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부 출신이 미박 진학 유리한 이유를 이제 이해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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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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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박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게 추천서이고 그 추천서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누가 추천서를 써주냐이죠. 근데 보면 미국 대학 교수님들은 아무래도 같은 나라에 있으니까 서로 연구를 같이 많이 하죠. 그리고 미국 대학 교수님들 보면 대부분 미국에서 박사하고 졸업 한 후에도 지도교수랑 같이 다시 연구하기도 하고 하죠. 교수 대 교수로. 보통 미국 웬만한 플래그쉽 주립대 교수님들 보면 진짜 탑스쿨에서 대가 밑에서 배운 사람들이 많죠.
그러니까 한국에서 (석사 안 거치고 다이렉트로 미박) 유학 가는 분들은 어드미션에서 미국 학부 나와서 어드미션 커미티가 추천인을 아는 그런 사람들이랑 경쟁하는 거죠. 거기다 영어에 문제가 없다는 걸 보장한다는 것도 장점이고. 설카포 정도면 이미 어드미션 커미티가 다 들어봐서 이름값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추천인을 잘 안 다는 게 진짜 큰 장점이죠. 그래서 한국인 말고 중국인, 인도인, 유럽인들 보면 미국 외 대학에서 학부 마쳤으면 미박 가려고 미국에서 석사하는 사람 많죠.

그리고 이 메리트가 하버드, MIT, 스탠포드 같은 대학들이면 당연히 뭐 말할 것도 없는 거고 버클리, 코넬급도 당연하고 플래그쉽 주립대로 치는 조텍이나 UCLA 수준에서도 작용한다는 게 놀랍네요

댓글 27개

IF : 2

2022.07.16

뭐 당연하죠.
사람 사는거 별로 안다릅니다.
학연 지연으로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게 분명 있지만 미국도 "익숙하다"라는 이유로 "차별"을 하게 되죠.
조급한 존 스튜어트 밀*

2022.07.16

미국은 top 30 위 대학이면 누구나 다 아는 대가가 있기 때문에 그분한테 추천서 받으면 랭킹은 크게 문제 안됩니다.
징징대는 그레고어 멘델*

2022.07.16

근데 단순히 자기 수업들었다고 strong한 추천서는 안써줍니다. strong하지 않은 추천서는 효력도 없구요. 미국에 추천서 문화가 자리잡은데에는 추천서를 써주는 것에 대한 책임의식이 한국과 다른것도 한몫하죠. 대신 오랜시간 인정받은 학생에게 써주는 대가의 추천서의 힘은 매우 강력함. 시험 한번으로 결정하는 것보다 합리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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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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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주립대가 서울대보다 교수진이 좋은데 당연한 소리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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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내가 유학갔을 때 생각해보면

중국 동급생들: 베이징 대, 후단 대
강제로 끌려가서 들은 영어 수업에 있던 중국 학생들: 죄다 베이징 대, 칭화 대, 그리고 각종 다른 대학들 (알고보면 명문이었을 것임)
미국 학생들: 유명한 데 출신도 있지만 대부분 당시로서는 "거긴 어디?"
유럽, 기타 국가 학생들: 아예 나라부터가 생소한 경우가 많아서 생략

나 본인이 지금 대단한 데 있는 건 아니어도 가끔 지원하는 학생들 이력을 보면, 일단 성적표를 읽는 것부터가 난해하다. 그러다가 한번은 영국에서 석사를 받은 학생이 있었는데 대학 이름이 익숙한 것만으로도 일단 감사. (정확히는 이름에 들어가는 도시가 익숙했음.) 서울대라고 그러면 그래도 서울은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테니 그래도 좀 나은데, 그밖에 한국 대학은 뭐, 일단 이름을 듣고 다시 들어도 까먹을 것이니, 혹시 SKP면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은 말자. 논문으로 자주 봐서 알거라고? 내 지도교수의 다른 학생 (심지어 서로 친한) 출신 대학이 어디인지 지금도 맨날 까먹음. (대학 이름에 알만한 도시 이름이나 단어가 안 들어감.)

원래 자기 나라 밖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다. 내가 있는 학교에서 애들 대학원 진학하는 걸 보면 그냥 같은 영어권이기만 해도 일단 10점은 먹고 들어간다. 1점 차이로 붙고 떨어지는 세상에 10점 크지.

여기 보면 미국 입시에서도 SKY는 먹어준다 SKP는 먹어준다, 서울대만 알아준다, 말들이 많은데, 솔직히 한국인들도 타이완에 좋은 대학 세 개만 말해보라고 하면 할 말 없잖아? (타이완까지 갈 것도 없이, 중국에 좋은 대학 다섯 개만 말해보라고 하면, 아마 일단 베이징이랑 잘하면 칭화대 나오고, 그다음에는 그냥 자기가 놀러가본 도시 이름 나올 거다.)

