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선배와 같이 지원

저희 랩에 저보다 몇학번 위 선배가 있고 석사때 사수였어요. 저도 얼마전 디펜스를 했고 그 선배는 연구교수입니다.

얼마전 한 정부연구기관 지원에 같이 올라갔다 둘다 떨어졌습니다. Publication의 70%가 겹치고 각자의 발표를 연이어 들으면 서로 약점도 보이는 터라 이게 영 별로 같습니다.

교수님은 자기가 교수지원할때 랩선배와 유사한 경험이 있으셨는데 그때 지도교수님께 서운했어서 아예 일절 이러한 일에 터치를 안하십니다.

그리고 지원하고 몇달간도 랩에서 아주 가시방석입니다.. 둘다 떨어져서 술한잔 하고 풀었습니다만.. (분야가 좀 특이합니다)

근데 이번에도 자리가 하나 떴길래..

이번엔 형님이 쓰시고 다음에 제가 쓰고 번갈아 하자고 신사협정(?)을 제안해볼까하는데.. 의견 어떠신지요.

랩내에서 발표자료 하나 만들기도 눈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