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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8

7404

학부다니다

전문연 고민하다가 모집병에 붙어서 

입대하고 이제 60%정도 했는데 현타가 와요

다른 친구들은 전문연 생각하고 스트레이트로 

학부연구생도 하고 계속 나아가고 있는거 같은데

저는 가만히 뒤쳐지고 있는 거 같아서 슬퍼요

처음엔 남는 시간에 전공 공부도 하고 그러려 했는데

그것도 제 의지부족과 상황상 잘 되지도 않네요

박사까지 고민하고 있는데

국내 박사는 전문연 한 애들에 비해서 2년 뒤쳐진거고

그렇다고 미국 박사 준비해 보기에는 서성한 출신의 수재도 아닌 평범한 제가 전세계의 수재들과 경쟁할 상대가 아닌것도 같고...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익명에 기대서 철 없는 소리 늘어놨어요. 영양가 없고 철없는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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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IF : 5

2020.11.02

지금은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2년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거예요. 길게 보고 긴 호흡으로 생각하세요. 잘하고 계세요.
Friedrich Bergius*

2020.11.02

아닙니다 선배님
화이팅하십쇼 ㅋㅋㅋ 다들 그런 고민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2020.11.02

예전에 SNS에서 봤던 글이 기억나서 댓글달아봅니다.. 부디 도움되기를


뉴욕은 캘리포니아 3시간 빠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캘리포니아가 뒤쳐진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22세에 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5년을 기다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25세에 CEO가 됐습니다.
그리고 50세에 사망했습니다.
반면 또 어떤 사람은 50세에 CEO가 됐습니다.
그리고 90세까지 살았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간대에서 일합니다.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을 앞서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보다 뒤쳐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자기 자신의 경주를,

자기 자신의 시간에 맞춰서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놀라지도 맙시다.

인생은 행동하기에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긴장을 푸세요.

각자 인생의 경주를, 신앙의 경주를 달려가고 있는 여러분,
긴장을 풀어도 됩니다.
긴장한 채로는 오래 달릴 수 없을테니까요.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오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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