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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민권자(복수국적자) 유학질문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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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서성한라인 공대에 다니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5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군복무후 한국국적,미국국적(시민권)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5살부터 한국에서 살다보니 사실상 한국인입니다. 대신 영어공부는 꾸준히해서 수능이나 내신에서 항상 1등급을 맞고 회화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서성한 라인 공대를 졸업후, 미국에 취직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샌프란시스코나 La같은 서부 도시쪽을 원합니다.
학부만 졸업하고 불가능하다면 미국 대학 석사를 준비해보려합니다.
도움이 된다면 학부중에 미국교환학생도 생각중입니다.
미국 시민권이 있는걸로 이득을 보거나(다른 한국 유학생에 비해 비교적 높은 대학을 간다거나?등등..)
전공은 재료공학입니다.
1.학부만 졸업하고도 미국내에 취직이 원하는정도(미국 물가를 생각했을떄 연봉 2억정도)가 가능할지..
2.만약 힘들다면 석사를 미국내에 어떤 방법으로 지원하고 어떤 학교가가능할지. 궁금합니다.
3.만약 50위권-100위권 대학에서 석사를 하고 한국에 돌아오면 이게 한국취업에 도움이 될지.

댓글 11개

2025.12.28

제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설명드릴게요. 우선 영어실력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으신거같은데 아마 미국 오자마자 박살나실겁니다. 재료공학 학부만 졸업하고 유관분야로 취업은 현실적으로 거의어렵다고 봅니다. 사실 커리어도 없고 원어민도 아닌 그냥 “비자만 있는” 듣보 대학 졸업생을 연봉2억(대략 150k) 주고 뽑을 회사는 없습니다. 그리고 유학시에도 시민권여부가 학교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특히 석사는) Naive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열심히 실력쌓으실 생각을 하시고요. 저는 미국석사나 박사 진학을 추천드리고 아니면 반도체쪽이면 한국대기업(삼하)에서 경력쌓다 옮기는것도 고려래볼만 합니다. 아마 이 과정에서 경력직 이직할때는 시민권이 큰도움이될겁니다

2025.12.28

미국 학부로 편입하세요.

2025.12.28

이중국적을 따기까지의 스토리와 그 시절의 나이브함까지 제 과거와 너무 흡사하네요.

먼저 좋은 뉴스로 이중국적의 이득이 있긴 합니다. 대학원 입학이 상대적으로 쉬워지는게 맞고, 미국 내 다양한 서비스의 프로세스가 간단해집니다. 나쁜 뉴스로는 현 글쓴이에게 해당이 되는 점이 없습니다. 대학원 입학에서 캐시카우인 석사는 미국 국적을 유리하게 대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박사과정에서도 공대 전공은 펀딩이 많아 국적을 따질 동기가 약합니다. 오히려 이중국적은 한미 양쪽에서 장학금 자격이 애매해져 입학 전에는 불리하기도 합니다.

1. 위 댓글처럼 학부졸업 후 입사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진건 미국 시민권 뿐, 공부의 배경은 미국 내에 있지도 않은데 캘리포니아 기업들이 왜 아이비리그나 유명한 주립대 수재들 대신 뽑아주겠습니까.
23. 석사를 할 지 또 50-100위도 한국에서 의미가 있을지 묻는 대목에서 인생을 "날로 먹으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저는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미국에선 알아주지도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미국 학교를 거의 모릅니다. 일단 한국에서 서울대 석사라는 선택지가 있으니 그보다는 알아줘야 유학을 갈텐데, 그럼 글쓴이 전공의 학교 중 적어도 20위 안으로 검색해서 그 와중에 글쓴이가(=한국인) 이미 아는 학교 이름이 보이면 거기까지가 석사로 한국에서 득을 볼 수 있는 마지노선입니다.

