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HCI 분야쪽 석사 막학기입니다. 지도교수님께서 미국 박사를 가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갈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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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HCI 분야(XR Interaction, Spatial Computing, Embodied AI)로 석사 막학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부는 인문계(영어영문·커뮤니케이션) 출신이고, 대학원은 XR·메타버스 관련 융합학문 전공으로 진학해 현재 컴공과 교수님 지도 하에 HCI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HCI라는 학문 특성상 인문학적 접근과 공학적 접근을 두루 다루는데, 저도 그 두 가지 모두에 흥미를 갖고 공부해왔습니다. 다만 어찌 보면 하나의 전문 분야를 깊게 파온 케이스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최근 지도 교수님께서 미국 박사 진학을 권유해주셨습니다. 저 자신도 human communication, hci 공부 자체에 흥미가 있고, 더 큰 환경에서 연구하고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욕심이 없지는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지나가듯이 미국 큰 기업에서 경험도 쌓고 나중에 돌아와 자대에서 교수도 해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솔직히 꽤 설렜지만 동시에 그러기에는 제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교수님께서도 저를 격려해주시려 해주신 말씀이라 생각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제 상황이 준비가 됐는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저명 학회 출품 경험은 없고, 졸업 논문 하나와 해외 대학과의 공동 연구 논문 하나, 총 두 편을 쓰고 있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두 논문 모두 좋은 학회에 낼 수 있을 것 같고, 1년 정도 잘 준비하면 도전해볼 만하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요즘 미국 유학의 문이 많이 좁아진 상황이라 안 되면 다른 나라도 고려해보자고 하셨고요. (근데 현재 상황만 보면 아직 논문들 다 쓰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박사를 가죠..?ㅠㅠ 제가..? 막 이런 생각이ㅠㅠㅠ)

영어 실력은 조금 더 준비하면 무리 없을 것 같은데, 문제는 연구 경력과 스펙으로 미국 박사에 풀 펀딩으로 입학할 수 있을지 잘 가늠이 안 됩니다.

갑작스럽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길이 열린 느낌이라 설레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6개

2026.04.03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대답못해줘요. 그리고 그런 질문은 인생에 의미도 없습니다. 일단 시도하고 결과를 받고 다음 선택을 하면 됩니다.

2026.04.03

지금 미국에서 HCI박사중인 1학년인데 쪽지 남겨주시면 질문 받아드릴수 있습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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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연구하시는 분야가 석사과정동안 저널 논문 한편 쓰기에 힘든 분야인가요? 적어주신거만 보면 솔직히 특출난점은 없어 보이는데, 석사 막학기에 1년 붙잡아 놓을 심산으로 교수님이 그러시는거같음.(사실 이거도 조금 이해가 안되는게 졸논쓰고 1년을 더 갈고닦아서 저널 제출하려는건가요?) 물론 글에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서 진짜 연구적인 포텐셜이 보여서 교수님이 그렇게 말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걸수도 있으니 스스로 판단 잘 해야 하구요.. 참고로 돌아와서 자대 교수하면 좋겠다 이런거는 아무의미 없습니다. 냉정하게 본인이 잘 드러나는 추천서 3장 받을수 있는지 생각 해 보세요 이거 준비되면 그 다음은 큰 문제 없이 준비 가능합니다.

2026.04.04

hci분야가 넓지만 유럽도 잘합니다. 본인분야에서 잘하는 연구실가면 어디든 취업할수있어요. 독일 HPI에 대가랩 출신중 미국탑스쿨 임용 여러명 되기도 했고요. 미국만 고집하진 마시고 잘 알아보세여. extended라도 제출하실수잇음 해보시는게 좋겠네요

2026.04.07

부럽습니다. 저희 교수님 니가 미국갈 생각이었으면 널 받아주지도 않았다. 기껏 키워놨더니 미국을 간다고 하면 내가 너한테 쏟은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보상할거냐. 이러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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