타연구실로 변경하는 것은 어떻냐라는 말까지 직접 들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이나 홧김에 나온 말일수도 있지만, 직접 학생에게 말을 꺼낸 시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같학과 내의 다른 연구실로 변경하는 것이 흔한 일인가요? 아니면 좀 더 버텨보는게 나을까요? 다른 연구실로 변경하게 되면 그 연구실에서 받는 안좋은 시선들 같은게 존재할까요?
같은 학과 교수면 당연히 현재 지도교수한테 어떤 학생이냐고 물어볼건데 좋은 말이 나오진 않겠죠
2026.07.16
저 역시 spk 학생 중 한명이며, 박사로 진학할 때 s,k에서 p로 갔습니다.
학회 자리에서의 인연으로 알게되어, 젠틀하시고 연구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랩이라 갔었죠. 그런데 막상 입학을 하니 젠틀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기 성을 못이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외부에서 쌓인 화를 학생에게 푸는 사람이었구요.
교수와 성향이 저에겐 극과 극일정도로 맞지않았고, 결국 3학기 차에 지도교수를 같은 학과 내에서 바꾸었습니다.
현재는 너무 잘지냅니다. 연구실 사람들과도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고. 학회도 매 분기마다 발표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고. 2년에 3편 정도 쓰고 있네요.
그 랩에 있었다면, 그 랩의 친구들처럼 폭언과 부조리함에 시달리며 지금까지도 논문 한편을 쓰지못했을듯 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잘 풀린 경우겠죠. 그럼에도 유사한 스트레스를 겪어본 입장에서,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눈치를 씹어먹을 깡이 있어야 합니다. 한 순간이겠지만, 이를 무시하지 못한다면 랩을 바꾸더라도 주눅이 들어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6.07.16
대댓글 1개
2026.07.16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