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가 이제는 정말 예전만 못하단 생각이 들면서도, 사실 그들도 마음 한켠엔 자기 제자한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을까 싶기도 하고.
나도 이제막 연구자로서 나아가는 단계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들은 결국 학계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돼서 그런가 존경스러우면서 안쓰럽다.
항상 본인을 증명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교수님들이 임용 후 맞이하는 어려운 현실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아는 학생분들이 잘 없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더욱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그와중에 끝까지 연구실 관리 놓지 않고 교육자의 마음으로 자기 제자 이끌어주려는 교수님들 정말 존경스럽고 속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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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7.12
작성자분 말씀도 맞지만 다른 시각도 있을거 같습니다. 1. 집단 내에 물흐리는 사람들의 문제 예전과 사람마다 살아온 시대가 달라서 피부로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옛날의 교사에 대한 인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을 위하고 노력하는 참 스승인 교사도 있었지만, 촌지받고 자기 기분에 따라 학생들 때리고 나쁜짓 일삼던 교사도 있었습니다. 다 사람이기에 일관성있는 인성과 능력을 지니지 않았죠. 권위에 힘입어 학생들을 괴롭히는 교사들로 인해 많은 규제들이 생겼고, 교사의 권위는 추락했습니다. 다만 교수도 권위가 떨어졌지만 그에 비해 덜 추락한거 뿐으로 보입니다. 교수도 사람이고, 개개인의 능력과 인성은 다릅니다. 참된교수도 있고 이상한 교수도 있겠죠. 그래서 이상한 교수는 더 도드라져 보이고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괴수랩이라고 소문도 나지요. 예전처럼 가만히 앉아서 때린다고 맞아야되는 시절도 아니고, 의무교육도 아니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그런 교수는 학생들이 쉽게 떠날 수 있고 쉽게 더 소문이 납니다. 점점 교수가 예전만큼의 권위를 갖기는 힘들어집니다. 2. 인터넷의 보급 이제는 정보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누가 이상한 교수인지 누가 좋은 교수인지 김박사넷, 에타 등등 여러 사이트에서도 간접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원 갈때만 해도, 인턴해보거나 선배들 통해서 슥 듣는정도가 다였는데 요즘은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교수들의 기행들이 쉽게 공유가 되고, 익명이어도 그런 교수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권위를 떨어트리게 됩니다. 자신의 기행들이 쉽게 여기저기 퍼트려질 수 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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