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 AI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인데
6년의 시간을 (혹은 길면 7년?) 보낸 후
과연 지금보다 좋은 삶일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됩니다. (연봉 및 길게 보았을 때 스스로의 경쟁력 등)
사실 그 누구도 6년 뒤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학부도 전자과였구 Deep Learning 쪽을 회사 와서 업무하며 배우게 된 터라서
현재 취업 시장에서 어떤지 (지금은 AI인력이 많지 않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는 들었지만 전해전해 들은것일 뿐이라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
진짜 Field에 있는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나이는 31살이고
지금 직장은 사실 큰 불만은 없습니다.
워라밸도 나쁘지 않고 사람들이 합리적인 편입니다.
물론 고과를 진급 앞둔 사람에게 몰아주는 부분은 잘 변하지 않지만
여러모로 불만없이 다니고는 있습니다.
대학원 가려는 이유는 AI쪽을 더 깊게 공부하고 해당 분야로 제 진로를 아예 틀고 싶어서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SK등의 대기업 AI 관련 된 연구직무로 가거나 관련 회사로 가고 싶습니다.
걱정 되는 것은 박사 졸업 후 나이가 많을 텐데 이것이 흠 혹은 취업에 벽이 되진 않을지와
앞으로 관련 인력의 유니크함이 점점 떨어져 (앞과 연결되지만) 인력시장에서 불리할까봐입니다.
의견이나 생각하는 바 말해주시면 제가 고민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4개
2021.01.08
주변지인에게 묻는게 빠를것같습니다. 여기는 학교서열이 중요한 학부생이 대다수이며 이런거 물어봐도 비아냥거리기만 할 것 입니다.
2021.01.08
파트로 따는거 생각해보세요
2021.01.08
ㄴ서울대도 파트 석박이 가능 할까요? 아니면 파트로 일단 석사까지 해보고 더 욕심이 나면 박사까지 하면 될까요? 뭔가 좀 괜찮은 랩들은 파트는 안받아줄거 같아서요... 그쪽도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2021.01.08
ㄴ파트는 회사에서 허락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회사부터 ㅇㅋ받으셔야할듯
2021.01.08
글쓴분은 프레시박사가 아니기때문에 산업체쪽을 염두해도 크게 늦었다고 볼순없습니다. 석사전 타분야 짧은경력이야 의미없지만 동분야 5년정도면 인정받습니다.
학계는 38이면 애초에 크게 늦은나이가 아니라... 본인의 경쟁력이 중요합니다.
2021.01.08
ㄴModest Mussorgsky 물론 그렇지만... 일단 파트를 하는게 도움이 되느냐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회사에 허락 받았는데 괜찮은 랩으로 못가게 되면 안가느니만 못할까봐 그것도 고민돼서요 ㅠㅠ
2021.01.08
ㄴChristian Huygens 일단 회사에서 머신러닝/딥러닝을 한지는 4년차가 되구있구... 실무 위주로 하다보니 깊게 공부하진 못해서 (물론 제가 게으른 탓도 있지만 ㅠㅠ) 학문적으로는 깊진 않은 거 같습니다. 다만 파이썬을 활용하여 이것저것 하는 것에는 많이 익숙한 상태입니다. 석박사를 통해서 이론적으로 좀 더 깊이 쌓은 뒤에 더 어드밴스드 한 AI 관련 일을 하는 곳으로 가고 싶은게 목적입니다. 학계로 가진 않을 거 같습니다 (물론 연구하다가 연구가 너무 재밌어 지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다시 산업체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의견 주신 것에 의하면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박사를 잘 수료한다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이시군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rnest Rutherford*
2021.01.08
5년뒤면 어드밴스드 ai하는곳이 씨가 말라있을 가능성 높음
지금 어드밴스드한 컴파일러, 어드밴스드한 운영체제, 어드밴스드한 데이터베이스 하는 회사가 몇이나 있냐
2021.01.08
동분야라는게 전공적합도 수준 얘기가 아니라 삼성 경력 5년이 있으면 입사할때 그 전 경력 고려해서 책임 5-6년차 수준으로 생각하지 프레시박사로 보진 않는단 뜻입니다. 학문적인 수준이야 프레시박사라도 회사짬이 있잖아요 프리시박사엔 없는..
2021.01.08
ㄴChristian Huygens 그쵸... 주변에도 삼성에서 근무하다 박사 다녀와서 책임 4년차로 돌아온 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팀원의 입사 동기) 어차피 직장 다녔던 5년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니 무리 없다는 얘기셨군요... 6년동안 연구에 매진할 의지와 그동안 경제적인 부분을 뒷받침해 줄 금전적 여유만 있으면 되겠네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1.01.08
ㄴErnest Rutherford 어드밴스드 하다는 것이 뭐랄까...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한다기 보다는 실제로 제가 필드에서 일해 보았을 때 여러 다른 문제점들이 있거든요... 아무리 관련 알고리즘들이 발전한다고 해도 필드에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반대로 알고리즘들을 더 정확하고 깊게 알고 있어야 필드에 적용 할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더라구요... 학위를 통해서 관련 분야 지식을 6년간 몰두해서 올리고 내적인 부분과 외적으로 보여지는 부분(학위)를 얻어 기업에서 더 좋은 위치에 있고 싶은 생각입니다. 또한 그 기업에서 제가 하는 업무도 좀 더 AI, 특히 Computer vision에 관련 된 분야였으면 하는 생각이구요. 지금 바로 그런 분야로 이직하긴 쉽지 않아보이고 (현 직무가 AI 관련 직무라고 해도 반도체 회사이다 보니 겉으로는 관련성이 떨어집니다.) 이대로 있다니 그쪽 분야로 전문성을 가져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어서... 대학원을 고민중입니다.
2021.01.10
사바사 케바케이겠죠. PK학부시면 그래도 박사 끝내고 와서 재취업은 어느정도 하는거 같으더라구요.
2021.01.10
회사가 너무 바쁘시지 않다면 파트타임 석사하시면서 논문 최대한 쓰시고 박사 진학 하시는건 어떤가요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08
2021.01.10
2021.01.10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