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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또는 해외 수학 박사과정이신 분들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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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수학 석사과정 1년차 학생입니다.
PDE쪽으로 박사를 가고싶으며
수업은 실해석학, 위상수학, 함수해석학, PDE, 수치해석학을 들었습니다.

고민은
수업을 못 따라가진 않는 것 같은데
막상 교재 문제를 접하면 스스로 풀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교수님들 말씀 들어보면 박사학위 따려면 보통은 안 풀린 문제들 중에서 분야에 맞게 골라서 주신다는데
교재문제도 못푸는 제가 그런걸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잡담이 길었는데
궁금한 점은 다들 석사 때 교재 문제 잘 풀리셨나요...?
순수수학관련 논문을 본 건 수치해석쪽 밖에 없습니다.

얘기만 듣고 판단하시긴 어려우시겠지만
꿈 보내줄 때가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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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11.28

저는 대수분야이긴 합니다만 처음에는 한문제에 한달잡고 풀고 그다음은 2주 1주 이런식으로 단축되다보니 어느새 논문도 내고 박사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학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재능은 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하다보면 다 늘기 마련이고 그저 스스로 성장한 자신을 아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11.28

무슨 교재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정도면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긴 어렵겠죠. 윗분 말대로 근성 있게 꾸준히 하면 밥벌이 정돈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만... 제때 관두는 것도 능력이라 석사 다녀 보고 교수님들과 상담 좀 해보고 과감히 결정하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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