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쪽 카이스트 박사 2년반 하다가 (수료), 연구실력 미숙과 과중한 프로젝트 업무로
구글 본사 연구소 계약직에 기회가 있어서 지금 현재까지 2년 정도 일 하였습니다.
다니다가 삼성전자 연구소(우면)에 추천을 받았고, 원래 박사 졸업 후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배우자가 삼성에 다니고 있어서 같이 다니면 재밌을 것 같아서 즐거울것 같아서 지원하여, 현재 연차와 연봉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계약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니까
구글 팀에서는 제가 계약 연장을 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나, 제가 힘들것 같다고 하였고
정말 감사하게도 **학교로 돌아가게 되면 리서치 스폰서를 해주시겠다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
카이스트랑 구글이 아직 리서치 스폰서를 한번도 맺은적 없어서
이번에 일이 잘 진행된다면 최초이고 제가 박사 졸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엄청 좋은 기회인걸 알지만, 예전 고생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돌아갈 결심이 쉽게 생기지 않네요.
또한, 제가 연구실적도 없고 연구실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걱정도 돼요.
(지도 교수님은 연구역량이 뛰어나시지만, 개개인의 역량에 맞춰 지도해주셔서 스스로 논문실력을 키워야하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내가 진짜 리서치를 못하는 사람인지, 재능이 아예없는 건지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반면, 삼성 연구소는 제가 대학생때부터 들어가보고 싶은 곳 이었고 마냥 선망의 대상인것 같습니다.
연봉도 꽤 높게 협의해주시는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에가면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있어요.
---
"만약에 당사자라면 어떤 판단을 하실지?, 그 이유"
"박사 졸업장을 따는 이유가 무엇인지?, 박사 졸업 후 진로 계획을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는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눠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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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2022.11.26
요즘 삼성이 옛날 삼성은 아니에요.. 아무리 삼성리서치라해도 저는 현직자입니다
대댓글 5개
2022.11.26
답변감사합니다.. 삼성은 확실하지만 학교로 돌아가는것은 제가 해낼수있을지 불확실해서요..
2022.11.26
뭐야 윗댓글이 작성자본인이면 작성자 계정 두개 돌림?
그것과 별개로, 저는 졸업당시 해외포닥 및 정출연 포닥(해외포닥가기전) 모두 정해진상태였지만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저도 카이스트 전전/기계 쪽에서 학위받을당시 삼성리서치, 반도체연구소 등 다양한 곳에서 먼저 연락와서 지원요청했습니다. 심지어 저희는 산업화랑 거리가 있는분야라서 궁금해서 세쪽 모두 회사비전 물어보고 직접 만나보기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냥 연구결 어느정도 안맞아도 뽑으려는게 누가봐도 눈에 보였습니다. (말로는 저희연구실에서 하는연구중 매우 작은부분을 결합해보려고 한다 라고 말은하지만)
제가 볼때는 그냥 괜찮은 연구실에, 분야 조금만 맞아보이면 세부연구내용 안보고 채용을 공격적으로 하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지원해도 붙을지 안붙을지는 모르지만.. 주변 연구실만 봐도 삼전은 사실 미니멈으로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연구주제가 산업쪽과 아예 다른쪽이면(바이오같은..?) 다를수도 잇겠지만, 삼전가는건 주변생각에는 그렇게 난이도가 높다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괜찮은 랩이면 더더욱..)
2022.11.27
본글은 학교메일로 로그인된 아이디로 썼고 휴대폰으로 카카오 계정으로 들어와버렸어요ㅠㅠ
2022.11.27
베이컨님은 연구실적이 엄청나신가봐요. 지금은 포닥가셨어요? 답변감사합니다.
