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면담때 이러저러한 점에서 죄송스럽다고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최소한 본인이 의도적으로 무례하게 하는게 아니고 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걸 상대가 안다면 같은 말을 들어도 기분이 훨씬 덜 나쁘지 않을까요
화법을 고치는건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Dante Alighieri*
2020.10.17
가서 엎드려뻗치셈
2020.10.17
그냥 보통 직장 상사도 아니고 대학원생에게 절대적으로 윗사람인 교수님한테 말 실수를 할 정도면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또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경험적으로 그런 사람은 입을 열 때마다 계속해서 자신을 깎아먹더라구요. 찾아 뵙기 전에, 혹시 본인이 그런 타입은 아닌지 평상시에 주변 사람의 반응부터 보고 한번 판단해 본 다음에 가도 좋다고 봅니다.
James Tobin*
2020.10.18
ㅅㄱ
2020.10.18
무슨 말들을 했길래..
2020.10.18
의외로 별거 아닌걸로 본인만 크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주위에 믿을만한 사람들한테 상담해 보세요. 교수-학생도 하나의 인간관계일 뿐이고, 주위에 조언해줄만한 사람들이 있을거에요. 엄빠한테라도 ㅎㅎ
Halldór Laxness*
2020.10.18
윗댓 몇 개는 맥락도 모르는데 글쓴이 인간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네 ㄷㄷ
2020.10.18
도게자
IF : 2
2020.10.18
저도 교수님과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교수님께서 좀 무례하게 느끼실 때가 있었어요. 저는 공대고 남초에 있다가 인문사회계열로 박사를 갔는데 교수님도 여자분이시고 랩실도 여초라서.. 조금만 말을 해도 말이 거칠다고 다들 놀라거나 당황해서 초반에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 지나고 교수님께 무례하게 느끼셨을까 걱정이 된다, 좋은 기회를 많이 주셨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 조금 더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 교수님 마음에 드는 학생이고 싶다, 등등 간단하게 이메일을 보냈고 관계는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지금은 교수님께서 종종 "문화 차이가 약간 있는 것 같은데, 선생님 여기서는 이런 뜻의 질문이니 대답을 이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라고 조언도 살짝 해주십니다.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도움을 구하는 방향으로 말씀드리고 그러다보면 이해해주실 겁니다.
2020.10.22
@Luis Walter Alvarez 동감합니다. 입을 열때마다 자신을 깎아먹고 주변에 폐를 끼치는 사람은 대학원에서도 회사에서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회에 진출할 때 즈음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이미 늦죠.
2020.10.17
2020.10.17
2020.10.17
2020.10.17
2020.10.17
2020.10.18
2020.10.18
2020.10.18
2020.10.18
2020.10.18
2020.10.18
2020.10.22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