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부(분야:CS) 졸업 후 취업할지, 대학원에 진학할지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문연은 선택지에 없습니다) 다만 전공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어, 단순히 군 복무를 마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커리어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두 선택지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학기술전문사관 - 학부 3~4학년 등록금 전액 및 전문역량개발비 연 500만 원 지원 - 학부 졸업 후 소위 임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에서 3년간 연구개발 업무 수행, 중위 전역 - 장교 복무 및 국가 R&D 수행 경험이 향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Direct PhD)에 도움이 될 가능성 - 일반적인 군 복무보다 전공 전문성을 유지하거나 발전시킬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
단점 - 3년이라는 상대적으로 긴 의무복무 기간 - 전문연/현역병에 비해 이도저도 아닌...
2. 공군 병 - 21개월 복무 - 전역 후 학부 복학 및 진로 선택 - 비교적 빠르게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학부 과정으로 복귀할 수 있음 - 전역 후 연구실 인턴, 학부연구생,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 - 대학원 진학을 선택한다면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취득할 수 있음 - 복무 기간에 전공 지식이나 연구 흐름이 단절될 가능성
현재는 어느 쪽도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출신이거나 ADD 연구개발 경력, 기업 R&D 채용, 공대 대학원 진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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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10.14
저라면 그냥 공군 선택할거 같습니다. 방산 R&D 분야가 희망 분야도 아니신 것으로 보이고, 대학원도 안 가고 학부 취업을 노리실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학부 졸업 후, 3년 동안 사관으로 복무하며 취업 준비까지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저는 일반 야전군으로 장교 전역했지만,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장교로 근무하는 것 자체로 몸도 많이 상하고 공부할 여건이 잘 나지 않습니다. 장교는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할당되는 기밀들이 있는데 전역 전까지도 거기에 익숙해지지 않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다만 국과연에서 근무하면서 석사 진학하시는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공군보다 시기는 앞당길 수 있겠네요.
일단 직무연관성을 챙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장교는 말그대로 관리직입니다. 그건 과거나 지금이나 미래에나 변하지 않아요. 인원관리 문서관리 비밀생산 등 과기전문사관이면 아마 프로젝트 관리 직무를 주로 할 것입니다. 워라벨이 잘 지켜질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장교들은 수명 깎아가며 일 합니다. 일부 프로젝트를 수행하긴 합니다. 저도 포병으로 있으면서 기계구조개선하는데 참여했으니 과기전문사관이면 더 기회는 많겠죠. 다만 그만큼 미친듯이 시간을 나누며 일해야 할겁니다. 결론은 장교로가는건 오히려 방산쪽으로 간다고 했을때는 공군보다 기간을 훨씬 줄이는 일입니다. 방산이라는건 학문보다는 엔지니어링의 관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연구역량보다도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본인이 순수학문을 하고자 한다면 이런 전제가 다 필요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결정을 내리기보다 시간을 두며 고민해봤으면 하네요. 후보생 신분이 찾아보면 혜택이 아주 많으니 고민하는 동안 혜택을 만끽해도 되겠네요. 늘 화이팅입니다.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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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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