투자(대박아님 쪽박)와 예금의 차인것 같은데.. 연구실력도있으시고 자신을 믿고 스스로에게 계속 투자하는 모습은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2022.11.27
베이컨님 말이 맞습니다.. 회사에 박사님들 보면 연구 결 안 맞아도 조금이라도 뭐 엮을만하면 뽑았어요. 2차전지 하신 분이 반연가고.. 지금 반도체 경기가 안 좋아져서 향후로도 이런 채용기조를 유지할 것 같지는 않으나 최근 3년간 대거 채용하면서 핏이 안 맞아도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 글이 삭제되지 않아서 몇 자 덧붙여봐요. 배우자분도 이런 상황은 아시고 계실 것 같은데 이런 측면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언짢은 알렉산더 벨*
2022.11.26
고민을 하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 글써봅니다.
HCI쪽 카이스트 박사 2년반 하다가 (수료), 연구실력 미숙과 과중한 프로젝트 업무로
구글 본사 연구소 계약직에 기회가 있어서 지금 현재까지 2년 정도 일 하였습니다.
다니다가 삼성전자 연구소(우면)에 추천을 받았고, 원래 박사 졸업 후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배우자가 삼성에 다니고 있어서 같이 다니면 재밌을 것 같아서 즐거울것 같아서 지원하여, 현재 연차와 연봉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계약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니까
구글 팀에서는 제가 계약 연장을 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나, 제가 힘들것 같다고 하였고
정말 감사하게도 **학교로 돌아가게 되면 리서치 스폰서를 해주시겠다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
카이스트랑 구글이 아직 리서치 스폰서를 한번도 맺은적 없어서
이번에 일이 잘 진행된다면 최초이고 제가 박사 졸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엄청 좋은 기회인걸 알지만, 예전 고생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돌아갈 결심이 쉽게 생기지 않네요.
또한, 제가 연구실적도 없고 연구실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걱정도 돼요.
(지도 교수님은 연구역량이 뛰어나시지만, 개개인의 역량에 맞춰 지도해주셔서 스스로 논문실력을 키워야하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내가 진짜 리서치를 못하는 사람인지, 재능이 아예없는 건지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반면, 삼성 연구소는 제가 대학생때부터 들어가보고 싶은 곳 이었고 마냥 선망의 대상인것 같습니다.
연봉도 꽤 높게 협의해주시는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에가면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있어요.
---
"만약에 당사자라면 어떤 판단을 하실지?, 그 이유"
"박사 졸업장을 따는 이유가 무엇인지?, 박사 졸업 후 진로 계획을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는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눠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
언짢은 알렉산더 벨*
2022.11.26
지금 구글 본사 미국에 계신다는 건가요?
대댓글 4개
2022.11.26
현재는 구글 본사 팀에 있고 현재 구글코리아에서 일하고있어요 계약직이예요
언짢은 알렉산더 벨*
2022.11.27
일단 본사 지사가 뭔지 모르시는거 같고요... 본사에서 일하는데 구글코리아 계약직으로 일한다는게 뭔말인지 ;;
그리고 구글 계약직은 아예 구글 직원으로 안치지 않나요? 카이스트에 구글이 리서치 스폰서도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차피 카이스트에서 나오는 인건비 대신 개인 연구비 좀 챙겨준다는거 아닌가요? 그런 돈좀 챙겨주는 개인 스폰은 구글에서 매년 뽑아서 많이 하는데요.
글이 총체적 난국이어서 밑에분도 뭔 농담이냐고 하신 거 같네요.
2022.11.27
아항.. 네..
MSRA master sponsored research agreement라는걸 체결 후, 리서치 프로젝트를 주시려는것 같고 리서치 프로젝트 비용은 협의하려고합니다.
Msra는 아직 구글과 카이스트 사이에 체결된적은 없다고 합니다.
구글 연구소 팀에서 일해서 일하는 팀은 전부 샌프란시스코 베이스고. 제가 한국인이고 코로나 시기에 한국에서 업무를 시작해서 구코와 계약한것 같습니다.
2024.06.01
ㅋㅋㅋㅋㅋㅋㅋㅋ댓쓴이 경험해보지 못한 경지라 바로 입꾹닫하시네
2022.11.26
Is this a joke?
