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중인 석사생입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받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의 큰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러 사람들께서 해주신 이야기로는 테크니션(석사, 시키는걸 한다?)과 자기 스스로 연구해야(박사)하는 느낌인데, 석사과정 중인 저는 스스로 연구계획도 세우고 후배들의 연구까지 계획해주고 있어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긴 박사과정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학위 과정 후 일자리를 잡아 평생을 테크니션으로 활동하는 것에는 조금 회의감이 들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도교수님의 도움으로 연구를 하다가도 모르는 것이 생기면 디스커션 후 해결해나가고 재미를 느끼지만 박사학위를 딴 후에는 정말 혼자 다 해결해야만 할 것 같아 두려움이 듭니다. 능력부족일 것 같다고도 느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궁금해서 연구해보고싶은 분야가 없습니다.. 그냥 지금 주어진 연구가 재미있고 조금씩 알아가는게 재미있을뿐... 따끔한 충고도 괜찮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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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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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회사에서 석사도 진짜 테크니션처럼 일했다가 상사한테 많이 혼나요 ㅋㅋㅋ 시키는대로 일한다는게 리얼 a to z 시키는게 아니고 그 안에서 내가 생각해서 움직일만한 여지는 있습니다. 박사라고 진짜 자유도를 갖고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예요. 연구를 경험은 해보셨으니 취직해서 다시 박사 생각해보시는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대댓글 2개
2022.07.07
그렇군요!! 저는 테크니션이라는 의미가 생각하는거 없이 완전 시키는대로 일하는 줄 알았어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IF : 5
2022.07.07
테크니션은 그 의미가 맞는데 석사해놓고 회사가서 테크니션같이 일하면 안된다는 의미여요
쩨쩨한 칼 세이건*
2022.07.07
석사 때랑 다를거 없는데
본인이 연구를 이끌어 나가면서 논문투고까지 정리를 끝낼 수 있는게 박사인거 같고
학위 동안 경쟁자들 보다 실적잘 내야 좋은 곳 갈 수 있으니 실적 압박이 크긴 하죠
대댓글 1개
2022.07.07
아.... 저는 논문작성에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두렵기만 하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답답한 앨런 튜링
IF : 1
2022.07.07
석사가 오랫동안 있으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할 능력이나 기량은 없어요.
박사과정을 못 할 이유만 없으면 모두가 가능합니다. 열심히 해보세요
2022.07.07
똑같은것 같아요. 단지 들어갈 문의 갯수가 줄어들다보니 스스로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는 정도... 연구하는건 시간과 경험이 있으니 수월할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 더 힘들다고 스스로 느끼는거죠.
대댓글 1개
2022.07.07
그렇군요 ㅠㅠ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2.07.09
본인 연구의 가치를 논문과 발표로 그럴듯 하게 팔아먹는 기술, 을 훈련 받는 과정, 정도로 저는 학위 과정 내내 느꼈습니다.
대댓글 1개
2022.07.12
아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24.03.20
한국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일본에서는 자기테마를 항상 생각해야 교수되기 쉽습니다. 주는거만 하고있으면 포닥이나 연구소 전전할 수 밖에 없어요. 항상 생각하면서 새로운 자기만의 틈새 테마를 고민할 수 있어야 됩니다. 또한 지도교수님이 테마 못가져 간다면 어쩔 수 없으니 그 점도 눈치 잘 보시구요.
2022.07.07
대댓글 2개
2022.07.07
2022.07.07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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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2022.07.07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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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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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