2022.07.16

모든분야에서 이론분야조차도 연구랑 학점이랑 별 관계없는게 점점 드러나고 있고 특히 미국교수들은 이걸 아주 잘알고 있음
그러기 때문에 추천서를 엄청 중요하게 봄

근데 한국인교수들 학계에서 유명한사란도 거의없고 추천서 그냥 다 잘써주는걸로 유명해서 당연히ㅡ미 학부가 몇배는 유리하지
설카포보다 미국 30위권이 더 유리함
그밑에는 말할것도없고

2022.07.16

보수적인 교수입장에선 지도하기 쉬운 학생을 많이 받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무난한 학생이 필요하죠. 자기가 아는 지인, 또는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이 그나마 비슷한 환경에서 경험을 많이 했어야하고.. 사고가 났을때 교수 선에서 커버가능해야 하고 등등..

만약 천재 1명 학생 + 막무가내 학생 3명 vs 무난한 4명 이라면 후자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이 되어요.. (천재일 확률이 더 작을겁니다..)

2022.07.16

사실 유학간 학생들은 미리 매를 맞은거라고 보면 됩니다. 조기 유학생들이나 국제학교 학생들은 좀 다르겠지만, 일반 한국 고등학교 마치고 미국 학부 간 경우는 대부분 전국 단위 자사고/특목고에서 나간 애들이죠. 중학생 때 공부 엄청 잘했고 열심히 했던 애들입니다. (특히 특목자사고가 잘나가던 시절엔) 같은 학교 국내진학반 보면 왠만하면 한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했는데, 국제반을 보면 스펙트럼이 비교적 다양하죠. 아무리 한국에서 유명하고 들어가기 힘든 고등학교라도 미국에서 엑세터, 앤도버 같은 유명 사립고 나온것만 네임밸류가 못하거든요. 영국으로 치면 이튼 스쿨 나오는 것보다 네임벨류가 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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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당연한 소리를 ㅋㅋㅋ ㅇㅈㅇㅈ
너그러운 백석*

2022.07.16

ㅋㅋㅋ 모르는 사람만 한국 대학원 가서 고생하는거지..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2022.07.17

미국 공대 탑 10 안에서 박사했는데 제가 다녔던 학교의 경우 추천서보다는 학교 네임벨류+학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게 과에서 보는 커트라인이거든요 교수한테 개인 컨택할 경우 추천서 중요하긴 한데 교수가 뽑고 싶어도 학교 커트라인 못넘으면 못들어갑니다 학교 네임벨류는 일단 그 학교에 들어왔던 학생들 history를 보고요 한국인 교수 있으면 그 교수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 플래그십 주립대가 유리한건 미국의 주립대 최상층 애들이 아주 똑똑해서 그걸 알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은 학비가 너무 비싸서 중산층의 경우 애들 수도 많으면 주립대 많이들 보내고요 그래서 주립대애들 편차가 많이 큽니다 특히 주립대 최상층은 아주 똑똑한 애들 많고 그걸 대학원과 기업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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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미국 현직에 있습니다. 대학원생 어플리케이션을 보면 사실 워낙 다양해서 평가가 쉽지 않습니다. 나라도 다양하고 성적표 포맷도 다 달라요. 미국 외에서 지원한 경우는 학교 이름도 처음 본 곳도 많고, 다만 그 나라에서 가장 좋은 학교들은 반복해서 많이 보이기 때문에 대략 아는 곳들도 있습니다. 한국 학교들은 어떤 학교가 어떤지 대충 알지요.
추천서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그 추천서에 쓰는 내용이나 기준 등이 워낙 다 달라서 단순히 비교해서 뽑기가 어려워요.
미국 내에서 지원했을 때 학생이 아는 학교에서 왔다면 평가가 더 쉽긴 합니다. 특히나 추천인이 아는 사람인 경우에는 서로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해서 이 학생 어떤지 물어보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확인이 쉽기도 하구요.
때로 미국 외의 곳에서 지원한 학생들의 추천인 중에 미국에서 교수하셨던 분들은 내가 어디어디 학교에 있었는데 그 학교 기준으로 상위 x% 학생들과 비견할 만하다 라는 식으로 적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평가에 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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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예일대 문과생이랑 대화한번 해보고
듣보잡 미국대학생이랑 대화해보니
왜 아이비리그 미국 명문대생이 수재들만 간다는건지 알겠던데요
소통능력 갖춘 개발자는 어딜가나 탑급인데 이걸 모르고 서울대가 더 들어가기 어려워 빼액 이러다니 ㅋㅋㅋㅋ

2022.07.19

이걸 이제서야 알다니;;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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