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거국 공대 교수네요. 2년차인데, 생각보다 돈 많이 벌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좋게봐줘요. 정출연 갈뻔 했는데 여기 온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요즘 하루 두시간 정도 물리 공부하는데, 이런 직장이 있는지...물론 바쁠때는 피똥싸는데, 방학때는 정말 신의 직장임. 평가, 자문, 심사비 꽤 솔솔하고 이외에도 수입원이 많아요. 교수 못 된 사람들하는 말 듣지마세요. 뭐라뭐라해도 정작 교수들 만족도는 최고에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9개
덤덤한 프리모 레비*
2022.01.03
당연히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요 교수가 어떤 직업인데... 그냥 되기 어려우니까 교수 못되는 것 뿐이죠
대댓글 2개
2022.01.03
사실 제 지도교수님 조차도 지방대 갈바에는 정출연가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달라서요. 지방에 학생들 수준은 계속 떨어지지만, 본인만 잘하면 크게 영향 받지도 않아요.
2022.01.04
지방 거점 국립대라서 그런것도 있으신 것 같아요ㅋㅋ 최소 지방 국립대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지방 사립대는 진짜 정출연이 훨 나을 것 같은데
2022.01.03
지방대 학생들 수준이 점점 떨어지나요?
대댓글 1개
2022.01.03
산술적으로 최소한 내년까지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3등급까지는 인서울이에요.
2022.01.0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희학교 교수님도 거의 맨날 텐 투 텐 하시는데
뭔가 마음은 편하게 다니시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수도권 사립대 (인하 아주 x)입니다 ㅋㅋ
2022.01.04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런데 지거국에서도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나요? 학생 인원이랑 장비 문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거 같아서요
대댓글 2개
2022.01.04
생각보다 지방에 돈이 많이 풀려요. 오히려 지방대에 지원금이 많아서 장비조달은 더 쉬울 수도 있어요. 다만 전반적으로 대학원에 안오는 분위기라서, 학생은 늘 문제지요. 참고로, 저는 실험하는 전공이 아니라서 크게 문제는 없어요.
2022.01.04
장비는 오히려 지거국이 진짜 여유롭고 좋은 것 같아요ㅎ 연구비도 지방에서만 지원가능한 것도 있어서 약간 매년 준보장(?)되는 액수도 있는 것 같고
2022.01.04
부럽당 ㅠㅠ
2022.01.04
학생수준도 그렇지만 지방살이라는게 큰 디메릿 중 하나 아닌가요? 지리적 요인에 대해선 어떻게 느끼시나요?
대댓글 6개
2022.01.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전 지방이랑 서울 다 살아봤는데, 딱히 서울 메리트가 있는 지도 잘 모르겠던데... 연구하는 사람들은 그냥 집/학교/집/학교/... 아닌가요? 지금은 미국 대도시에 사는데도, 늘 집/학교/집/학교.. 하고 있습니다.
2022.01.04
ㄴ 저도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지금 미국 대도시에서 박사중인데, 저도 위치를 딱히 따지지는 않지만.. 서울에서 나고 자란 와이프는 곧죽어도 서울을 고집하더라구요.
2022.01.04
지방에 사는게 디메릿이 아니라 타지 가서 살면 어릴 적부터 알던 절친이 별로 없는게 디메릿. 고등 대학 대학원까지 부산 사람이 서울에 직장 잡으면 거기서 또 외로움을 느끼지. 그래서 타지 가면 보통 결혼을 하고. 그래서 대개 살던데를 옮기는 선택은 모두가 신중하다
2022.01.04
근데 저런 외로움은 나이가 먹을 수록 고향이든 타지든 어디 살든 나타나기 때문에, 타지 살이에 대한 거부감도 나이가 들수록 사라지긴 해. 근데 서울 사람들은 타지 살이에 관한 거부감을 지방 살이라고 표현을 하니, 지방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이 오만하다고 생각해서 싫어하지. 대개 본인도 오피 살거나 월세 살거나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등 밑바닥이면서.
2022.01.04
사실 그게 제일 큽니다. 애들을 수도권에서 공부시키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거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수도권으로 점프하고 싶은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만, 현직이면 연구실적 쌓기가 좋아요. 동기 교수들과 협업도 생각보다 잘되니깐 논문실적만드는 측면에서는 좋습니다.
