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지도를 받고 싶으면 신생랩을 가

적어도 방치하는 일은 없으니

첫사랑 ㅋㅋㅋㅋ

누가 지도를 안한다고 함? 지도야 하겠지 근데 근속년수와 비례해서 연구실 규모는 커져갈텐데 물리적으로 그걸 교수가 어떻게 다 지도함. 당연히 연구실 냐 선임급 학생들한테 일임해야지.

그러면 인원을 받지 말라고 하기엔 그 연구실이 진학하려는 본인부터 지원을 안하면 그만인 일임.

지도는 해야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선임들한테 떠넘기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연구실 규모가 커졌다면 그만큼 관리·지도할 시스템을 교수 본인이 만들거나 조정해야죠. 학생들이 교수님을 믿고 들어온 건데, 결국 제대로 된 피드백도 못 받고 선임들 눈치만 보면서 구걸하듯 배우는 게 정상임?

지도 책임은 어디까지나 교수에게 있는 거지, 연구비 규모나 근속연수 핑계/ 보직 맡는다는 핑계로 학생들에게 피해 전가하는 게 정당화될 수는 없음.

오일러 말이 백번 맞지 케인즈 같은 애들은 그냥 책임감이 없는거 ㅋㅋㅋㅋ

그럼 학교나 외부 기관에 고발해보든가 ㅋㅋ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말만 하고있네 세상이 그렇게 이상적으로 돌아갈것 같음? 그리고 지도를 안한다고 한적 없다니까? 지도야 하겠지 당연히 근데 물리적으로 지도학생이 5명인 교수랑 20명인 교수랑 한 학생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같겠냐고.

땩 일제강점기때 태어났으면 친일파할 사람 논리 ㅋㅋㅋㅋ

항상 말은 쉽고 이상향은 가까이 있어 보이지...

테뉴어 받으면 교수는 지도를 적당히 해도 된다. 신생랩 교수는 아직 테뉴어를 못 받았으니 지도를 열심히 한다. => 이러니까 한국에는 진짜 전문가가 성장하고 나올 수 없는 문화인 것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시스템 자체가 잘못되었는 줄 알지만, 현실에 순응해라는 소리로 들리네. 이래서 지금 연구자들이 탈조선을 외치는 것일지도.

그리고 연구실 규모와 경력이 정비례하는 줄 착각하는데, 테뉴어 후에도 연구 과제 규모 따라 소수로 운영하는 랩이 많고, SKP에는 조교수여도 선배 원로 교수가 학생 다 넘겨서 20명 이상인 랩도 많음. 연구실 인원이 많으면 중간 관리자를 두겠지만, 그런 것도 없는 랩이 허다하다.

즉 테뉴어 받는지 마는지와 연구 지도는 관계가 없어요. 단지 지금 테뉴어 받은 교수들이 선배 교수들 보면서 이제 지도를 적당히 해도 괜찮으니 지도를 소홀히 할 뿐. 테뉴어 후에도 연구 역량을 키우는 교수나 및 자기만의 연구를 더 깊게 하는 교수들은 찾기 힘들지.

To 글쓴이: 제목의 제대로된 연구와 신생랩은 독립이야

말하는 방식 차이가 있을텐데, 중-대형랩이 될수록 연구실 운영방식이 점점 시스템화되면서 교수님을 중심으로 병렬적인 운영보단 직렬적인 운영이 됨. 교수님의 지도가 없다/대충한다보다는 직접적인 터치가 적어진다 라고 생각하면 될 듯. 중국/미국의 대형 랩도 대가 교수 밑에 sub교수 여럿 있어서 그룹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음. 포닥-박사과정-석사과정으로 내공이 이어지도록 하는거지. 이미 어느정도 갖춰진 랩이면 연구비가 상당히 요구되서, 교수님이 외부활동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음. 생존 전략임.

적어도 이런 내용 정도는 인지는 하고 컨택을 고려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항

독립은 뭔 독립; 보편적으로 경력과 랩실 규모는 비례하는거 맞는데 왜 자꾸 예외를 들고오는지 이해가 안되네

그거 좋아하는 사람도 많음.

대가랩은 훌륭한 포닥들이 많아서 사실 중간PI역할을 하기에 지도받는것에 큰 불편함이 없죠~ 교수의 이름값도 사용할수잇고요.

아시안들 꽉꽉 들어찬 그런 랩실이나 그렇지 다 그런게 아님. 적어도 그런 랩들은 과제 정도는 직접 컨트롤함.

문제는, 여기는 지도해주는 포닥들마저도 둠조선 설포카 교수급 레벨은 되고 + 다문화로 개인주의 철벽이 있어서 스트레스는 그나마 나으며 + 펀딩상태나 교수인맥 활용도가 넘사벽이니까...
꼬우면 한국가면 됨, 그게 조선진 마인드 아님?

맞는 말임. 다 장단이 있지. 근데 장점만 다 취하고 싶어하는 날먹마인드를 갖고 있는 애들을 지적한거임.

이런 걸 쓸데없는 거라고 치부하면 안됨. 대학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나 초기 대학원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함. 분명 대가랩들 중에는 정말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가르치겠지만 전부 그런것이 아님. 그리고 학생은 성장이 필요한 자리임.
첨언하자면 이전에는 정말 학생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부조리한 것들이 이해되고 넘어 갔지만 지금 세상이 바뀐 거 같음. 미국 교수님도 요즘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거 같다고 하니, 한국의 상황도 대충 이해는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