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지거국 재학 중인 공대 4학년입니다. 제가 학부연구생으로 있으면서 저를 좋게 봐주셨는지 학점이 3.4인데도 석사 생각 없냐고 지도교수님께서 제안 주셨습니다. 지도교수님이 서울대 박사신데 박사까지 생각 있다면 서울대에 랩실 선배인 교수님도 계시고 스승님 랩도 있다면서 저를 꼬시더군요. 실제로 지도교수님 랩실선배 교수님은 서울대 일정 있어서 갈 때마다 함께 식사하며 박사 생각 들면 찾아오라고 컨택 된거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점이 위에 서술했듯이 참 낮은데, 교수님들 간의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그렇게 입학이 확정적으로 쉬운 일인지가 의문입니다. 자대 석사 후 서울대 박사까지 진학이 확정이라면 안 할 이유가 없는데, 그래도 서울대인데요..호언장담 하시니 오히려 확신이 안가는..? 연구에 대한 열정은 그냥 지금 하는 주제가 재밌어서 열심히 하는 정도이지 학계에 뜻이 있고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학벌에 신경쓰는 모습이 안좋게 보일 수 있으나 지거국 학부생의 욕심은 어쩔 수가 없네요.. 선배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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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5.08.21
BEST대학원은 인기 학과나 랩실말고는 항상 인원이 부족하므로 보통 교수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에 컨택 성공하면 웬만하면 입학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과기원 쪽이 그런 게 더 없어서 컨택 성공해도 원하는 연구실 못 가거나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구두로 약속한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연구가 있어 해당하는 자대 연구실 가는 건 좋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더 좋은 학교 가고 싶어서 아무생각없이 말로 꼬신다고 넘어가면 분명 후회합니다. 대학만큼 대학원 진학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해요
2025.08.21
대학원은 인기 학과나 랩실말고는 항상 인원이 부족하므로 보통 교수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에 컨택 성공하면 웬만하면 입학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과기원 쪽이 그런 게 더 없어서 컨택 성공해도 원하는 연구실 못 가거나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구두로 약속한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연구가 있어 해당하는 자대 연구실 가는 건 좋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더 좋은 학교 가고 싶어서 아무생각없이 말로 꼬신다고 넘어가면 분명 후회합니다. 대학만큼 대학원 진학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해요
2025.08.21
일단 묘사대로면, 누가봐도 서울대 학벌세탁기 미끼로 성실하고 맛있는 연구실험 노예를 낚시해서 써먹으려는 의도가 만만인데...(3.5 미만이면 특히.) 문제는 만약 님의 목적이 설포카로 최종학력변경+좋은데로 취업가기 목적이면 거절의 여지가 없음. 어쨌든 지거국->서울대면 취업시장 이력서 중에서도 베스트 스토리고.
대댓글 3개
2025.08.21
학석 지거국 -> 박사 서울대가 베스트 스토리라고??? 님 이런댓에 속지말고 석사부터 최대한 높여가셈
2025.08.21
대학원 뽕에 취하셨나?
2025.08.21
그런식이면 학사부터 무적권 서울대만 지망하고 아님 지거국 가지말고 재수를 했어야죠;; 탑스쿨 학부순혈주의는 한국도 만만찮은걸 모른척하기? 게다가, 현소속 교수의 권유를 살살 뿌리치고(눈치채는순간 김박사넷 단골소재, 교수의 재뿌리기 start.) 맨손으로 설포카 석사는 어... 네 당신말이 맞습니다. 교수를 잘 설득해서 벗어나세용.
2025.08.21
입발린소리 넘어가지 말고 석사 갈수있는 최대한으로 가세요 박사 받아주시는거랑 별개로 님이 석사따고 박사믄 안따고싶어질 가능성도 생각하세요.
2025.08.21
서울대는 각 과마다 정해진 일정 티오 내에서 교수가 이번 학기에 제가 학생 1명 뽑겠습니다 하면 학교에서 티오를 확정해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물론 경쟁률이 치열한 몇몇 과는 이런 게 없다 싶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지도교수가 이번 학기 티오 없다고 거절). 학교 입시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0%는 아니지만 교수님께서 뽑고싶다고 하면 거의 뽑히는 시스템 같습니다.
