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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Johannes Fibiger*

2020.07.08

23

10743

이번에 21봄학기 석사 지원하려 합니다


저는 2학년, 3학년 1학기 때 모교에서 학부연구생으로

논문실적과 연구 경험이 있습니다

3학년 2학기, 4학년때는 타학교 진학계획을 세우고

모교 랩을 탈퇴했습니다

모교석사를 가지도 않을건데

풀펀딩받고 장학금받는게 좀 상도덕에 어긋나는거같아

일찍이 랩에서 나온 상황입니다


근데 이번에 코로나가 터지고나서

몸이 너무근질근질거려서 혼자 학술대회를 나갔습니다

직급을 학부생이라고 솔직히 썼는데

발표승인 떨어져서 혼자나가서 어버버 거리고 왔습니다


뭐 대단한 연구실적은 아닌거 당연하지만

연구에대한 열정을 내비치고 싶어 우수성입증자료로

쓰고 싶은데 학부생 혼자서 논문이나 프로시딩을 썻다

이러면 좀 인식이, 건방지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모교 교수님께 보여드리니 썩 좋아하시지 않으시더군요

건방져보이거나 별로 않좋게보는

그런인식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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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Ludwig von Mises*

2020.07.08

그 연구할때 지원을 어디서 해줬어요?
그 모교랩이죠?
근데 왜빼나요?
걍 취소하고 가지마세요 찍히기싫으면
Johannes Fibiger*

2020.07.08

자가부담했는데요? 이미 대회는 끝낫음. 랩소속아님

2020.07.08

학술대회 참가비말고 연구에 필요한 모든것을 자가부담햇음?
Johannes Fibiger*

2020.07.08

전산과라 내노트북 썻어요. 랩나온지 시간좀 지났어요
Ludwig von Mises*

2020.07.08

연구지도도 안받았음?
그 연구실에서 하던 내용이 아니라 아예 본인만의 아이디어로 했으면 인정
Johannes Fibiger*

2020.07.08

연구지도 1도안받앗어요 그래서 학술대회당시 좌장교수님께 지적을 받은점이 서론이 분량이 너무많다 뭐 이런거 부족햇긴 한데 뭐 즐기러 나간거라서 크게 개의치는 않은데 건방져보이고 그런건 없죠?
Zeno*

2020.07.08

국내학술대회는 원래 아무나 다 붙여주기 때문에 의미없고
학부연구생 도중에 쓴 논문인데 자기이름만 넣었다면 당연히 비정상이니 안좋게보지

2020.07.08

훠훠훠 이거 재미있는 친구네
Johannes Fibiger*

2020.07.08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자는게 아니라 걍 그만큼 열정있다 이런걸 보여주고 싶어서요. 프로시딩은 예전 지도교수님말고 다른 교수님 도움으로 저널화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Gioachino Rossini*

2020.07.08

굳이 정리하고 나온 모교교수님한테 보여드린 이유는 뭔가요??
모교교수 입장에서는 얘가 놀리는건가 같은 반응이 나오는건 당연할 것 같은데요?
게다가 논문내용이 기존 연구실에서 연구하던 내용이면 그자리에서 머가리 쪼개져도 할말 없는건데...
Johannes Fibiger*

2020.07.08

저널화하려고요. 근데 이전 교수님이 해오던 주제랑은 차이가 있어 무산되고 관련성이 더 깊은 다른 교수님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Gioachino Rossini*

2020.07.08

ㄴ저널화할꺼면 그냥 본인이 하면되는데(물론 일개 학부생이 교신저자도 없이 혼자 저널쓰면 안될 가능성이 높죠) 정리하고 나온 연구실교수님 찾아간게 좀... 그 교수님이 썩 좋아하지 않는건 당연하네요. 이미 다른 교수님하고 작업 중이라고 하셨으니 지금 상황을 작업중인 교수님께 가감없이 말씀드리는게 먼저일듯 싶네요. 안그러면 나중에 모두가 난처해질 수 있어요.
Johannes Fibiger*

2020.07.08

서로가 다 압니다. 원래 교수님도 별말안하는건 본인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이고 님생각처럼 껄끄러운 사이 아닙니다. 제 초기의 질문의도에서 벗어난 이상한 처세술 따위를 자꾸 강요하시네요. 마음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7.08

