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학부 인턴 마무리하고 오늘 지도교수님과 면담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무얼 느꼈냐. 라고 하시길래 어찌저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답을 하고 나니 교수님께서 그래서 그게 뭐? 라고 하시더군요..순간 머리가 새하얘지고 잠시 말할 시간을 더 달라고 한 뒤 1분간(체감상) 동안 정적으로 생각정리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떨리고 무섭고.. 정말 공황 그 자체였습니다..(그 자리에서 뛰쳐나오고 싶었어요..) 그렇게 저도 어떤 말을 하는지 모르는 채로 말을 더 잇지 못하자 교수님께선 어.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어 하시더라구요..
그러곤 연구실 활동이나 뭐 그런걸 넌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힘들어 하고 잘 못할것 같애? 라고 물으시길래.. 전 무심코 지금 제 상태로는 솔직히 초반에는 힘들어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거 너무 재밌고, 하고싶어서 잘할 수 있을때까지 노력할 것 같습니다.. 하는데, 그때주턴 교수님 표정도 잘 안보입니다. 저 다리가 정말 벌벌 떨리더라구요..
그렇게 면담이 끝나고 교수님깨서 수고했고, 뭐 더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해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면담하는대 옆자리엔 사수님도 계셨고 너무 제가 아무말 한거 같은데.. 사수님도 그렇교 교수님도 그렇고 저를 너무 이상하고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교수님 방 나오고 진짜 다리 풀리고 눈물날거 같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여기 랩실 진학해도 교수님이 안받아 주시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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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7.24
그동안 함께한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데 그렇게 긴장한 이유부터 찾아보셔야할 듯 별 이유 없이 개인 성격 탓이면 선배나 교수님도 ”왜 이렇게 떨지“ 이정도 밖에 생각 안함
2026.07.24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