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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제발요 진짜 살려주세요

2022.03.06

23

17344

교수님 진짜 새벽 3시에 욕 보내시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지금 3시에요 교수님!!!!!!

화내는 이유도 너무 말같지 않아서 힘들어요.

새벽에 자고있으면 교수는 깨어있는데 학생은 자냐고 화내고
새벽에 안자고 답장하면 왜 안자고 나를 나쁜사람 만드냐 화내고 도대체 어쩌라는건가요?!??

3년전에 화났었다고 새벽에 연락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사과하래서 3년동안 사과하고 있고
심지어 내가 사과할 일도 아닌데 그놈에 졸업장 때문에!!!!!!
같은 과 교수님들도 니네 교수 너한테 왜그러냐 정상아니다하고
타학교 공동연구 교수님들도 니네 교수 왜그러냐하시잖아요!!!!!!!!! 왜 교수님만 모르세요 진짜!!!!! 왜 교내에서 왕따인지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교수님이 왕따라서 너무 힘들어요 학생들이!!!!!!

어느날은 우리 이제 화해하세 난 다 풀렸다네 했다가
사랑한다고 주물럭거리질않나!!!
어느날은 아직 화가 난다며 새벽에 연락하고 !!!!!!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교수님!!! 하나만 해도 힘들어요 교수님! 제발!!!

선배들이 왜 박사말년차에 자퇴하는지 아직도 모르시나요????
내가 학위도 주고 돈도 주는데 화내는 것도 내맘대로 못하냐고 하는게 정상인 것 같으세요???!?!

졸업이고뭐고 미칠것같아서 당장 나가고 싶은데!!!!
나간 선배들 면접본 회사 전화해서 취업길 막는거 저희 앞에서 하신거 일부러 그러신거죠???? 최종면접가면 전화하시는거 진짜 교육자가 그럴일인가요???????
우리한테도 그럴거라고 보여주려고 그러시는건가요???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너무 쪽팔려요 교수님!!!!!!
이런 교수 밑에 있다는거 너무 쪽팔려요!!!!!!!너무 답답한데 익명으로 밖에 말을 못하겠어요 교수님!!!!!! 제발요 제발 그만!!!!!!! 진짜 저 어찌할까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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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2022.03.06

와... 힘내세요.
느낌표에서 빡침이 느껴지네요.
빨리 졸업하고 나오세요.

IF : 5

2022.03.06

여러타입의 교수를 구경했지만 이런타입은 또 처음일세....

2022.03.06

미친 또라이 교수 많아요. 우리 지도 교수도 다른 학생들 앞에서 고참 연구원 "(어린 아기) 자녀를 씹어 먹어서 죽인다."고 하던데. 욕하는 별 이유도 없었요. 참 어디서 그런 "창의적" 욕을 하는지. 우리 지도 교수님 "창의성"은 연구 성과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창의적 욕설에만 보이더군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게 욕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언어라는 점.

IF : 2

2022.03.06

와.. 진짜 너무 힘드시겠네요. 아무리 교수가 갑이라지만 별일이 다 있네요.. 무슨 3년 전 얘기를.. 왜 새벽에.. ㅠㅠ

2022.03.06

어떻게 버티시고계시나요

대댓글 1개

2022.03.07

글쓴님 힘내세요...

2022.03.06

대학원은 잘 알아보고 가셔야해요. 학부생들이 알기가 참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좀 알아보면 미친교수는 피할 수 있어요. 안알아보고 갔으니 본인 탓이다라는 건 아닙니다. 교수탓이죠.

2022.03.06

새벽에 너무 열이 받아서 글 썼네요. 다시 보니 저까지 유치해진 것 같네요.

참고로 교수님은 어제 새벽부터 지금 9시까지도 아직도 카톡보내시고 계십니다. 일 시키고 이제 곧 주무시려나봅니다. 잠 좀 오래주무셨으면 좋겠는데 한 세시간 자고 일어나서 또 짜증낼 예정이겠지요.

알아볼만큼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 호르몬 변화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짜증이 자주 치밀어 오른대요. 근데 그 짜증좀 내겠다는데 왜 웃으면서 안받아주냐고 합니다.

외로워서 더 그러시는 것 같아요. 가족들도 다 떠나서 집에가면 말 할 사람이 없대요. 이렇게 짜증내면서 카톡보내고전화하는게 유일한 대화인가봐요. 돌겠네요.

대댓글 1개

졸린 에르빈 슈뢰딩거*

2022.03.06

가족들 다 떠날만하네요 하는 꼬라지보니까 가족들한테도 어떻게 대하는지 알만한데
졸린 에르빈 슈뢰딩거*

2022.03.06

주물럭거리는건 또 뭐야.. 개상또라이 교수네...

2022.03.06

와.. 저도 저런 적 있는데. 같은 사람인가 ㅋㅋ 몇 년 전 자기 기준 좀 섭섭했던 이야기 몇 년째 우려먹고 졸업 전에도 또 말하고 ㅡㅡ.. 내가 분노했던 것 (성희롱, 집착, 도라이 짓) 말하고 자리 박차고 나왔어요. 누군 몇 년째 몰상식한 일 참고 추천서 받겠다고 살고 있었는데 지 섭섭했던 거 리스트로 쭉 말하는뎈ㅋㅋㅋㅋㅋ 참다 참다 참은 거 바로 폭발하고..광명 찾았네요. 그땐 그 인간 추천서가 뭐가 그렇게 대단해 보였는지. 아무쪼록 작성자분 힘내세요.. 너무 힘들면 나오는 것도 방법이에요.

2022.03.06

고생 많으시네요. 고생길 끝에는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부디 몸 조심 마음 조심 하시면서 무탈하게 졸업하시기를 바랍니다.

2022.03.06

이런 글 볼 때마다 우리 교수님 이름 앞에 St. 붙여서 불러 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니까. 불만이 있다가도 쏙 들어감.

2022.03.07

진짜 교수님 변덕 심하시네요.. 조금만 더 참고 학위취득하시길 바랄게요
약삭빠른 제임스 와트*

2022.03.07

남일 같지 않다... 힘내세요
춤추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2022.03.07

가스라이팅 + 성추행까지... 와 미친 ...

2022.03.08

에혀.. 나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03.08

주물럭?? ㅋㅋㅋㅋㅋㅋ ㄹㅇ?

2022.03.23

개인적으론 지도교수 변경 추천합니다. 버티고 졸업해라 이거 너무 희망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버틸수 있느냐 이걸 봐야합니다. 전 같잖은 교수의 분노와 매도를 버티다 못해 스트레스 기력저하가 왔고 대상포진에 불안증 생겼습니다. 입원했고 나와서 얼굴 1/4에 대상포진 흉터가 남아있는데 그걸보고 그러더군요. 아팠던거 잊어버렸었다고. 부디 고통스럽게 죽길 바랍니다 ㅇㄱㅇ악마야

2022.03.25

교수님이 bipolarity가 좀 있으신 것 같은데..

2023.07.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여자교수인가?

2023.09.04

어어 미친 사람이네...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거기서 버틸 필요 없어요... 빠르게 탈출각 보세요, 그게 졸업이든 랩 변경이든, 하다못해 타대 편입이라도

2023.10.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또 뭔 교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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