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해외유학 어드미션 그리고 논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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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요.
보통 다들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오늘 해커스어학원에서 상담받아봤는데
가격은 3학교 풀케어가 450만원이더라구요. 이렇게까지는 좀 무리가
있는거 같아서 그냥 독학으로 준비하고 특정 부분들만 첨삭을 받아
보려구요. 학사 학점이 참 뭣 같아서 (2.8/4.0) 어떻게든 다른 업적을 많이
세우려고 했고 세운거 같은데 이게 막상 훨씬 더 전문가인 교수들 입장에서
그냥 재롱처럼 볼거 같기도 하네요.

JIF 기준으로 3% 안에 드는 논문 맨 앞 1저자로 가 있는데 공동 1저자들도
2명이나 붙고 그 외 공저까지하면 10명 정도되는 논문입니다. 그외 쓸만한건
RSC에서 수여한 포스터상 정도가 있고 어드미션까지 쓰는 논문들을 대략
보았을때 위 논문 포함하여 SCI급 1저자 2편 공저자 3편, 비SCI급 1저자 1편이
될거 같은데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이게 해볼만한 시도일까요? 찾아보고
알아볼수록 학부 학점이란게 제 성실도를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기 때문에 (동의합니다)
나머지가 뒤집을 수 있을지를 모르겠네요. 심지어 많은 대학의 Minimum 3.0도 안되니까요..
영어는 TOEIC 기준 950점, TEPS 450점 정도이고 앞으로 준비해서 GRE나 토플도 응시하려고 합니다.

과는 재료공학을 생각하고 학교는 사실 텍사스 어스틴, 조지아텍, 유펜 등등
네임벨류 있는 곳일수록 좋겠지만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나 UNC 같이 NC에
위치한 대학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쓴 것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까지 달아주시면 더욱 감사드립니다.
막상 주위에 해외 준비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묻고 가늠할 수가 없네요. 같이 준비하시는
동료 분들이라면 어떠한 상태시고 어떤 목표를 가지셨는지도 궁금하네요.
퀄을 못 통과하더라도 힘들어서 포기해 결과가 안좋더라도 그냥 인생에 한번쯤하는 도전으로
어드미션 받아 우선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4개

산만한 아리스토텔레스*

2023.02.02

안녕하세요. 2023 9월 미국박사 오퍼를 받은 학생입니다 (생명공학). 분야가 달라서 도움이 될까 싶지만 저도 작년에 막막했던 기억이 있고, 말씀하신 대학들이라면 어느정도 느낌을 알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도움이 되실 수 있게 가능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연구경험인데, JIF는 저희쪽에서는 잘 안쓰는 개념이라 모르겠지만 (거의 NSC, NSC자매지, PNAS, eLife, 전문지 등 정형화가 되어있어서) 3%라면 상당히 좋은 저널이라고 생각하고, 논문이 5편이나 있다는 건 그만큼 연구에 진심이셨다고 생각합니다. SOP에 최선을 다해서어떤 연구를 해왔고, 왜 그 연구를 해야했고, 그 연구를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고, 그게 지금부터 연구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 열정을 보인다면 연구경험에서 좋은 인상을 주실 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 건, 저희쪽분야에서는 어드미션 중 인터뷰가 반드시 있는데, gradcafe에서 material science랑 chemistry를 검색해보니 하나같이 인터뷰 없이 합불이 결정되더군요. 있었으면 분명 더 두드러진 지원자일텐데 아쉽습니다. 참고로 비Sci?는 평가대상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산만한 아리스토텔레스*

2023.02.02

두번째로 GPA인데, GPA는 제생각에 유학생이라면 엄청나게 중요하게 평가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이견이 많이 갈리는 부분이긴한데 (Quora등에서 맨날 싸웁니다) 최소한 제 생각으로는 연구경험 >>> GPA입니다. 탑스쿨에서 3.5/4.0 정도를 암묵적인 커트라인으로 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인터뷰가면 교수님들은 연구얘기밖에 안하기 때문에 서류심사에 쓰이는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확실히 2.8/4.0은 많이 낮은 편이지만, 말씀드린대로 저는 글쓴이분의 연구경험이라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 어드미션이나 교수님들 생각은 저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연구경험>GPA인 곳에서는 붙고, GPA>연구경험인 곳에서는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즉, 되도록 많은 곳에 지원하시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인터뷰도 없는 듯하니까요).

마지막으로 GRE와 영어성적입니다. 작성자님의 경우 올해 10월부터 출원을 시작한다고 하면 남은 기간이 연구실적을 내기에는 애매합니다 (CV에 submitted나 in revision을 쓸 수는 있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먼저 영어성적을 맞추고 (TOEFL 100) GRE에 집중하시는 건 어떨까요? 연구실적을 만들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고득점 GRE로 서류를 보완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올인하시기 전에, 가고싶은 대학원의 필요서류에서, GRE가 required인지, optional인지, not considered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어성적의 경우 TOEFL 혹은 IELTS를 보시면 되는데, 저는 TOEFL로 고생했지만 점수 따기는 IELTS가 훨씬 쉽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TOEFL 시험을 치실 생각이시면 Home Edition을 추천합니다.
산만한 아리스토텔레스*