2025.08.22
애초에 3.4면 갈수있는데가 자대밖에 없는데요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은데요. 학점이 4.4도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지않나요?
대댓글 1개
2025.08.22
22
3.4로 서울대 석사를 갈 수는 없잖아 텝스 327부터 어려울듯
2025.08.22
일단 "박사 생각 들면 찾아오라" 라는 말이 박사 원서 넣으면 너를 무조건 입학되게 해주겠다가 아닙니다. 아무리 교수가 뽑고 싶다고 해도 대학내에 입학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 무시하고 교수가 뽑으려고하는거면 굉장히 특이케이스입니다. 본인스스로가 본인이 그 교수가 날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할정도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줬는지 생각해보세요. 써놓은 글로 판단했을땐 그런점은 저는 보이지 않습니다.
2025.08.22
설대는 아니고 그 밑인데, 내가 느낀바로는 연구실은 교수님 맘대로임 근데 박사면 인력들어오는게 맞는데, 석사는 교육시켜서 ㄱㅊ아지면 나가는 느낌이라 잘 안좋아함 그래서 석사는 교수가 티오 받을 생각이 있었으면 받을지 말지 재보고 마음 정하는데 박사는 인기랩이라거나 연구실 사정 있는거 아니면 네가 말한 것처럼 당사자가 ㄱㅊ다고 여기면 될 확률 높음 뽑은 박사를 노예로만 굴릴지, 아니면 가르치며 굴릴지는 교수 인성과 상황 달린거고. 일단 실험 장비랑 너 학비가 과제하는거에서 나오는거라 박사가 과제일 안하는 경운 없을꺼임 (석사도 일 안하는건 특이케이스) 난 공대다 참고로.
대댓글 2개
2025.08.22
박사 생각 있으면 연락하란게 띡 원서넣으면 받아준다 확정까진 아니고 고민해봤는데 그 연구실 박사 생각들었다. 이아기하면 이제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진도나가는게 있을꺼임 왜 우리 연구실로 생각 굳혔냐 뭐에 관심있냐 연구 어떤거 할지 생각해봤냐 등등 그런거 이야기 해보면 원서넣어서 들어오기 전 까지 시간에 뭐 준비하라거나 이런거 해봐라 하며 인턴처럼 연구실 출근이나 연구실 관련 뭐 던져주고 그거 해가다보면 (일 기여보단 훈련에 가깝지) 하자있는거 아니면 받아들여졌다 생각해도 무방할껄
2025.08.22
아 말투 죄송합니다 자다깨서 디시봤다가 여기 첨 글쓰는거라... 첨언하자면 지거국 인서울은 되는거 같은데 그정도면 "서울대는 머리가 엄청좋아서 넘사겠지" 이런 겁 안내도 돼요. 인서울 내외면 일단 머리 나쁜거 아니고 공부 필요하면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정도면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물론 머리 정말 좋은 애들도 있긴하지만 아니고도 잘 하는 사람들 많고, 애초에 그런 재능과 발상을 다른사람도 익히고 사용할 수 있게 정리한게 아카데미고, 그걸 평균지능도 익힐 수 있도록 나온게 공부법이니깐요. 현 시대는 머리 좋아도 뒤의 것들의 힘이 더쎕니다. 거인 어깨위에 올라서지 않은자는 아무리 타고난게 뛰어나도 밀립니다.
2025.08.22
가는건 문제없음 충분함 그렇지만 졸업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함
2025.08.22
합격됩니다. 문제는 한다리 건너서가 아니라 본인이 직덥 컨택 성공시라는 것이죠... 서울대 교수님이 직접 확실히 받겠다고 했다면 석사부터 가겠다고 해도 받아주겠지요. 아니라면 노예로 생각한다는거구요
2025.08.21
2025.08.21
2025.08.21
대댓글 3개
2025.08.21
2025.08.21
2025.08.21
2025.08.21
2025.08.21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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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2025.08.22
2025.08.22
대댓글 2개
2025.08.22
2025.08.22
2025.08.22
2025.08.22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