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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게 해주세요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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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로 자퇴합니다

그동안 자퇴 고민으로 교수님과 면담을 여러번 진행했지만 번번히 반대하셨어요...(왜인지는 모르겠음 아마 일손 부족 ..)

하루라도 더 하다간 정신이 완전히 망가질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면담 일정 잡았습니다.

정신과에서도 일반 병원에서도 자퇴를 권유했습니다 특히 정신과에서 이거 안한다고 죽는거 아니니깐 자퇴하라 하더라고요, 네... 출근할 생각만하면 그냥 죽고싶습니다

남은 사람들한테도 교수님께도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힘들때 도와준 사람 한명 없는데 왜 내가 저 사람들 힘들지 않게 하려고 버텨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 조금 늦어져도 괜찮으니깐 건강 먼저 챙기고 싶네요
이 필드는 다시는 안쳐다보고 살렵니다

다 내 탓이라고 해도 좋고 쌍욕 들어도 좋으니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나가고 싶습니다.....................
일이 잘 풀리길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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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06.21

자퇴는 님이 결정하고 통보하는거지 허락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물론 학기 중간에 자퇴 시 일부 장학금류는 뱉어내야할 수 있겠지만, 그것 역시 교수가 자퇴 허락한다고 해서 보존해줄 수 있는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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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1

반대했다는게 어떤 의미인진 모르겠으나 다른 일 찾아서 나가는게 아니면 자퇴한다고 했을 때 보통은 말리는게 일반적이죠. 맡은 일 있으면 인수인계하고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좋은 관계로 마무리하면 좋지만 다른 분야로 갈거면 휴학 후 자퇴처리해도 되고요.

2026.06.22

지도교수, advisor 가 자신의 멘티 학생의 중요한 결정에 advice를 주고 싶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학생이 자신의 조언 없이 중대한 결정을 해버리면 자신이 advisor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서 화가 나기도 하지요.
그런데 무슨 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만큼 강한 압박을 느껴서 다급하게 그만두는 결정을 내릴 것인데, 어떤 advice를 받는다고 결정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 확고한 상황에서 교수의 지도가 무슨 상관일까요. 지도교수도 보통 그런 경우는 어떤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해주기 보다 학생 의사를 존중해주는게 일반적인데, 상당히 꼬장꼬장한 편이신가 보네요.
그런데 적어도 학생이 그만두는 것에 있어서는 학생이 절대 갑 입니다. 아닌말로 장학금 다 반납하고 인건비 그만 보내세요 통보한다음 당장 내일부터 출근 안해버리면 교수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뭐 집 앞에 찾아오겠습니까, 길가는데 납치를 하겠습니까? 어차피 이 필드 다시 안돌아볼거면 그순간 그냥 동네 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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