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오늘 교수님 오티 듣고

교수님께서 오늘 오티를 하시는데

이 수업은 TA가 없습니다. 대학원생의 본업은 연구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해야할 일을 우리 팀 친구들에게 떠넘기고 싶지 않네요. 다른 수업을 들을때도 선의든 아니든 TA가 있다면 여러분이 당연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시간을 쪼개서 도와주는 TA에게 감사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수업은 질문은 저한테 바로 해주시면 제가 즉답해드리니 걱정하지마시구요.

이런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본인 연구실 소개를 하시는데 본인 연구실을 언급하실때 항상 “우리 팀” 이라고 부르시고, 대학원생은 “우리 팀 멤버들, 우리 팀 친구들” 이렇게 부르시는게 뭔가 감동이더라구요. 저번학기에 보니까 교수님 시험감독도 완전 혼자하시던데..

그 연구실 학부생들도 줄서서 가고 김박사넷 평도 엄청 좋고 그렇더라구요. 교수님 본인도 엄청 똑똑하셔서 논문도 되게 좋은논문만 내시고..
다들 가고싶어 하는 잘 굴러가는 연구실은 다 이유가 있구나 싶고 그랬어요