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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연구가 하고싶습니다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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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학점은행제를 수강 중인 21살 학부(?)생입니다.

아직 수학과 AI에 대한 전문성은 많이 부족하지만, AI 분야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AI 해석가능성과 양자화 관련 연구를 독학해보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해서 연구방향이 맞는지, 실험 설계 혹은 주장에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막연한 두려움에 점점 흥미도 잃고, 비정규 학위과정을 이수한다는 이유로 오픈리뷰와 arxiv 계정 활성화마저 추천인 등록이 필요하다는 것에 노력이 부정당하는 기분입니다..

하여, 시간이 괜찮으시고, 관련한 연구에 박식하신 분께 감히 평가를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공동연구까지고 조심스레 꿈꿔보고 있습니다.

까마득한 후배의 긴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에 오픈카카오톡 첨부하였습니다!
모두 평안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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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07.17

노력은 누구나 합니다. 당장 한국으로만 좁혀도 AI 연구, 심지어는 같은 주제인 xAI와 quantization 분야 연구하는 석박사들이 얼마나 많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연구는 주관적인 자기의 지적인 모습을 누군가는 알아달라고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실험과 검증을 통해 자신의 연구가 학계에 기여하는 정도를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학부나 소속 연구실 혹은 교수님의 지도를 받는것이, 형식 상 내 연구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누군가가 시간을 내어줄 최소한의 근거가 되는 것이지요.

이 글처럼 기본적으로 검증할만한 가치에 대한 입증이 하나도 없이 검증을 요청하고, 비정규 학위과정이라 부정당한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글에 누가 귀한 시간내어 검증을 해주겠습니까
그러나 비정규 학위 과정의 학부 수학 및 딥러닝 기초나 실력이 어떤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연구와 그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으신 분인거 같은데 객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이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정규 학위과정이 필요한 것이구요. 앞서 말했듯이 공식적인 소속과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누군가에게 내 연구 활동을 제시하고 평가받을수있는 최소한의 형식상 근거니까요.

정말로 연구가 좋은건지, '연구하는 나'가 좋은건지는 명확히 하셨음 하네요. 정말 연구를 원하는 거면 지금부터라도 이른 나이인만큼 대학 입시를 재도전 하시던지, 아니면 충분한 경험과 검증할만한 실적을 쌓은 후에 연구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시길 바라고, 후자라면 굳이 연구의 형태로 시간을 쏟으실 필요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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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생각보다 진지하고 열심히 하시는 분이셨군요. 변명같은 설명을 좀 해드리자면..
학회건 저널이건 아무 논문이나 받아줄 수는 없습니다. 학회의 권위와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둘째 치고, 혹시라도 잘못된 연구가 실리고, 그게 잘못된 연구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그 내용에 기반한 연구가 출판되고, 거기에 기반한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하다 보면 한 분야, 혹은 인접한 모든 분야에 심각한 문헌 오염이 생기거든요. 어디까지 믿을만한 연구인지 구분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리뷰어에게 리뷰를 맡기는 피어리뷰 형식을 취하죠.
그런데 어떤 논문이 엉터리인지 알아보려면 적어도 한번은 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커뮤니티가 작고 논문을 한번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를테면 이론물리 등 분야는 만성적인 리뷰어 부족에 시달려서 리뷰한번 받으려면 몇달씩 기다리는게 기본입니다. 아카이브는 여기에 대한 반감으로 시작됐습니다. 엉터리 논문을 못 걸러낸다는 문제를, 어차피 이론물리 바닥은 좁아서 누가 누군지 대강 알고있는데다, 그 연구의 후속연구를 진행할 사람들도 다 빤해서 잘못된 연구면 걸러내는 식의 자정작용으로 해결했습니다. 실제로도 아카이브 초기는 아는 사람들끼리 논문 내기 전에 미리 돌려보는 사이트였구요.
그런데 이게 커지고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게 되면서 자정작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정식 연구기관에 등록된 사람만 업로드하게 바뀌었는데도 자정작용이 불가능해서, 엔도저 한명을 구해야 업로드 할수 있게 더 강화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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