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 자대 입학 vs 재수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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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서 학사로 electrical engineering을 전공했습니다

제 목표는 미국 반도체 회사 취업이 1순위이고, 그다음이 한국 취업입니다.
제가 취업하고 싶은 분야는 석사 이상이여야지 바로 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더라구요
학사 수준이면 verification engineer로밖에 일하지 못하더라구요

대학원 생각이 그닥 크진 않았어서 대충 준비하고 26 가을 학기 석사를 지원했는데, 요즘따라 후회되네요
이젠 확실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고, 좋은 랩실에서 공부를 더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오퍼온 거는 자대 석사밖에 없는데 (애초에 4개밖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27가을학기로 대학원 지원을 한 번 더 해볼지, 자대에서 석사 따고 박사를 다른 곳으로 가던가 취업을 할지 고민됩니다

만약 자대 석사를 선택하게 된다면
조건은 학부 지도 교수님이 풀펀딩+월급 주신다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원하는 연구랑 조금 거리가 있어서, 다른 교수님과 콜라보 요청을 드릴지 아니면 다른 랩실 교수님과 컨택해서 펀딩을 받던지 할 생각입니다.

요즘 취업 시장이 안 좋아서 재수를 하게 되면 준비기간 1년이랑 석사 2년의 기회비용이 걱정됩니다
취업을 배제 한다면, 차라리 박사로 지원을 해서 풀펀딩 오퍼를 노리고 싶긴 합니다.

어떤 선택이 나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 electrical engineering과는 top60위권 이내입니다

댓글 5개

2026.03.03

준비기간 1년동안 무슨 일을 하면서 보낼지 결정됐으면 재수해도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그냥 자대 석사 가세요.
사실 요즘 공대도 교수들 펀드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재수한다고 해도 원하는 곳 갈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2026.03.03

석사든 박사든 생각보다 본인 하고싶은 연구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하고싶었던거 같은 것도 하다보면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구요.. 결국 펀딩사정 따라가는 학생들이 태반이 넘어요. 지금 교수님이 석사 풀펀딩 주신다고 했으면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취업이 목표시면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해 보입니다. 저는 서부 시골에서 박사공부 하고 있는데(글쓴이분 학교 순위와 비슷하거나 처지는 정도로 엄청 좋은 학교는 아닙니다) 대기업들에서 타겟스쿨로 잡고 꽤 리쿠르팅 하러 옵니다. 물론 다 뽑아가는건 아니지만 꽤 많이 가긴 하는거같아요. 인턴같은것도 그렇고요. 반도체 회사가 목표시면 CA, AZ, TX 쪽 학교면 유리하겠네요. 후에 박사로 지원하시더라도 1년동안 좋은 연구 기회 없이 준비하는거보다 연구 하시면서 실적 채워넣는게 더 유리할거 같습니다.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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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무조건 자대 석사 가세요. 내년에 다시 한다고 해서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게 적습니다. 입시에 영향을 주는 게 크게 CV, LoR, SOP라면 앞의 두개를 강화하는 건 석사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석사하면서 실적 최대한 만들면 취직도 박사도 더 잘 갈 수 있습니다. 이걸 공짜로 할 수 있는데 안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즉 이건 물론 스타이펜드 포함한 풀펀딩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다른 랩실로 가거나 해서 펀딩이 사라진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풀펀딩 보장해주신 교수님과 학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연구는 교수가 되어서 하는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가지/영역이 아예 다르면 안 되겠지만 비슷한 갈래에서 조금 차이나는 것은 학위를 따기 전까지는 조금 희생해야합니다. 학위만 있다면 세부적 조정은 졸업 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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