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생활도 하나의 사회생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선배님들에게 최대한 잘 보이려고 나름대로 노력 중인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네요...
저는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해서 말을 잘 못 붙이는 성격이라는걸 알았고, 지금까지도 이런 성격은 사회생활의 큰 방해요소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이런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선배들과 억지로 말을 붙이고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구실 내 실세인 포닥분들에게 찍힌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려고 했는데, 제 특유의 찌질한 느낌이 풍겼는지 굳이 상대를 안해주셨습니다.
사실 모든 신입생을 똑같이 상대하면 모르겠지만, 유독 저만 은근히 차별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인사할 때 저만 대놓고 건성으로 받거나, 도움될만한 자료를 다른 신입생에게만 챙겨주는 것과 같은...)
물론 사회생활에서 항상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혼자 일 할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현명하게 넘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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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1.03.06
아싸인 데 억지로 인싸인척 하면 그렇게 되기 쉽죠. 그냥 거기서 더 무리하지 말고 그렇다고 주눅들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정을 붙이세요.
IF : 5
2021.03.06
뭐가됐든 1주일차 신입생들 가려서 자료 주는 포닥도 참 못났다.......
일단 말투부터 좀 당당하게 하세요.(단, 당당이랑 시건방은 다름) 사람은 본능적으로 나보다 약하거나 쫄아있는 상대에게 더 막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서 남들이 자기를 대하는 것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시구요.
대댓글 1개
2021.03.08
공감 25 ㄷㄷ 정직 빛빛 그 자체
2021.03.06
연구실에서 큰 영향력없으면 대충 대하세요 포닥이라고 머 별거있나요 연구실 캡틴급이면 몰라도 그냥 포닥이면 머...
2021.03.06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2021.03.06
저도 그랬었는데 피해의식일 수도 있어요. 너무 그런거에 신경쓰고 선배들 안 좋게 생각하는것보다, 본인일에 집중하시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2021.03.06
양키스가 왜 이기지는 아세요?
대댓글 1개
2021.03.06
ㅎㅎ...줄무늬 유니폼 때문인가요?
2021.03.06
급하게 하려다 탈납니다. 그거 다 티나요 포닥나이면 30에 가까운데 눈치가 없을리가.. 그냥 할일 잘하기만 해도 다 알아보니까 억지텐션 올리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친해지시길
2021.03.08
그냥 본인할일이 주어졌을때 그거에 최선을 다하고 평소에 성실한 모습 보이면 소심한 사람이든 활발한 사람이든 인정받고 한 명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차피 학위는 교수님이 주는건데 너무 타대학원생들한테 스트레스 받고 소외감끼지 않길 바랍니다..
똑같이 돈내고 학교다니는 대학원생들끼리 찍히고 불이익주고 그러는거 부터가 이상한것 같네요... 같은 분야 신입생 후배 챙겨주진 못할망정...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살게 두시고 다른분들과 잘 지내면 될것 같아요. 힘내세요.
2021.03.08
연구실 사회생활은 사실 분위기가 많이 좌우합니다. 주늑들지 마시기 바라요
2021.03.19
연구실 별거없어요 ㅋㅋㅋ 지금당장 눈치주더라도 나중에 또 다를수있으니 신경쓰지말고 하시길 ㅋㅋㅋ
2021.03.23
그냥 혼자지내요 ㅋㅋ 석사2년만 하다갈건데 평생볼것같죠? 길어야 2년입니다. 결혼식도 안와요
2021.03.06
2021.03.06
대댓글 1개
2021.03.08
2021.03.06
2021.03.06
2021.03.06
2021.03.06
대댓글 1개
2021.03.06
2021.03.06
2021.03.08
2021.03.08
2021.03.19
2021.03.23
대댓글 1개
2021.03.31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