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공감합니다.
3번은 특히 와닿네요.
좀 다른 경우일수는 있지만
엄격하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이 설렁설렁 하는 게임충 대학원생들이나 양아치 학부생들에 의해 김박사넷에서 인성ㅆㄹㄱ 교수로 평가절하되는걸 보면서 착잡하더라고요.
2019.07.15
졸업 10년전쯤 하신분 같은데 글쓴이가 간과하고 있는점 알려드림
1 2 3 4 전부 학계에 남겠다는 전제임. 기업가면? 교수이름 좋으면 뭐함?연봉올려줌??
글쓴이가 자기세대 생각만 하는것 같아 한마디 하는데 요새 학생들 교수가 목표인사람 드뭄. 자리 안나는것 뻔하게 보이는데다 포닥 몇년하다 임용돼도 조교수부터 실적 개고생인거 뻔히 보이는데 인생의 기대값이 낮지않음?? 본인부터 연구자로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반성좀. 어디 교수인거같은데 연구실은 잘 돌아감? 이렇게 글쓰고 널럴한거 보니 방학이 맞긴 맞는듯
Friedrich Hayek*
2019.07.15
ㄴ그러니까 처음부터 포기하고 대충 시간때우다 회사갈 사람은 널럴한 대학원 가면 됨
2019.07.15
원생이니 막대하는 거고 졸업하면 남이라 잘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뭐 다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요. 전 너무 사무적인 게 많아서 싫더군요. 인성 좋고 사무일 적은 곳으로 옮겼는데 살 거 같습니다. 하루 종일 실험하고.
2019.07.15
1 2 3 4 우리교수 이야긴데 중요한건 우리교수는 영향력이 전혀 없는 사람임 ㅠㅠ망했네
2019.07.15
반은 공감하고 반은 공감 못합니다.
그냥 인품 좋고 실적 잘 뽑을 수 있는 교수 밑에 가면 되지 왜 굳이 성격 ㅈㄹ 맞은 교수한테 감????
무언가 아직도 많은 사람의 뇌리에는 실력이 있으면 성격 ㅈㄹ 맞아도 견뎌야 돼 라는 구시대적 발상이 베이스로 깔려있는듯함. 너무 시대착오적임.
성격이 ㅈㄹ 맞으나 학계에서 명성이 높아 교수덕을 볼 수 있는 교수가 실제로 몇 안됨.
그냥 실력도 별로이면서 성격이 ㅈㄹ 맞은 교수가 대부분임. 그래서 3번글은 독자로 하여금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게 만들 수 있음.
2019.07.16
졸업하고 실적말고 교수빨은 뭐가있나요?
Friedrich Hayek*
2019.07.16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음. 공짜 점심이 있다해도 경쟁이 심해서 나한테까지는 안 옴.
똑똑하고 적극적인 학생들이 알아서 실적을 내면 참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실적이 잘 나오려면 학생들을 쥐어짜고 마이크로매니징하는 방법밖에 없음
그런 교수는 보통 인품이 나쁘다고 까임
2019.07.17
ㄴ현실인식 개참담... 그러니 랩에 학생이 안오는것. 앞으로 루저교수의 삶이 확실시.
2019.07.17
진정한 실력자는 어떤 교수이든 성과보입니다 . 그리고 학원 강사도 아니고 학원 강사조차도 사람마다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진데 인성깡패 실력좋은 교수 밑이면 다 그 실력 고스란히 가져갈까요?
그리고 그 교수의 실적은 그 다음 학위 과정이나 취업에 대한 좋은 입김은 작용하겠습니다만 결국 독립적인 연구자가 된다면 스스로 연구해야하는 법입니다.
Friedrich Hayek*
2019.07.17
회사갈 생각이나 하는 대학원생이 졸업하고 학계에 자리잡은 사람을 루저라고 까봐야 의미없고
진정한 실력자라면 어떤 교수이든 성과 보인다? 본인이 진정한 실력자가 아니기에 의미없음.