2022.01.04
수도권 주변에서는 충청권까지는 괜찮지않나 싶습니다ㅎ
2022.01.04
임용 하신 거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교수직 참 부러워요. 혹시 임용하실 때 가지고 계셨던 실적에 관련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대댓글 1개
2022.01.04
감사합니다. 저는 1저자 기준 4년내 SCI 상위 10%가 3개, Q1이 2개 있었어요. 사실 논문실적이 그리 좋은건 아닌데, 직장경력이 10년정도 있어서 그게 크게 작용한 듯 합니다.
2022.01.04
저희연구실도 교수임용많은편인데 원래 빡센쪽은 오히려 연구중심대학이고, 저희도 최근 적당한 지거국간 선배는 세상행복하면서 사시더라고요.
더 좋은학교로 옮기실수있는 능력있으시고, 다른선배들은 더 좋은학교로 옮기는것 도와주겠다고 발벗고 나서는데도 절대 잡옮기실 생각없으시더라고요 ㅋㅋ
대댓글 1개
2022.01.04
네, 연구중심대학으로 가신 분들은 힘드신 모습 많이 봤어요. 제 아는 분은 수도권 사립대 교수로 계시는데, 실력이 좋아서 S에서 스카웃 제의가 오는데도 안가세요. 매주 수요일 오후는 운동하는데, 그거 못하면 안된다고...근데 빡센 것을 좋아하는 교수님들도 많아서, 케바케인듯합니다.
2022.01.04
지거국 교수 안 되면 미국 가라. 미국 티칭 교수가 한국 교수보다 되기 쉽다. 왠만한 연구 학교 교수도 spk 교수 되는 것보다 훨씬 쉽다. YK만 하더라도 미국서 연구 대학서 교수하다 온 사람들 많음. 한국이 짱이다. 미국 교수는 질 떨어지는 것들이 태반임.
대댓글 3개
2022.01.04
100세 시대에 65세 정년퇴임하고 나면 남은 인생동안 뭐하나? 미국교수는 정년이 없지. 80에도 현역으로 뛸 수 있는데 연구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쵝오의 직업이지. 대전 K에도 미국대학에서 테뉴어떨어져서 오기도 해.
2022.01.04
미국대학은 정년없는게 큰 메리트이긴한데, 정작 70 넘어서까지 하시는 분들은 별로 못봤습니다. 젊어서 빡세게 벌고 쉬고싶어하는 분위기더군요. 미국이랑 한국 대학 분위기가 워낙 달라서리. 뭐가 낫다고는 못하겠습니다.
2022.01.04
저도 평생일하기 보다는 노년에는 쉬고 싶을 것 같네요ㅋㅋㅋ
2022.01.04
직장경력 10년이시면 혹시 경력인정으로 바로 부교수로 임용되시나요?
대댓글 1개
2022.01.04
경력에 따라 다른데, 일반 산업체 경력은 그렇게 많이 안쳐줍니다.
학교마다 다른데, 보통 2년정도 까주는것 같더라구요.
부교수로 바로 임용되는 경우는 좀 드문 케이스인듯 합니다.
2022.01.05
교수 임용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박사과정입니다.
사기업 정출연 모두 합격하고 사기업으로 진로를 택했는데,
교수직도 추후에 고려하고있어 참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 현재 급여 수준을 rough하게만이라도 알려주실수있으실까요? (말씀해주신 다른 수당을 포함하여)
대댓글 1개
2022.01.05
사실, 전공이나 경력, 그리고 학교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저희 학교 기준으로, 경력없이 바로 들어오시면
기본연봉 6천이 조금 넘을 듯 합니다. 저는 호봉이 좀 높아서 7천 조금 넘구요.
작년, 제대로된 과제가 하나도 없었는데 각종 심사, 자문, 간단한 용역 몇개로 1천 넘게 받고, 초과강의 수당 등 자잘한 몇개 수당으로 0.5천...대충 이렇게 9천정도 된것 같네요.
주변에 과제 많이 하시는 교수님은 20천 이상 가져가시는 분도 봤으니, 이건 케바케입니다.
2022.01.03
대댓글 2개
2022.01.03
2022.01.04
2022.01.03
대댓글 1개
2022.01.03
2022.01.03
2022.01.04
대댓글 2개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4
대댓글 6개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4
대댓글 1개
2022.01.04
2022.01.04
대댓글 1개
2022.01.04
2022.01.04
대댓글 3개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4
대댓글 1개
2022.01.04
2022.01.05
대댓글 1개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