2023.02.02

저는 혼자서 다 준비해서 10곳에 출원을 했는데요, 450만원이라니, 깜짝 놀랐네요. 미국대학원에 진학하실때 필요한 서류는 (Admission Committee가 합불을 정하는 경우) 딱 Transcript, CV, SOP, Letters of Recommendation (3명) 뿐입니다. 학교에 따라 Diversity Statement를 요구하는데도 있는데, 다양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존중할 것인지 간단한 에세이를 쓰면 됩니다. 나머지는 주소입력하거나 성정체성이나 인종이 어떻게 되냐 하는 것들 뿐입니다.
아마 에이전시가 도와준다고 해봤자 CV와 SOP정도일텐데, CV는 이하의 Caltech이나 MIT style을 그대로 따라해서 내시면 되고,
https://career.caltech.edu/documents/4982/CV_Tips_Examples.pdf
https://cdn.uconnectlabs.com/wp-content/uploads/sites/123/2021/07/Sample-CVs-from-MIT-Career-Handbook.pdf

SOP는 어차피 100% 작성자분 생각과 언어로 작성해야합니다. SOP의 경우 이하의 Berkeley와 Caltech의 가이드 및 풀브대장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grad.berkeley.edu/admissions/steps-to-apply/requirements/statement-purpose/
https://future.cce.caltech.edu/documents/16422/Statement_of_purpose_handout_2017_1.pdf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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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빌헬름 뢴트겐*

2023.02.02

1. 학점 4점 기준으로 2.8이면 상당히 크리티컬한 부분이나, 연구 결과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이 부분을 어필 잘해야합니다. 대학에 따라 케이스가 많이 갈리기는 하지만, 대학원 박사과정이면 완전히 불가능한 학점은 아닙니다

2. 석사학점 전혀 의미 없습니다.

3. 컨텍 및 인터뷰를 많이 준비하세요. 어차피 GPA는 건드릴수 없고, 연구결과는 그정도면 굉장히 메리트가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학점이 안좋고, 연구성과가 좋다면 대부분의 PI는 긍정적으로 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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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재료공학 탑텐 두 곳에서 오퍼 받은 사람입니다.
1. 학점을 보는 이유는 결국 성실도를 가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포텐셜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성자 님은 제 시선으로 봐도 연구 경력이 좋으시기 때문에, 그 동안 수행했던 연구를 토대로 포텐셜을 최대한 어필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필을 위해 CV와 SOP에 상당한 공을 들이셔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단순한 실적 나열이 되면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세이 작성에 익숙치 않아 저지르는 실수인데, 수십번 읽고 다듬고 고쳐서 작성자님의 연구 철학을 담은 하나의 긴밀한 스토리를 담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최소 6개월은 잡으셔야 하며 유학원을 통해 절대 준비하실 수 없으십니다. 작성자님이 끊임없이 고뇌하며 작성하셔야만 작성자님 고유의 스토리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연구 fit이 생각보다 많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fit이 애매하지만 랭킹이 낮은 학교에서는 연락이 없고 fit이 맞고 랭킹이 높은 학교에서는 오퍼가 왔습니다.
2. 재료과는 특히 탑스쿨은 커미티를 통해 어드미션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특정 교수가 강하게 어필하면 어드미션이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컨택을 최대한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서른 분 넘게 메일 돌렸습니다.
3. GRE는 다음 싸이클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안 보는 것 같습니다.. 토종 한국인이시면 토플 특히 스피킹이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지금부터 준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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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적인 막스 플랑크*

2023.02.03

이건 제가 선배들에게 들은건데, 학점이 3.0 이하이면 그냥 논문도 안보고 스크리닝을 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미리 교수와 컨택을 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스크리닝될때 한번더 고려해본다고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영어성적이 미니엄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또한 이런 이유로 걸러질때 한번 더 고려대상이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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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GPA가 낮고 연구에 강점이 있으니 논문 및 연구경험을 어필하며 여러 랩을 컨택하는 전략 위주로 준비하면 충분히 성공할거 같습니다.

컨택이 잘 안되시는 경우, 각 학교에 부임한지 얼마 안되는 신임 교수 분들께 컨택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신임 교수라 리스크가 좀 있을 순 있지만, 보통 신임 교수의 경우 랩 셋팅을 먼저 해야하고, 또 논문도 빠르게 출간해야 하고, 또 랩에서 사수 역할을 할 사람들이 없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연구경험이 없지만 학점/학벌이 좋은 학생보다, 바로 투입해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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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GPA보다는 연구실적이 확실히 중요하고, 컨택이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점이 낮아서 석사를 한번 거치고 박사하는중인데 (다 북미), GPA가 낮아도 논문실적이 예상 한대로 나온다는 가정하에 참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거같네요. 석사에서 실적을 잘 쌓아놓으니까 나중에 합격통지서 받고 교수님들한테 러브콜이 오는 상상도 못하던 상황도 겪어보고... 아무튼 학점은 만회가 가능합니다.

한가지 쓰자면 어학원에서 풀케어가 도대체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라면 절대 그돈내고 안합니다. 차라리 학교선배들한테 커피나 밥 사주면서 첨삭이나 받겠네요.

저는 박사지원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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