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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인데 이 연구실 계속 다녀도 될까요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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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인데, 지금 랩을 계속 다녀도 될지 고민입니다.

환경이나 지원은 좋은 편이고 교수님도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편입니다. 다만 연구실이 아직 체계가 덜 잡힌 느낌이고, 진행 중인 과제는 있어도 논문화나 장기 연구 방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학석사에서 박사로 넘어가지 않는 한 2년 내에 대학원생, 포닥 유입 가능성은 없습니다.

저는 비교적 일찍 들어와서 개인적으로 실습이나 연구를 많이 해왔고,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도 어느 정도 정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실제 연구실 연구로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피드백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구성원 간 업무 편차도 큽니다. 일부 구성원이 맡은 일을 늦게 하거나 어려워하면 결국 다른 사람이 보완하게 되고, 저도 제 일 외에 다른 사람 일을 도와주는 경우가 반복됩니다. 반면 결과물이나 공저자 배분은 실제 기여도와 크게 구분되지 않는 느낌이라 허탈합니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이 랩에서 앞으로 뭘 하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저 역시 제 연구 외에는 연구실 전체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성과 욕심이 있는 편이라 더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은데, 주변의 속도나 분위기를 보다 보면 “나만 너무 과하게 하고 있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신생랩이면 원래 이런 시행착오가 흔한 편인가요?
이정도면 교수님께 연구 방향, 논문화 계획, 업무/기여 기준을 솔직히 물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학석사나 대학원 진학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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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6.08.28

랩마다 당연하겠지만 성향이 다르죠. 결국 큰틀은 과제지원받고 실적내고의 반복이라 실적이 메인임은 분명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벤트들로 인해 다른게 우선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수의 개인회사라던가, 랩실 분위기라던가, 본인의 권위라던가...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께 여쭤봐서 이해를 해보려하거나, 내가 이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행위는 매우매우 비효율적이고 가능성도 낮습니다. 랩실 분위기를 파악했고 나와 맞지않다면 다른랩으로 가는것이 현명합니다. 대부분 이를 인지해도 이미 매몰된 시간이 있어 수긍하지만, 학연생은 사실 매몰비용이 거의 없다봐도 무방하니 빠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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