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3년도 전기 합격자입니다.
원래 1순위로 관심이 있었던 연구실 사정으로 인해 고민이 생겼는데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을 씁니다..
1순위
생각했던 연구분야와 가장 일치하고, 교수님의 인품이나 performance 부분에서도 굉장히 좋아 인기가 많은 연구실입니다. 원래 면담을 진행하며 진학하려고 했으나, 연구실 사정으로 인해 불발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선 이번에 다른 곳이 잘 안 된다면 23년도 가을로 얘기를 해보자고 하신 상태입니다.
2순위
생각했던 연구분야와는 조금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옆 랩실에 있는 지인과 김박사넷 평가에서도 그렇고,, 졸업을 잘 시켜주시지 않는다고 합니다.(석박 모두)
3순위
연구분야는 생각했던것과 좀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신생랩이라 1년차 석사분(현시점)이 가장 오래된 분이시고, 랩의 성과를 확인할 지표가 별로 없습니다.
현재 이런 상태인데, 저는 23년도 가을 입시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큽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확답이 아닌데, 합격한게 아쉬우니 다른 곳으로라도 진학하는 것이 어떠냐며 반대가 심합니다. 온전히 제가 내려야 할 결정이긴 하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23년도 후기를 준비한다면, 합격취소나 자퇴를 했을때 다음 입시에서 불이익이 있을지,,(선호하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다른 연구실에서 진학권유를 하신다면 어떻게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아직 면담 등을 진행하는 중이고, 진학하겠다고 확답을 드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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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09.29
오 정말 애매한 상황이네요.. 저 세 개 랩실 말고 다른 후보는 없는 건가요?
일단은 세 곳 외에 다른 곳을 더 찾아보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을 학기 입학은... 확실히 가능만 하다면 반 년동안 인턴을 할 수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입학 전 여유를 한 번 갖는다는 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다고 보는데, 지금 확답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시간과 기회 모두를 날려버리는 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입학 취소로 인한 불이익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경험담입니다. ㅎㅎ
자퇴는 불이익이나 예의 등을 다 떠나서 같은 학교 안에서 계속 마주칠텐데 그거 감당 가능하시겠나요!?
결론은,
1. 다른 랩실을 더 찾아보자.
2. 가을 학기 준비도 나쁘지 않다. (확실히 다시 붙을 자신 있고, 가을 학기 티오 확답을 받는다면.)
3. 자퇴 후 카이 재입학 준비할 생각은... x
입니다~ 파이팅하세요!
2022.09.29
대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