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타대생 인턴인데 교수님께서 관리를 많이 해주십니다.

과거에는 학년이 낮았던 것도 한몫 했겠습니다만은 그동안 다른 곳에서 했던 인턴십은 "할 수 있는 만큼 경험해 봐라" 느낌이었다면 이 연구실에서는 교수님께서 보이시는 관심의 정도가 거의 당신께서 지도하시는 대학원생에 대한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 만큼 교수님께서 저에게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시해주시고 계십니다. 저에 대한 기대감도 크신 것처럼 보이고요.

이 연구실은 컨택 여부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알려진 대학원에 속해 있는 연구실입니다. 다만 한 가지 걱정인 것은 해당 대학원 및 학과가 국내 일반 대학원 중에서 아주 높은 입시 난이도를 가졌다고 알려진 데에 반해 그동안 교수님과 저 사이에 대학원 티오 및 입학 확정에 대한 이야기는 오간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현재 제 상태가 입시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상태로 보이시나요? (컨택 된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2. 현재 수강 중인 학부 과목의 과제 및 공부와 교수님께서 주시는 공부거리 간의 로드 밸런싱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에서 가장 빡세다고 알려진 공대 수업 중 3개에 적당히 시간 뺏어가는 전공 수업 2개에서 주는 과제 밑 진도에 파묻혀 있는 상황인지라 아직까지 연구주제 관련 공부에는 큰 시간을 쏟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학원 합격을 위해 학점을 더 챙겨야 할까요 인턴십 성과를 더 챙겨야 할까요? 학점은 학과 상위 10%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