대댓글 1개
2022.11.26
어떤부분이 joke인가요ㅜㅜ
2022.11.26
돈이나 커리어 생각하면 그냥 구글 계약 연장해서 해외로 나가는게 제일 나아보이고, 박사 학위를 딸 수 있다면 학교 가서 박사 따고 구글 정규직도 괜찮고.. 근데 박사 따는거에 들어간 노력에 비해 구글이나 삼성이나 그만큼 박사를 귀중하게 쳐주진 않는 느낌이에요. 여기 물어보기보단 비슷한 커리어의 선배나 지인에게..
대댓글 1개
2022.11.26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박사나 대학원 경험이없으신 분은 제 상황을 잘 이해못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생각보다 박사졸업을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합니다. 사실 박사가 그 무엇도 보장해주지 않는데도요.
2022.11.26
본인이 결정할 문제고 이유도 본인이 찾아야지 남더러 이유 써달란거보면 확실히 연구할 깜은 아닌거 같다. 뭐 연구가 더 고귀하고 더 어렵다 뭐 그런게 아니라 성향이 안맞는걸로 보인다니 오해말고. 학교와 기업은 완전 다른 세계야. 경험해봐서 알겠지만… 학교에서 논문 잘쓴다고 기업가서 일잘하는거 아니고 기업에서 일 잘한다고 학교와서 논문 잘쓰는거 아니야. 글쓴이는 기업에서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는데 굳이 학교로 돌아갈려고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펀드 물고 온다고 박사 학위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학위과정 중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고 졸업 후에 업황이 어떨지 알 수 없는데 왜 지금 굴러들어온 기회를 차버리려고 그러나? 교수가 꿈이 아니라면 빨리 경력 쌓는거 시작하는게 이득이다.
대댓글 2개
2022.11.27
흑흑 뼈때리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2022.11.27
진짜 감사해요.
2022.11.26
석박통합 5년차 학생입니다. 비록 년차는 큰 차이 안 날 지 모르지만, 저도 트라우마와 불안장애가 생기는 학위과정을 거치며 고민을 아주 많이 했었고, 전과를 준비하며 만난 여러 교수님들과 선배들, 그리고 제 자신의 경험들을 엮어 깨달은 것 몇 가지를 공유해드립니다.
1. 왜 박사학위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초심을 다시 살펴보셔요. 2년 반 동안 경험을 하면서 초심에서 기대한 바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혹은 생각지 못했던 장애물이 너무나 큰 지 재점검의 시간을 가지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2. 만약에 설마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셨다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굳이 박사학위를 지속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됩니다. 박사는 시간 지난다고 받는 게 아니니깐요.
3. 2.5년의 매몰비용이 지금 보기엔 커보일 수 있으나, 박사 졸업은 몇 년 걸릴지 모릅니다. 지금 시점에 나오는 게 그리 비싼 비용은 아닙니다. 제 주변엔 박사 4년차, 5년차, 7년차에 학위 못 받고 수료로 나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취업하고 먹고 살고 있습니다.
4. 학계에 남는 게 아니라면, 결국 취업을 할 텐데, 그 때 박사학위는 '이 사람은 어디에 던져놓아도 살아남겠구나'하는 암묵적인 증명서의 의미를 담습니다. 근데 이미 회사에서 콜을 받고 있으면 굳이 박사학위를 꼭 받아야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런 요인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싶은 이유가 명료하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시는 게 인생을 놓고 볼 때에 현명하지 않을까... 싶어보이기는 합니다.
대댓글 1개
2022.11.27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 분야에서 인정받고 더 나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학교 수업 성적은 좋았고 논문 읽고 지식을 탐구하는걸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위 댓글처럼 저는 논문보다는 프로젝트에서 좀 더 두각을 나타나는 사람이었고 프로젝트를 집중해서 하다보니 논문 실적보다는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를 하고있더라고요.. (그 와중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것 같아요.)
