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자퇴 인건비 관련 질문

과제 참여로 인한 인건비입니다. 그래도 8월 한달은 과제에 참여했는데 인건비를 받을 수 없는건가 해서요

애매하네요 이미 이름 뺀거면 사실상 받긴 힘들지 않을까요

아 그런가요... 이번달까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보통 8월 월급을 9월에 주죠

그런가요? 일단 회사는 9월 월급은 9월 일한 것에 대한거고 9월 시간외수당만 10월에 나옵니다. 월급이 다음달 나오는게 맞으면 졸업하는 2월 인건비가 다음달 3월에 나와야될텐데, 학교다닐 때 마지막 인건비가 2월에 나오고 땡이었던 것 같아서요.

이런 의미 때문에 비공감이 찍히는 거겠지요.
과제 인건비의 의미는 출근하고 시간을 투입했다고 주는 돈이 아니라 과제의 진행에 기여했다고 주는 돈이에요.
원래는 과제일을 많이하면 더 많이주고 적게하면 적게줘야 하는데 그러면 난리나기때문에 보통 같은 과정이면 동일하게 주는 겁니다.
처음에 랩 들어오면 대부분 랩과 과제에 기여는 마이너스이지만 몇 개월 배우고 나면 플러스가 되니 미래를 보고 과제 인건비를 지급하는 거거든요.
일단 랩 들어와서 얼마 안되서 그냥 나가면 랩에 기여는 커녕 그 자체가 큰 피해일텐데 당연히 인건비를 날짜를 따져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기 불편한 대학원생과 교수들이 있는 겁니다.
대학원생 인건비 자체가 편의점 알바처럼 시간당 근무를 하면 그 자체로 그곳에 도움이 되어서 그 보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과제들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들을 더 잘 하라고 생계를 보조하는 개념이거든요. 직장인 월급과 다르게 Stipend 라고 하고 미국도 같은 개념입니다.
랩에 이야기해서 받고 안받고는 본인이 결정하겠지만 대학원의 경우 내가 근로를 했으니 당연히 월급을 받아야 한다 라는 개념이 아니란 건 알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랩에 기여한 부분과 피해를 주는 부분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역시 글삭튀..
글삭튀 방지 기능은 정말 필수로 필요할듯

와 글쓴이 글삭튀하고 브릭에 똑같은 글 다시 올렸네요.
역시 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