2019.07.17
일단 뭐 박사 학위 가정하면 본인이 실력자가 아닌데 학위 주는 게 잘못 되었다고 보구요. 그렇게 일일이 조정당해서 실력이 올라가면 좋지만
제가 못 버티고 나온 곳은 교수가 연구원이 아니라 사무원으로 보고 잡다한 일처리를 위주로 일을 맡겼었거든요. 물론 이건 실험적으로 미세조정당한 것도 아니고 수업자료 제작이라든가 성적 관리라든가 이런 쪽이라
교수가 나름 실력자이긴 합니다. 일단 국내 학위로 교수된데다가 마흔에 정교수일 정도면 뭐...
연구자로서의 실력보단 커리어관리를 잘하는 거 같지만 말이죠.
교수는 기본적으로 실력은 다 검증된 사람들입니다. 교육방식이나 일 분배에 대한 생각이 다를 뿐. 그런 의미에서 전 인성 좋고 연구에 대한 디스커션이 활발한 교수가 좋습니다.
연구외적인 잡일이 전혀없고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니 스스로 연구하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연구나 실적에 대해서 무관심하지도 않습니다. 연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거고 거기서 인성 운운할 건덕지가 없어요.
물론 단점 있긴 합니다. 취업 위주나 정말 시킨 거 외에는 하지 않는다 유형의 친구들은 거의 제자리 걸음에 가깝긴하더군요.
2019.07.17
전체적으로 계속 학계에 남겠다는 전제하에선 맞는 이야기도 꽤 있으나, 현실적으로 취업을 전제하에는 해당 안되는 내용이 많아서 취업에 관한 시점에서 댓글 남겨봅니다. 최근 몇 년간 기존 교수님들께서 은퇴하면서 물갈이 되는 시즌이었기에, 지금 교수로 지원한다면 모를까 현재 석박사과정이신 학생분들께서 졸업 후 들어갈 수 있는 교수 TO는 거의 없을 것이기에 취업 시점에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1. 졸업하고 나면 실적은 남습니다. 하지만 논문을 몇 편을 써냈는가 보다는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들을 경험해봤느냐가 의미있지, 논문 편수를 알아주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최소 SCI 1저자 1편 이상 같은 조건은 있습니다만) 그리고 교수 이름? 유명한 교수 밑이라고 다 좋은 실적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본인 하기 나름일 뿐입니다.
2. 학부생들에게는 잘 해주는 경우는 많습니다. 아직 낚지 못한 물고기이니까요. 이건 대학원생보다는 학부생들이 해당 랩 진출 시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3. 교수 인성과 실적은 상관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또 졸업생의 경우도요. 어떻게든 인성 쓰레기인 것을 능력있음과 엮어서 옹호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도대체 이 글을 쓰신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지도교수란 말 그대로 학생들을 지도하여 스스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이지, 인성적으로 좋다 나쁘다랑은 사실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학생 입장에서는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할 환경을 제공해주는 교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성이 나쁜 지도교수 분들 밑에있던 학생들을 보아온 결과, 사람인지라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되어 오히려 의욕이 저하되어 실적도 나빠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이 글 쓰신 분 학생들에게 인성 나쁘다고 평가받는 교수님이신 것 같은데, 요즘 학생들 만만하지 않습니다.
2019.07.17
나때는 이랬다 이래도 잘만 했었다 이런 생각 제발 버리시길 바랍니다. 연구실도 결국은 학생들이 있어야 돌아가는 법입니다. 변해가는 인식에 교수님들도 맞춰가셔야 합니다. 평생 혼자서 실험하고 연구하실 자신 있으시면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학교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옛날 구시대적인 마인드로 가기엔 세상과 젊은 사람들 인식은 계속 변한다는 것 꼭 숙지하시고,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마인드를 바꿔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2019.07.15
2019.07.15
2019.07.15
2019.07.15
2019.07.15
2019.07.15
2019.07.16
2019.07.16
2019.07.17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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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2019.07.17
201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