글쎄요 어떤 답변을 원하고 쓰신 글인지는 잘 모르겠고, 일개 박사과정 학생이지만 면접 평가자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학술대회 논문이든 학술지든 일정한 룰이 있습니다. 교신저자로 지도교수나 박사가 교신저자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실적 떼먹기가 아니라 교신저자(책임저자)가 지도 감독하여 최소한의 퀄리티를 보증한다는 책임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학부생이 혼자서 나갔다? 이건 룰 브레이커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훌륭한 연구를 혼자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평가 위원 입장에선 뭐 하는 새끼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겁니다(국내학회 발표는 큰 가산점도 아닙니다).

대댓글을 보면 글쓴이 분의 실력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지만, 제가 감히 조언을 하자면, 이번 건은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였지 절대 좋게 안 보입니다. (참고로 어지간한 국내 학술대회는 반자동적으로 발표승인이 나고, 좌장도 크게 싫은소리 안합니다)

그리고 학계 정말 좁습니다. 밉보일 짓 했다간 10년 후에 발목 잡힐 수 있습니다.

군대 다녀오셨을지 모르겠지만, 비유를 하자면 이등병이 아무 지시도 없이 탄약고 정리하고 행보관에게 칭찬해달라는 꼴이네요ㅎㅎ
Johannes Fibiger*

2020.07.08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저로 말미암아 다른 학부생들도 너도나도 학술대회나간다고 하면 곤란해질수 있으니까요. 이전에도 개인적 호기심과 흥미로 학술대회는 혼자참석해서 구경하다가 이번에는 발표자로 참석했는데 이게 룰브레이커 소리를 들을 얘기인지 의아하군요. 학계가 워낙 보수적이니 그럴수있단 생각은 드네요 ㅋㅋ

2020.07.08

아뇨 학회생들 너도나도 나가는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젊은 학생들 참여는 장려해야할 일이죠.

근데 어지간한 연구소 박사들도 교신저자 끼고 나오는데 학부생이 혼자 나가는건 좀 많이 특이하죠. 좋은결정 내리시고 원하는 학교 진학하시길 기원할게요.
Johannes Fibiger*

2020.07.08

이상한 비유지만 아인슈타인과 폰노이만의 첫논문도 박사가 쓴게 아니라고해서 기각되었다고 하죠,, 제가 천재라는거는 절대 아니고 박사만 논문을 쓸수있다는 룰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상경계열은 학사출신 기업분들도 쓰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인식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래도 고생한거니 제출해야겠네요 ㅋㅋ 뭔가 부정적이지만 흔치않은 케이스인건 맞나보네요
Gioachino Rossini*

2020.07.08

질문의도에 벗어난 처세술만 강요한다고 하셔서 마지막으로 말 남길게요.
1) '건방져보이거나 별로 않좋게보는 그런인식이 있나요?' 라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모교교수님이 좋아할리 없다라고 답변을 했는데 질문의도에 맞는 답변을 드린거 같습니다. 혹시 원하는 답변을 못들어서 그러신건가요?
2) 처세술이 아니라 상도덕입니다.
3) 모교교수님과 껄끄럽다고 한적없습니다.
곡해해서 듣는건 글쓴이님인듯 하네요.
Johannes Fibiger*

2020.07.08

네 제의도는 타대학 입학처에서 어떻게보냐는 것이지 예전 지도교수가 약올랐을까요? 이렇게 질문드린건 아닙니다. 예전 스승일뿐 이제 저의 진로와 인생에서 멀어질 분인데 왜 신경을 깊게 쓰겠습니까? 제가 오해하기 쉽게 글을 썼네요. 아무튼 관심에 감사합니다

2020.07.08

아이구야..
Alexander Calder*

2020.07.08

연구에 대한 열정이 크구나 귀엽게 봐줄거 같은데요ㅎㅎ
Joseph Henry*

2020.07.11

동키호테 같은 분 같군요

2023.10.01

그런데 연구 장비들과 기본 아이디어 이전 실험실에서 가져왔을텐데..
혼자 이름으로 발표했다면 도둑질 한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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