박사에 미련이 남은 이유는 연구실적없이 박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마치 무얼해도 내가 마무리짓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큰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초기 박사를 시작한 이유보다는 해내지 못하는 자신한테 실망감으로 변질 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큰 선택의 기로앞에 멘붕이 많이와서 (위 뼈때리는 댓글 분처럼 제가 개복치입니다...) 세번이나 고민끝에 글을 올렸고 무섭지만 답변 달아주시는 분들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22.11.27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2022.11.27
복잡한 심경과 상황들을 짧게 썼는데두 답변 달아주시는 내용을 보니 용기내어 글을 잘 올렸다는 생각이듭니다. 진심으루 감사하구 이 글을 오늘 내루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대댓글 1개
2022.11.29
글 삭제하러왔는데, 글 삭제하는게 없네요ㅎㅎ 댓글 삭제두 없궁 ㅋㅋ
2022.11.27
저하고 매우 유사한 상황같습니다. 박사 .. 취업을 했는 입장에서 필요없다고 느끼지만 명함에 박사라고 못 넣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합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자기만족에 더 가까운것 같네요. 후회없이 그만둘 수 있으면 저도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대댓글 2개
2022.11.29
취업하셨는데도 박사에 대한 미련이 계속 있으신거네요? 언젠간 박사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어려울까요?
박사하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 박사라는게 취업할때 한번 써먹고, 취업 이후 박사가 딱히 좋은지 모르겠다.
(박사 비율 80% 연구소는 다름. 같은 동기이고 실적이 더 좋은데도 잡일은 석사한테 간다고 하더라구요..참)
- 리더급으로 가면 박사 있고없고가 영향을 미치기는 하는 것 같다. 비슷한 실적이라면 박사를 뽑을테니. 그러나 일 잘하면 있으나 없으나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다.
- 좋은 점은 박사가 뭐라뭐라해도 비판적으로 바라볼수있다. 나도 박사인데. 이런 권위?ㅋㅋ
- 저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한테 "박사 필요없어"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이 외에도 사실 더 본질적인 장점이 많지만 (교수의 길, 연구자로서의 길, 전문성 인정 등) 얕은(?) 장점들을 적어봤어요.ㅎㅎ 진짜 박사가 필요한 길을 걷지 않는다면, 그 밖의 장점들은 그냥 막연히 가지고 싶은 명품 같은걸까요.. (원하는 취업을 성공했다면)
IF : 5
2022.12.03
농반진반인데 박사학위는 이직할때도 매우 잘 써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명함에 박는건 제가 박사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라 이러는 것도 있겠지만 진짜 의미 없는 것 같구요..
2022.11.28
박사 연구가 좋아서 하면 최고겠지만 주변에 안그런 사람도 많이 봤어요. 님이 특별하게 안좋은 상황이라고는 안봐요. 오히려 선택지가 많아서 고민이신거니 긍정적으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학위에 가치를 얼마나 두시는지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시간들을 견뎌낼지 말지 결정하시게 될거 같아요. 분명 몸도 마음도 상하시긴 할거에요 ㅎ
2022.11.28
회사는 언제든 갈 수 있지만 공부는 때가 있습니다.
대댓글 1개
2022.11.28
그런가요? 전 54세에, 회사근무중, 지금 박사졸업 앞두고 있습니다.
2022.11.30
글 요약
1. 삼성 가서 잘할 자신 있다.
2. 박사는 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결론
돈 많이 받으며 적당히 인정받고 살고싶다 > 삼성
내가 자신감이 없는 것을 극복해보고 싶다 > 박사
2022.11.26
대댓글 5개
2022.11.26
2022.11.26
2022.11.27
2022.11.27
2022.11.27
2022.11.26
2022.11.26
대댓글 4개
2022.11.26
2022.11.27
2022.11.27
2024.06.01
2022.11.26
대댓글 1개
2022.11.26
2022.11.26
대댓글 1개
2022.11.26
2022.11.26
대댓글 2개
2022.11.27
2022.11.27
2022.11.26
대댓글 1개
2022.11.27
2022.11.27
2022.11.27
대댓글 1개
2022.11.29
2022.11.27
대댓글 2개
2022.11.29
2022.12.03
2022.11.28
2022.11.28
대댓글 1개
2022.11.28
2022.11.30
2022.12.03
2022.12.05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