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교수님께서 메일을 주시면서, 이걸 "최대한" 자세하게 분석해서 내 앞에서 발표를 해라.
문제는 논문이 교수님께서 1저자인 것과..
CFD + Numerical Method에 관한 논문이라, 학부생때는 거의 배우지 않는 부분이라..
도저히 읽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문헌 찾으면서 꾸역 꾸역 governing equation정도는 이해 했는데, 그 후에
이산화하는 식이라던지.. 이런게 전혀 이해가 안가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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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2.03.20
"당연히" 학부생 수준에서 논문을 100% 이해하리라는 기대는 교수님도 아마 안 하실 겁니다.
다만 이 학생이 논문을 읽기 위해서 얼마나 공부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주로 보려고 하실거기 때문에 저는 잘 하고 계시다고 봅니다.
제가 읽는 팁을 드리자면, conclusion 부분을 먼저 보면, 이 논문에서 어떤 이유로 이 논문에서 하려는 것을 제안했고, 그를 위해 어떤 실험을 설계했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에 대한 flow를 파악하신 뒤에 전체 맥락을 파악하시면 조금이나마 이해에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학생한테 100% 알아오기를 기대하고 안했으면 욕하는 교수라면... 경우에 따라 거르는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님도 분위기 파악하는 자리라고 생각해보세요.
2022.03.20
윗분들 말씀에 동의하면서 몇가지 첨언하자면, 보통 논문을 쓸 때
1. 인트로에 분야의 연구 동향 및 이 논문의 연구 동기, 대략적인 흐름이 나오고
2. 그 다음부터 자세한 맥락 및 방법론, 분석,
3. 결론
이 나오는 것 같아요.
방법론이나 분석의 자세한 내용까지 전부 습득하는 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따라가 보자는 자세로 임하시되, 1, 3 의 내용 정도는 분명하게 파악해서 발표하는 걸 목표로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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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