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점점 좋은 연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과의 격차가 아직 큰 것 같아 보입니다.
어떤 점이 차이점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나요
펀딩의 크기와 성격, 학생들의 수준 혹은 헌신도, 이미 쌓여온 실험 장비와 셋업들, 교수님들이 생각하는 연구의 방향성,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등등 정도가 대강 생각나는데 실제로 미국과 한국을 둘다 경험해 보신 분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높은 수준을 가진 대학(SKP)와 미국의 대학들을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한국에서 이공계열 박사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어떤 노력을 해볼 수 있을까요? 이제 통합과정 3년차 되는 입장에서 제가 어떤 점을 생각해보고 바꿔나갈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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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6.06.24
공학 분야는 없으면 직접 만들고 본다는 덕후 기질?
2026.06.24
1. 돈. 아래 말할 모든것을 가능하게하는 가장 큰 이유. 2. 인맥. NS 급 저널은 교신저자에 따라 리뷰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그정도 수준의 얘기가 아니어도, 논문을 볼때 아는 사람이 저자로 들어가있으면 좀 더 자세히 읽어보고, 그리고 사람 이랑 일 을 연결짓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관련 분야를 보면 그 사람을 떠올리고. 좋은 논문 쓴다고 해도 '누군가 이렇게 좋은일을 했네' 하고 넘기고, 저자가 누군지는 기억을 못하는거죠. 반면 써클 안에 있는 사람이 한 일은 '이사람 이런 일도 했네, 다음에 세미나 연사로 초청해볼까?' 이렇게 되고. 그런식의 인맥은 보통 같은 학교, 혹은 누구 제자, 하는 식으로 생기는데 보통 유명한 대학 소속 사이에 이미 만들어진 써클 안에 연고없이 들어가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 나중에 리뷰할때 그 이름을 보면 좀더 믿을만한 일이라고 bias가 생긴다거나, 학회에서 서로 아는척 하면서 네트워크가 점점 공고해지죠.
네이처 사이언스 등 사실 학문적인 논문/연구는 그 가치를 얼마나 잘 표편하냐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함.
예로 돌맹이를 엮은 목걸이를 만든걸 팔때 누군가는 그냥 돌목걸이인데 내가 좀더 예쁘게 했어요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 돌멩이의 구성요소가 인체에 닿았을때 어떤 효능이 있어요 하고 파는 것의 차이랄까요.
보통 우리나라는 전자에 가까운 교육 시스템과 분위기라거 생각하고 미국 유럽권은 후자의 시스템이라거 생각함.
근데 사실 주제넘는 의견이겠으나 요즘 연구 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기술성숙도가 높아져 다들 잘하다보니, 어느정도 틀이 정해지면서 아무리 본지 자매지급이라해도 예전만큼의 임팩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생각함.
가뭄이 콩나듯 1년에 2-3편정도는 정말 말도안되는 인용수를 기록하는 논문들 (출판 후 1년 내 500-1000이상)볼때 정말 재밌었는데, 요즘은 재밌다거 느껴지는 논문찾기가 어려워진거같음(내가몰라서임. 평가한다기보단 흥미있는논문없다는것)
아마 이는 중국이 치고들어오면서 전반적으로 믿기어려운 데이터신뢰성과 대부분의 랩에서는 얻기 힘든 압도적인 투자기반 연구환경으로 이뤄낸 결과들이 창궐한 이후부터 좀 이런 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음. 게다가 미국에서도 대가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피어리뷰가 약간 그들만의 리그화되면서 전반적인 퀄이 낮아질수있다고도 생각함
2026.06.24
2026.06.24
대댓글 1개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