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할 때 되니까 진심 ㅈㅅ하고싶은데 원래 이런가요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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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과정 중간에 진짜 죽으려고 결심했다가 이제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졸업할때 다가오니까 여러가지 일로 또 ㅈㅅ충동 엄청 드네요 졸업만 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도 하… 진심 이게 뭐라고 이렇게 버티기힘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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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5.11.18

BEST 정신병원 내일 가셔서 당장 약 처방 받으시고 쉬세요

2025.11.18

정신병원 내일 가셔서 당장 약 처방 받으시고 쉬세요

2025.11.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정신병임. 환자니깐 약 드세요.

2025.11.18

근데 진짜 졸넙하고 학교 떠나면 천국임

2025.11.19

졸업한 뒤 마음 편히 쉬는 연습을 해 보세요.

2025.11.19

진짜 졸업하면 나아지니까 그때까지만 살아봅시다

2025.11.19

초기에 증상 나타날때마다 약 처방 받으세요.
초기에 못잡고 미뤄서 그 때 치료받으면 고질병 됩니다.
거의 평생 안고 살아야해요

2025.11.19

제가 가벼운 불면으로 시작해서 우울증을 거쳐 스트레스 장애까지 왔습니다. 20년째고 이제는 죽을때까지 낫지도 않을거 같네요. 연구, 연봉, 학위 그런건 그냥 있으면 좋은 2차적인 겁니다. 살아야죠. 설카나오고 박사고 교수면 뭐합니까. 인생이 우울하고 불행하면 좆도 없는 겁니다. 말씀드린다고 실질적 도움이 되기 힘들겠지만 때로는 그냥 님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소리도 질러보셔요. 그리고 병원은 당연하고 졸업 후에 한달 정도 돈을 빌려서라도 휴향지 여행가서 바다만 보면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누워있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025.11.19

우울증은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겁니다. 감기 걸리면 약먹는것 처럼 정신병 또한 약의 힘을 받는게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2025.11.19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지
학위 생활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지
그런 익숙한 생활을 끝내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려니까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이 들고 그것이 죽고싶다는 감정으로 들어나는 거임
세상 사람들은 그걸 우울증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나는 우울증이 결과적인 것이지 본질은 변화에 적응할 용기가 없거나
삶을 살아야 하는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어쩌면 나도 진작에 죽었을지 모르지만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고 무의미하다고 느껴져도
그런 느낌은 미뤄두고 그냥그냥 할일 하면서 살고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죽기보다 더하겠냐
어차피 나중엔 죽기싫어도 누구나 죽게 되어 있다
언젠가 알아서 죽게될 건데 굳이 죽음을 재촉할 필요도 없고
삶의 고통마저도 살아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간다

2025.11.20

저도 박사학위때 우울증 와서 40키로 찌고, 아직도 빼고 있습니다. 미리 병원가서 약 받아 드세요.

2025.11.21

멘탈 싸움 이며 멘탈 터지면 끝남.
진짜 약 먹는거 추천함.
나도 졸업하고 계속먹고있음.

2025.11.21

난 학위보다 결혼생활이 더 힘듦.
총각 땐 나혼자 감내하면 되는데 책임져야할 가족이 생기니 어우.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가족들이 나를 지켜주고 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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