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펙> 학년 : 석사 2학기 학/석사 : 중경외시(자대 석사 진학) 학부 학점 : 4.23/4.5 논문 실적 : SCI(Q1) 단독저자 논문 1편, + 추가 논문 진행 중(단독저자로 최소 1편, 최대 2편 계획) 학회 경험 : 국내 학회 구두 우수발표상 1건 (매학기 학회 발표 진행)
<고민 내용> 자대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은 없고 박사를 진학하게 된다면 SPK로 지원해볼 예정입니다. 지도교수님도 SPK 혹은 미국으로 박사해보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원래 박사 진학을 권장하시는 편)
학부 때 나름 전공 공부에 흥미가 있어서 열심히 했고 공부하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박사를 염두해두고 석사를 진학했습니다. 논문을 하나 쓰고 나면 박사 진학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소속 연구실은 석사도 개인연구를 하기 때문에 큰 분야 내에서 각자 연구 주제를 찾고 실험해서 결과를 뽑아내고 직접 논문을 작성하는 것 까지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험에 쓰디쓴 맛을 보기도 했고 분석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경험도 했습니다. 첫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실험이 잘 안 풀리는 시기에는 '진짜 못 해먹겠다. 다신 안 한다.' 싶다가도 실험 데이터가 나와서 논문을 쓸 때는 너무 재밌어서 '박사를 해야겠다. 이게 내 길인가보다' 라는 마음이 계속 오락가락했습니다. 지금도 그러합니다..
사실 요즘은 조금 지쳐서 그냥 석사 끝마치고 취업해서 돈이나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업에 계시는 선배님과 여러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취업 후 회사 안에서는 석사와 학사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욱이 R&D 직무를 희망한다면 무조건 박사를 가는게 좋은 선택이라고 하십니다. (동의하는 바 입니다.) 하지만 R&D가 아닌 다른 직무로라도 취업을 해버릴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머리로는 박사를 진학하는게 좋고, 계속해서 꿈꿔왔던 일임을 알면서 선택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1. 연구가 진짜 내 적성에 맞나? 2. 5년(+알파)의 시간 동안 진득하니 연구를 해낼 수 있을까? 입니다. 몇몇 선배들의 말로는 연구가 적성에 맞는지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적성에 맞는거라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안 맞는다는 결론이 선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너무 넋두리로 작성한 것 같은데,, 박사 진학과 취업 중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후회를 할 것 같아서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는 게 후회가 덜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얻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 박사 진학이 R&D 취업에 유리하다는 건 알지만, 적성에 대한 고민과 5년이라는 시간에 확신이 서지 않음. - 석사 후 취업의 경우 R&D 직무로 취업이 쉽지 않고, 석사와 학사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현실적 아쉬움이 있음.
<소소한,,, 추가 질문> - SPK 박사 지원을 해볼만한 스펙인가요? - 해외에서 사는 것에 대해 부담감, 거부감이 있어서 해외박사는 선택지에서 제외했는데, 기왕이면 해외박사가 좋나요? 국내박사와 해외박사는 취향(?)차이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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