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쌓아온 연구를 자기한테 인수인계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심지어 제대로 정리해서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는다고 불평함. 요즘 대학원생 모집이 힘드니 자기가 귀한 인력이라고 생각한듯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이 연구 안하고 나갈거라고 말하고 다님. 나도 제발 선배가 저렇게 가르쳐 주고 자료 주면 좋겠는데 그거 다 받으면서 이번에 준건 이래서 이해가 어렵고 저번에 준건 저래서 정리가 안된거라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함. 매주 하는 선배들 세미나 열심히 듣고 보내주신 논문 읽으면 될거 같은데 왜 힘들다고 하는지 모르겠음. 그러면서 다같이 참석해야하는 교육 프로젝트, 학과 행사 (교수님이 학과장) 다 실험이 급하다는 핑계로 불참함. 연구실을 위해 하는게 하나도 없음. 심지어 다같이 점심 먹으러 가서도 숟가락 하나 놓은적 없음. 공부도 연구도 불성실해서 학점도 낮고 연구 성과도 없음. 초반에 담당 선배가 열심히 하라고 논문에 이름 넣어줬는데 (교신 빼고 제일 마지막 저자) 진짜 자기 성과인줄 알고 자랑하고 다님. 그런 주제에 담당 선배가 시킨 공부 안하고 단체활동 참여도 안해서 선배도 점점 화냄. 들어보면 지금까지 선배가 준 자료 전부 GPT에 넣고 요약본만 읽었고 교수님과 선배가 물어보시는 질문에 답변을 못한다고 함. 근데 얘는 선배랑 자기 지식 차이가 있어서 어쩔 수 없는거고 선배가 자기 졸업하려고 몰아붙인다고 말하고 다님. 하다하다 선배 앞에서 드러내고 말해서 ('인수인계 해야되는데 저랑 좋은 사이로 지내셔야죠') 선배 폭발함. 선배 졸업하시고 혼자 학회가서 놀러다니기, 발표 (포스터) 빵꾸내기, 학고 맞기, 공동 실험 기구 담당하는거 하나도 없으면서 실험도구 정리도 안하기, 출근 시간 자체 삭제 등등을 시전함. 매주 랩미팅 마다 교수님이 얘 혼내는데 시간 많이 쓰심. 상대적으로 나는 제대로 안봐주심. 근데 얘는 교수님 화내는거 녹음해서 GPT에 올리고 있음. 연구실 다른 선배들은 자기가 맡게 될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음. 그냥 내가 신경을 끄고 싶은데 매주 랩미팅은 물론이고 연구실에서 계속 잔상을 봐야하니 돌아버릴것 같음. 본인도 연구 꾸역꾸역 하고 있어서 제발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안나감. 왜 안나가나 했는데 가족들이 전부 박사여서 자존심 +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생각하는듯. 오늘 오랜만에 졸업한 선배 만나서 얘기하다가 여기에 하소연 한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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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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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