이중국적이 그리 쉽게 체리피킹하기 위한 수단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말길 바랍니다. 어느 나라든 국적보다 문화가 우선하고, 각 문화 내에서 어떻게 노력하는게 인정받는지 나름의 코드가 있습니다. 글쓴이는 심지어 양쪽의 코드를 신분만으로 슬쩍 피해가고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런 쉬운 길은 재력가 자제 등등에게 빼고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2025.12.29

윗분들말대로 아주약간의 메리트 (예를들면 특정 시민권자만 할수있는 과제를 수행하거나, H1B/NIW과정이 생략됐다든지)가 있을뿐같습니다. 사실 H1B없이 EAD가 있는건 유리하지만, 영어도 어색하면서도 한국에서 6-10위에있는 학교라는건 전혀 매리트가 아닙니다. 저또한 카이스트를 졸업했고 미국에 넘어와서 저는 J1-H1B-NIW과정을 거쳤지만, 아마 미국넘어오시면 많이 꺾이실겁니다. 저는 어릴때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어서 영어를 꽤나했지만, 와서 영어실력에 대해서 엄청 겸손해졌습니다. 저는 학석박을 한국에서하고 미국에 포닥부터 넘어와서 미국학교에 정착했는데, 단순히 짧게 유학생활하는것도 아니고 직장생활하는걸 목표하면 영어는 정말 쉽지않습니다. 영어에 대해서 말하실때 "내신1등급, 회화문제없다" 라는 단어선택만 볼때는 잘은 모르지만 저보다 영어실력이 좋지는 않으실것같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석사를 하고 한국에 돌아가시는거면 왜 미국에서 하시려는지 모르겠고, 석사를 미국에서 하시고 정착하는게 현실적으로는 가능해보이는데, 윗분들말대로 이중국적을 수단으로 큰 매리트를 받고싶어하시는것같은데, 어떤 매리트가있을지 잘은 모르겠네요. 지금 저도 영주권인상태지만, 미국 채류할수있는 신분이 보장된다는것말고 달라진건 하나도 없습니다.

2025.12.29

딱히 입학할 때 이득은 없어요 취업할때면 몰라도

2025.12.31

제가 딱 님이랑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저는 걍 학부 2학년 때 top 30 미국 대학으로 편입하고 지금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입니다. 대학원 어드미션은 분야 따라서는 시민권 있으면 확실히 유리한게 일단 국방 관련 과제는 원생도 최소 영주권은 있는 학생 데려다 써야하고 이쪽 장학금이나 펠로우쉽도 영주권자도 안되고 시민권자만 되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지금 쓰신 글만 놓고 보면 대체 미국 시민권을 커리어 쌓는데 어떻게 이용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왜 시민권 있고 영어도 자신 있다고 (그런데 솔직히 한국 고등학교 내신, 수능 1등급 가지고 영어 잘한다 하면 안됨…) 하시면서 한국대학교 학사학위만 가지고 미국에서 연봉 2억 받는 자리에 취업가능하냐 묻더니 또 갑자기 왜 50-100위 석사 후 한국 리턴 이런 얘기를 하시는건가요? 유학비도 그 비싼 학부 유학도 시민권자이니 financial aid 신청이 가능하고 석사도 ra, ta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유학생보다 더 많은데요. 박사는 당연히 학비 면제 + stipend 받는 조건으로 가는거고.
미국 시민권은 지원 가능한 분야를 넓혀주는 것 뿐이지 (국방 같은 분야는 시민권 없이는 지원조차 못하니) 무조건 합격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글쓴이님이 원하는 연봉 2억 이상 주는 실리콘밸리 대기업 가고싶어하고 지원자격도 되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서 좋은 미국 대학 나온 원어민 시민권자들은 널렸고 님은 이들과 경쟁을 해야합니다. 글에 써놓은 것만 보면 님은 이런 원어민 미국 시민권자들보다 언어, 학벌, 인맥에서 뒤쳐지는 상황이구요. 결국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냐는 본인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비자 문제로 항상 전전긍긍하는 유학생 동료들에 비하면 정말 부모님께 감사해야하는 입장인건 맞지만 시민권을 무슨 프리패스마냥 생각하고 안일하게 움직이면 아무 것도 안될겁니다. 오히려 님이 원하는 자리를 님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에서도 치열하게 노력한 유학생들이 차지하는 것만 바라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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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댓글들 감사합니다.
나름 학점도 4점대이고 열심히 노력하고있습니다..ㅠ
단지 이제 막 미국유학에대해 생각해보게되었고 아무연봉2억이 미국에서는 대기업 연봉정도 된다해서 여쭤본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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