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과 쌓인 일들이 많은데 (솔직히 제가 잘못한 것도 30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미팅하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교수님한테 대학원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확실한거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하니 그럼 짐싸서 나가고 6월부터는 인건비 주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일방적으로 손해만 본 기분이라 억울합니다.. 그동안 등록금을 낸것도 저인데 자퇴하면 다 허사이고 고생한 것도 많은데 실적으로는 하나도 못건지는거고... 후배 하나가 프리라이딩 해온애가 있는데 걔가 그걸 다 실적으로 챙길생각을 하니 너무 억울합니다. --> 사실 이게 제일 열받습니다.. 걔가 제가 한 일까지 교수님한테 가서 마치 지가 한 일인냥 얘기하고 교수님한테 가서 내가 아는게 없고 마치 꼰대질만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거든요. 그래서 교수님한테 가서 나갈때 나가더라도 그 제가한 것까지는 걔가 걔 실적으로 삼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교수님 입장에서는 그러면 그 일을 계속 진행할수가 없을테니.. 그렇게는 안하실 것 같구요.. 지금이라도 좀 제가 너무 즉흥적이었다고 가서 빌고 제가한 것까지만 논문 발표를 하고 마무리하겠다고 할까요.. 진짜 걔가 그걸 다 실적으로 챙길 생각을 하니 너무 분해서.. 교수님한테 열받은건 다 잊어버릴 지경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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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2.05.23
너무 본인위주로만 생각하시네요. 글쓴이분의 대학원생활에 대해서는 모르니 시시비비는 본인스스로 판단하시더라도, 본인이 대학원 그만두겠다고 말했으면 거기에서 발생되는 리스크는 본인이 감수하셔야죠.
2022.05.23
2022.05.23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